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극장리뷰 시간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성북구 돈암동에 위치한 <아리랑시네센터>라는 극장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지난 2004년 개관한 <아리랑시네센터>는 영화 상영관은 물론 영화갤러리와 미디어센터,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시설로 성북구 문화 인프라의 핵심 시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춘사 나운규 : 한국 영화계의 선구자이자 독립투사로 30년 남짓한 짧은 생애를 조국과 영화에 바친 위인입니다. 1926년 자신의 원작인 <아리랑>을 감독 및 주연한 것을 비롯하여 1936년 마지막 작품 <오몽녀>까지 15편이 넘는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1936년 <아리랑>의 3편을 제작하면서 녹음장치를 적용시켜 한국영화가 유성영화시대로 전환하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아리랑시네센터>는 평소 잘 가지 않는 성북구에 위치하고 있고, 집에서도 좀 멀다보니 앞으로 그렇게 자주 가게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또한 극장만 놓고 본다면 멀티 플렉스에 비해 시설이 좀 떨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곳이 단순한 극장은 아니기에 성북구 구민들이 부럽기도 합니다. <아리랑시네센터>와 같은 복합문화공간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아리랑시네센터 (cine.arirang.go.kr)
- 화질이나 음질, 좌석, 시설 모두 최고 수준은 아니지만 만족스럽다.
- 독립영화전용관이 있어 비주류 예술영화들을 만나볼 수 있다.
- 영화갤러리 및 미디어센터 등의 시설이 있어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접할 수 있다.
- 주변에 아파트단지가 있고, 4호선 성신여대역까지의 거리가 제법 멀다.
화질 ★★★☆☆ | 음질 ★★★☆☆ | 좌석 ★★☆☆☆ |
환경 ★★☆☆☆ | 총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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