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지배하다




아카데미 시상식 (Academy Award, OSCAR) : 오스카상으로도 불리는 아카데미상은 미국 영화계에서 권위있는 영화상입니다. 사실 미국 영화계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주목하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화제이죠. 저도 매해 오스카를 꼬박꼬박 챙겨 보고 있습니다. 오스카 수상작은 물론 후보에 오른 영화들도 최대한 열심히 챙겨 보고 있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해마다 영미권 영화가 주를 이루며 진행되고 있긴 하지만 이탈리아의 <인생은 아름다워>, 중국의 <와호장룡>과 같은 제3세계 영화들의 모습도 작품상이나 감독상 등 주요 부문에서 간혹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우리 한국영화도 경쟁력을 키워 외국어영화상 부문을 넘어 오스카 작품상 후보에 지명되는 당당한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이병헌이나 정지훈 등 국내 배우들의 헐리웃 진출이 한창인 요즘, 배우상 부문에서도 우리나라의 배우들을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카데미 필름 페스티벌: 아카데미의 보석들>

영화사 백두대간은 매해 아카데미 시상식 시즌에 맞춰 아카데미 수상작과 후보작들을 모아 참신한 기획전을 개최해 왔습니다. 작년의 <오스카@모모: 아카데미의 보석들>이란 기획전에 이어서 올해에도 <아카데미 필름 페스티벌: 아카데미의 보석들>이란 영화제를 개최하는데요. 역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엄선한 걸작들과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수작들을 세 가지 섹션으로 나누어 선보인다고 합니다. 이번 영화제에서 선보일 작품들은 장르와 시대를 불문하고 다채롭게 선정된 것이 특징입니다. 과연 어떠한 작품들이 선보이게 될지 여러분들께 소개를 한번 해드리겠습니다.

1. 아카데미가 사랑한 여배우들 (2/25일 ~ 3/3일)

첫 번째 섹션은 2010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메릴 스트립을 비롯하여 현재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6명의 연기파 여배우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아름다운 여배우들이 스크린을 가득 채우게 될 <아카데미가 사랑한 여배우들> 섹션은 보석보다 더 반짝이는 여배우들의 연기 스타일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상영작 : (왼쪽부터) 줄리 & 줄리아,  더 리더,  내 남자의 아내도 좋아,  나인,  라비앙로즈,  더 퀸,  몬스터
상영작 정보 보러가기 ▶ 클릭

저는 첫 번째 섹션의 7개 영화 중 <더 리더>를 미처 감상하지 못했었는데 이번 영화제를 통해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위드블로그'에서 진행중인 캠페인을 통해서 아주 재밌게 관람을 하고 왔는데요. 리뷰는 따로 작성할 계획입니다.



2. 아카데미가 극찬한 걸작들 (3/4일 ~ 3/10일)

두 번째 섹션은 역대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수상작들과 최근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올랐던 걸작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이국적인 기회이다. 특히, <아카데미 필름 페스티벌> 영화제를 찾아준 관객들을 위하여 2010년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를 포함하여 5개 부문 후보에 오른, 미개봉작 <인 디 에어>를 특별상영 할 예정이다. (포스트 하단 참조)

 상영작 : 아쉬람,  굿바이,  카운터페이터,  타인의 삶,  안토니아스 라인,  굿바이 칠드런,  가까이서 본 기차
상영작 정보 보러가기 ▶ 클릭

외국어 영화상이라 그런지 <카운터페이터>와 <타인의 삶>을 제외하고서는 감상한 작품이 없네요. <굿바이>는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도 계속 미루고 있었고, <안토니아스 라인>이나 <가까이서 본 기차>는 제목조차 생소하게 느껴지는군요. 그러고 보면 그동안 제가 너무 헐리웃 장르영화에만 길들여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암튼 두 번째 섹션은 아카데미가 극찬한 세계 각국의 영화들을 풍성하게 만나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3. 아카데미를 휩쓴 대작들 (3/11일 ~ 3/17일)

세 번째 섹션은 시대와 장르를 불문하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종 부문을 휩쓸었던 대작들로 구성되어 있다. 역대 아카데미에서 최다 부문을 수상한 만큼 세계 거장 감독의 작품들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이번 영화제의 마지막 주를 가장 화려하게 장식할 것이다.

 상영작 :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슬럼독 밀리어네어,  브로크백 마운틴,  카사블랑카,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아바타
상영작 정보 보러가기 ▶ 클릭

고전 영화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와 <카사블랑카>를 아직 감상하지 못했는데,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세 번째 섹션에서 상영되는 작품들은 하나같이 걸작들이로군요. 하긴 아카데미 작품상 뿐만 아니라 여러 부문을 휩쓴 작품들이니 그럴 수 밖에요.


특별 상영 : <인 디 에어>

이번 <아카데미 필름 페스티벌> 영화제에서는 201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색상 등 무려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인 디 에어>를 특별상영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인 디 에어>는 영화 <주노>를 연출하기도 했던 제이슨 라이트먼 감독의 작품으로 전국을 여행하며 기업을 대신해 사원을 정리하는 해고전문가이자 비행기 천만 마일리지를 모으는 것이 인생 최고의 목표인 남자(조지 클루니)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기대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인 디 에어>의 국내 개봉은 3월 11일인데, 아트하우스 모모에서는 개봉 전 특별 상영을 통해 3월 4일부터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정말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아카데미 필름 페스티벌: 아카데미의 보석들
기간: 2010. 2. 25 – 2010. 3. 17
장소: 아트하우스 모모
주관: ㈜영화사 백두대간
협력: CJ 엔터테인먼트, 소니 픽쳐스, 20세기 폭스 코리아, SK텔레콤
        시너지, SY코마드, KD미디어, 미디어소프트
문의: 아트하우스 모모(02-363-5333), 씨네아트 홈페이지(http://www.cineart.co.kr/)

근 한달 가까이 이어지는 이번 영화제는 고전 영화와 외국어 영화들, 그리고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풍성한 영화제가 될 것 같습니다. 아트하우스 모모, 극장도 참 좋죠. 좌석 간격이 약간 좁긴 하지만 경사도가 큰 편이라 앞자리에 최홍만이 앉지 않는 이상 방해받을 일도 없구요. 무엇보다 극장을 찾는 관객들의 예절이 매우 바르기 때문에 영화에 집중하는데 있어서 아주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그럼 이번 영화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요. 평소에 보고 싶었는데 미처 볼 수 없었던 작품을 만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예전에 봤던 영화의 거대한 감동을 다시 한번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상영시간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씨네아트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신고
    본 블로그는 모든 컨텐츠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출처를 밝히더라도 스크랩 및 불펌은 절대 허용하지 않으며, 오직 링크만 허용합니다.
    또한 포스트에 인용된 이미지는 해당 저작권자에게 권리가 있으므로 이미지를 사용할 경우 저작권 표시를 명확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여행과 사진, 그리고 영화를 이야기하는 블로그 '세상을 지배하다'를 구독해 보세요 =)
    양질의 컨텐츠를 100% 무료로 구독할 수 있습니다 ▶ RSS 쉽게 구독하는 방법 (클릭)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옥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카데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한눈에 알겠어요...
    보고싶은 영화는 많고 ....보지는 못하고 있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010.03.02 10:12 신고
  3. BlogIcon 투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보석들은 꼭 한 번 봐야하는데요.
    또 바쁘다는 핑계만 대고 있으니 ㅠㅠ

    2010.03.02 10:15 신고
  4. BlogIcon 미스터브랜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영화들이 너무 많네요..저두 시간 되면 보고 싶은 영화들이
    꼭 있는데요..

    2010.03.02 10:51 신고
  5. BlogIcon DJ야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야 말로 영화의 홍수가 쏟아지겠는걸요?ㅋㅋ!

    2010.03.02 11:23 신고
  6. BlogIcon 아빠공룡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간만된다면... 이번기회에 놓친 영화들 보면 좋을텐데...
    좀 머네요...^^;

    2010.03.02 12:24 신고
  7. BlogIcon 안녕!프란체스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저 영화제 볼 기회가 생겼는데요..
    더 리더를 볼까 줄리앤줄리아를 볼까 고민이에요..

    2010.03.02 12:38 신고
  8. BlogIcon 새라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보는건 좋아하는데.... 기억 나느건 하나도 없네요 ㅋㅋ
    이참에 레인맨님덕에 좋은 영화 많이 알았으니..기회될때마다 여러방법으로 봐야겠네요..
    3월 한달도 행복하세요..^^

    2010.03.02 12:53 신고
  9. BlogIcon 핑구야 날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 리더 읽어야 하는데...ㅜㅜ

    2010.03.02 13:36 신고
  10. BlogIcon loveh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보는걸 너무 좋아하는데...
    요즘은 책도 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ㅋㅋ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10.03.02 13:50 신고
  11. BlogIcon 사이팔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더 리더 아주 재미있게 봤지요.......
    오랜만에 좋은영화였답니다.....^^

    2010.03.02 14:34 신고
  12. BlogIcon 블루버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시 모아 놓고 보니 인상깊은 영화들이 많았네요.
    지난 주말엔 클로이를 봤답니다. 결말에 좀 놀랐답니다.ㅋㅋ

    2010.03.02 14:37 신고
  13. BlogIcon 건강천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 보고싶어요.
    댓글창 조니댑이 나오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까지.....
    아주 기냥 영화에 빠져 허우적이는 날이 고픕니다.

    2010.03.02 15:11 신고
    • BlogIcon Reignman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정말 기대됩니다. ㅎㅎㅎ
      조니 뎁 + 팀 버튼은 언제나 기대를 하게 만들고 실망시키지 않는 것 같아요.

      2010.03.03 08:29 신고
  14. BlogIcon G_Gatsb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바타만 빼고는 거의다 본것 같긴 하네요.
    타인의 삶은 가끔 보고 또 봅니다. 미루고 있었던 코엔감독의 영화들을 조만간 몰아치기로 다시 봐야할것 같네요.
    아카데미 블로그상은 Reignman님이 타셔야 할듯.크큭.

    2010.03.02 16:03 신고
    • BlogIcon Reignman  댓글주소  수정/삭제

      코엔형제의 작품들은 두통을 유발시키는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저도 몰아치기로 영화보는거 아주 좋아합니다. ㅎㅎ

      2010.03.03 08:34 신고
  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3.02 16:07
  16. BlogIcon 오지코리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영화들이 많은데,같이 볼 사람이 없어서리..ㅋㅋ

    2010.03.02 18:37 신고
  17. BlogIcon casablanc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카사블랑카를 재 상영 해주는군요.
    반갑네요.

    2010.03.02 19:34 신고
  18. BlogIcon Design_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본 적이 있는데~ 이대 안에 있더라구요ㅎㅎ
    어찌나 신기하던지~+_+

    2010.03.02 21:21 신고
  19. BlogIcon 걸어서 하늘까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즈음 영화와 담을 쌓고 있는 바람에 문화 결핍의 수준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10.03.02 21:26 신고
  20. BlogIcon Zorr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좋은 영화들을 많이 만날수 있겠네요~
    이럴때 지방인게 서럽다는ㅠㅠ

    2010.03.02 23:44 신고
  21. BlogIcon supab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더 리더> 보고왔는데..ㅋㅋ
    못 본 작품 중에서는 <굿 바이>,<카사블랑카>와 특별상영하는 <인 디 에어>가 땡기고 다시보고싶은 작품은 <브로크백 마운틴>과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보고싶군요.

    2010.03.03 00:46 신고


1425

카테고리

전체보기
영화
여행
사진
그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