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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phic Novel 영향력 있는 약속

5월 24일 <인플루언스> 프로젝트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EP.10 '영향력 있는 약속'이 공개되었다. '영향력 있는 약속'은 지난 3월 3일 EP.1 '두 번째 시작'이 공개된 이래 장장 3개월에 가까운 시간동안 10개의 에피소드를 하나씩 공개해왔던 <인플루언스>의 마지막을 정리하는 에피소드인 만큼 그 의미가 아주 특별하다고 볼 수 있다. 그동안 <인플루언스>에 지대한 관심을 표했던 열혈팬의 입장에서 본다면 마지막이라는 것이 다소 아쉽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마치 새롭게 시작될 <인플루언스> 시즌 2의 서막을 알리는 듯한 열린 결말은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를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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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작성했던 <인플루언스> 관련 글 ▶ The Influence

EP.10 '영향력 있는 약속' 역시 에피소드 9를 맡았던 김영오 작가에 의해 만들어졌다. 김영오 작가는 화면을 가득 채우는 역동적이고 화려한 그림체를 선보이기 때문에 <인플루언스>의 대미를 장식함에 있어 모자람이 없는 그래픽 노블을 선보인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인플루언스> 시즌 2에서도 영화와 그래픽 노블이 만들어질지, 김영오 작가가 프로젝트에 참여할지, 시즌2가 만들어지기는 하는건지 등 아무것도 확실히 알려진 것은 없지만 만약 시즌 2가 제작되고 그래픽 노블 또한 만들어진다면 김영오 작가의 그림체를 계속해서 보고 싶다는 개인적인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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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의 변화

화이트 W가 변했다. EP.9 '쥬빌리의 약속'에서 광기 어린 눈빛으로 J의 목을 조르던 그가 변했다. J와의 달콤한 키스를 통해서 그녀의 헌신적인 약속의 의미를 깨닫고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것이다. 위 에보이는 저 곱상한 꽃미남이 백발의 광기 어린 눈빛을 자랑하던 화이트 W의 본래 모습이라고 하면 믿을 수 있겠는가. J의 헌신과 약속은 마지막 영화 에피소드인 '운명의 약속'에서의 한채영, 즉 J의 선택과 다름이 없다. J는 과거 이설(현재의 화이트 W)을 살리기 위해서 스스로 다이아몬드 쥬빌리에 갇혔다. 그 아름답고 고결한 J의 선택은 결국 이설에게까지 이어진다. 이설이 어떠한 선택을 하게 되는지는 아무래도 직접 확인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따로 이야기하지는 않겠다. 어쨌든 이설은 폼나는 선택으로 자신이 J에게 지었던 일종의 빚을 갚게 되고, 이설이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W가 J를 살리기 위한 간절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Reign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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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의 암시

이설의 폼나는 선택, W와 J의 극적이면서 감동적인 만남. 이렇게 마무리가 될 줄 알았던 EP.10 '영향력 있는 약속'은 갑자기 2010년 11월의 강남 파이낸셜 센터로 배경을 옮긴다. 오드아이의 재등장과 다이아몬드 쥬빌리에서 벗어난 J의 행보는 <인플루언스>를 마무리 짓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스토리에 대한 암시를 해주고 있다. 김지훈이라는 변호사를 쫓는 오드아이와 영화에서 이병헌이 전노민과 김태우를 구했던 것처럼 W와 J는 오드아이의 추격으로 부터 변호사를 구해주고 DJC 초대장을 건네준다. 그리고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도와줄 것을 다짐하며 '영향력 있는 약속'은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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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분명히 <인플루언스> 시즌 2에 대한 암시가 될 것 같다. 필자는 다음 이야기를 이렇게 예상해본다. 아마도 김지훈이라는 변호사가 중요한 소송을 맡고 있을 것이고, 오드아이는 김지훈 변호사가 맡은 사건의 상대측에게 의뢰를 받아 김지훈 변호사를 협박하려고 한 것이 아닐까 싶다. W와 J는 김지훈 변호사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오드아이의 추격에서 구해낸 것이고, 결국 변호사는 소송에서 승리하는, 뭐 이런 내용이 다음 이야기에서 전개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철저히 개인적인 시나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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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flu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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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인플루언스>를 보면서 영향력과 약속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영향력이라는 것은 과연 어떤 의미일까? <인플루언스>의 W(이병헌)와 J(한채영)처럼 많은 사람들이 올바른 선택과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위인이 현실에서도 존재할까? 나는 과연 어떠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가, 뭐 이런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져 본다. 미국의 대표적인 시사주간지인 '타임(Time)'에서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김연아 선수를 보면 온 국민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단순히 관심만 받고 있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낸다. 그렇기 때문에 그녀의 영향력이 인정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배우 이병헌은 <인플루언스>에서 W라는 캐릭터를 맡아 연기했지만 현실에서의 이병헌 역시 W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그의 연기에서는 신뢰가 느껴지고, 그의 스타성에서 막대한 영향력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여담이지만 헐리웃표 <인플루언스>를 상상해봤다. 이병헌의 W에는 중후한 카리스마와 부드러운 매력을 동시에 지닌 휴 잭맨이, 한채영의 J에는 여신의 이미지와 발군의 연기력을 겸비한 니콜 키드먼이 캐스팅된다면 어떨지 상상해봤다. 어쨌든 <인플루언스>는 단순히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로써가 아니라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프로젝트였던 것 같다.

이벤트 소개

현재 <인플루언스> 홈페이지(www.the-djc.com)에서는 새로운 이벤트를 진행중에 있다. 퀴즈 이벤트인데 친절하게도 정답은 바로 위에 나와있다. 정답을 알려주는 대단히 쏘~쿨한 이벤트인데다가 1등은 무려 맨유 경기 VIP투어 패키지... ㄷㄷㄷ; 참으로 바람직한 이벤트가 아닐 수 없다. 지금 바로 DJC사이트를 방문하여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을 적극 권장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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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맨 Reign [rein] = 통치, 지배; 군림하다, 지배하다, 세력을 떨치다 여행과 사진, 그리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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