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지배하다




저에게 있어 영화관은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고 즐거운 공간입니다. 이제부터 시간 여유가 될때마다 영화관 리뷰 포스팅을 하나씩 할까 합니다.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극장은 종로구 소격동 아트선재센터 지하 1층에 위치한 <씨네코드 선재>입니다. <씨네코드 선재>는 총 238석 규모의 단관 극장으로써 독립영화들을 주로 상영하는 예술극장인데요. 보통 2~3편의 영화를 교차 상영하는 방식으로 극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웃집 좀비>와 <우리 의사 선생님> 등의 영화를 이곳에서 관람했는데 극장의 시설은 멀티플렉스에 비해 확실히 떨어지지만 극장 내 분위기와 주변 환경이 참 마음에 드는 곳이라 종종 방문하고 있습니다.

▲ 아트선재센터 건물 밖에는 <씨네코드 선재>와 바로 연결되는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이렇게 입구가 보입니다. <싱글맨> 포스터가 보이네요. 보고 싶은 영화인데 5월 27일 개봉한다고 합니다. 디자이너 톰 포드의 영화 감독 데뷔작입니다.

▲ 극장 안의 분위기는 대략 이렇습니다. 편안한 소파와 의자들, 영화관련 잡지들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화장실도 깔끔하고 좋습니다. 무인 발권기가 없기 때문에 인터넷 예매든 현장 티켓팅이든 작은 창문벽 너머 직원에게 티켓팅을 해야 합니다. 무선 인터넷은 확인을 못해봤는데 아마 안되겠죠?

▲ 객석이 스크린을 중심으로 부채꼴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저는 가장 뒷자리를 선호하는 편인데 <씨네코드 선재>에서 만큼은 앞쪽이 좋습니다.(B열 50번이 명당임 ㅋㅋ) 스크린의 크키가 작은 편이라 사이드나 뒷쪽에서는 제대로된 영화관람이 어렵습니다. 또한 객석간의 간격이 좁은 편이고, 경사도 역시 낮은 편입니다. 그런데 시사회를 제외하고서는 왠만하면 객석이 가득차지 않습니다. 고로 빈자리에 앉아 편하게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

▲ 이날은 <우리 의사 선생님>이란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토요일이었는데도 사람이 별로 없더군요. 10번을 보면 1번을 공짜로 볼 수 있는 쿠폰을 줍니다. 이 쿠폰은 대학로에 위치한 <하이퍼텍나다>와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극장 주변에는 이렇게 식당과 찻집이 많이 있습니다. 종류별로 다양한 메뉴가 있으니 무엇을 먹어야 할지 걱정을 해야지 먹을 수 있을지를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이날 도도라는 카페를 다녀왔는데 커피와 샌드위치, 빵, 간단한 식사까지 가능한 분위기 좋은 카페였습니다.



▲ <씨네코드 선재> 바로 맞은 편에는 정독 도서관과 서울교육사료관이 있습니다. 영화 시간이 맞지 않는 다면 도서관에 가서 잠시 책을 보거나 교육전문박물관인 서울교육사료관을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인사동과 삼청동 거리를 걸으며 아기자기한 동네의 모습을 즐기는 것도 좋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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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코드 선재 (cafe.naver.com/artsonjearthall)
  • 주변 환경이 좋다.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많아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 주로 예술영화를 상영하기 때문에 관객이 적어 좋다.
  • 하지만 스크린의 크기가 작다는 점. 멀티플렉스에 비해 시설이 나쁘다는 것이 단점.
  • 그리고 무인발권기 정도는 들여 놓아야 하지 않을까?

 화질 ★★☆☆☆  음질 ★★★☆☆  좌석 ★★★☆☆
 환경 ★★★★★
 총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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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아빠공룡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가 예전에 아트시네마였죠?
    오래전에 독립영화제할때 몇번 가봤던곳인데...
    지금은 좀 더 나아졌을라나요^^?

    2010.05.12 17:09 신고
  3. 무사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번 정독도서관을 갈 때마다 지나는데,
    제대로 들려서 영화를 본 적이 거의 없네요.
    '싱글맨'은 저도 기다리고 있는 영화인데,
    여기서 봐야겠네용..ㅋ

    2010.05.12 20:30 신고
  4. BlogIcon 행복박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질과 음질 이 부분의 평점이 너무 낮은데요?^^
    그래도 주변이 좋으니깐 기회 되면 한번 꼭 가봐야겠어요

    2010.05.12 21:34 신고
  5. BlogIcon 하늘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독! 익숙한 곳이네요.
    전에 여고괴담을 봤던 곳인거 같아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요;;;
    확실히 기억력이 별로 안 좋은건지, 굉장히 새로워 보이는 곳입니다;;
    다음에 정독 갈 때는 한번 잘 찾아봐야겠어요.

    2010.05.12 21:49 신고
  6. BlogIcon 피아랑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영화관 소개 포스팅 참 좋은 참신한 소재네요.
    저도 샵 리뷰 요런거 해볼까요? 하지만 지방이자나.. 안될꺼야 아마.. ㄱ-

    2010.05.13 00:36 신고
  7. BlogIcon ageratu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형 멀티플렉스와는 정말 차이가 있네요..^^
    오히려 이런곳이 더 매력있는거 같아요..ㅋㅋ

    2010.05.13 01:24 신고
  8. BlogIcon 끝없는 수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1 영화관 투어~~~ 이거 아무래도 여행 포스팅으로 분류해야 할 것 같은데... 영화 방면에 이어서 얼마 없는 제 밥그릇 뺐으시는 거 아네요? ㅋㅋㅋㅋ

    2010.05.13 02:45 신고
  9. BlogIcon beat™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몰랏던 극장이에요~ 예술영화만 하면 관객이 많지는않겠네요

    2010.05.13 13:53 신고
  10. BlogIcon rind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멀티플렉스와는 다른 매력이 있을 것 같아요.
    전 이런 영화관은 가 본 적은 없지만- 종종 가보고 싶어지네요.
    사진을 보니 왠지 정감이 드는 장소인 듯 합니다 ^^

    2010.05.14 04:37 신고
  11. BlogIcon DAISHI ROMANC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꽤 많은 영화를 여기서 봤었는데....ㅋㅋ

    <낮술>, <타이드랜드>,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등등 생각나네요...

    평일낮에 조용하게 영화보기에는 참 좋아요.....

    시사회 용으로는 별로지만....ㅋㅋ

    2010.05.14 14:35 신고
  12. BlogIcon 어설픈여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독도서관! 진짜 오랫만에 접해 봅니다.ㅎ
    소극장이며 혜화동에 나가본지가 언젠가 싶네요...ㅎ
    덕분에 옛날 생각 잠시 해봤어요~^^

    2010.05.14 15:17 신고
  13. BlogIcon 굿모닝 Mr.J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네요~

    저희 집 주변에도 부산에서 몇 안되는 작은 극장이 있어요~
    부산국도예술관이라고 하는 곳이예요~~

    서울에는 제법 작은 극장들이 저마다의 상영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곳이 많아서 참 보기 좋은 것 같아요~
    부산을 비롯한 지방에도 씨네코드 선재처럼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2010.05.15 22:17 신고
  14. BlogIcon visualvoyag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독립영화보러 자주 갔었는데 오랜만에 보니..
    그래도 그 모습 그대로 남아 있는 모습이 있네요.
    이를테면 널널한 좌석, 애매한 높낮이, 사이드에서 보기 힘든 작은 스크린...^^;;;
    미술관도 있어서 솔솔한 재미가 있는 곳이기도 해요.

    2010.05.17 17:57 신고
    • BlogIcon Reignman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여전합니다. ㅎㅎ
      솔직히 영화를 보는데 약간 불편하긴 하지만
      사람이 없으니 언제나 원하는 좌석에서 볼 수 있어 좋아요.^^

      2010.05.18 10:43 신고
  15. BlogIcon 라오니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극장 이름만 봐서.. 어딘지 몰랐는데...
    정독도서관 부근이라고 하니.. 위치가 딱 떠오르네요...
    추억이 많은 곳인지라.. 극장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

    2010.05.19 13:22 신고
  16. 날아라혜갱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억에 남는 포스팅이였는데....베스트 후보에 오르셨네요.
    여기 잡지에도 소개되었더군요. ㅎㅎ 한 번 가봐야겠어요
    베스트 후보 축하드려요 ^^ 추천 한 방 누르고 갑니당~~~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

    2010.05.19 14:02 신고
  17. BlogIcon 영심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쪽에 뭐 사먹으러나 갔었지... 이런 영화관이 있는 줄 전혀 몰랐네요 ㅡㅡ;;
    깔끔하고 조용하고 좋아보이긴 하는데...제가 생전 독립영화를 볼 기회나 있을런지 모르겠어요 ㅋㅋ
    그래도 새로운거 하나 알고 갑니다... 소심하게 추천 꾸욱~ ㅎㅎ;

    2010.05.19 19:57 신고
  18. BlogIcon 유아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극장 주변이 무척 마음에 드네요. 전 저런 70~80년대 느낌이 좋아요

    2010.05.20 16:18 신고
  19. BlogIcon 뀨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옷 베스트 후보 오르셨어?!
    슬쩍 추천 누르고 갑니다~

    2010.05.23 11:38 신고
  20. BlogIcon beat™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이 포스팅 기억납니다~ 후보에 오르셧어요~ 헛,,,
    좀전에도 뀨가 앞에 있었는데 이번에도 =_=

    2010.05.25 12:55 신고
  21. BlogIcon beat™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아무래도 5개 한정인데 5개 다찍고 온듯.. ㅋㅋㅋ 안타깝게 6번째시군요 ㅋㅋ

    2010.06.02 13: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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