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지배하다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는 볼거리가 참 많은 도시이다. 수도 오타와를 상징하는 '국회의사당'부터 다양한 박물관은 물론 세계문화유산에 빛나는 '리도 운하', 그리고 총독이 살고 있는 관저 '리도홀'까지 유명한 관광 명소들이 밀집되어 있어 세계 각국의 수많은 관광객들이 오타와를 찾는다. 게다가 수도이다 보니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가 끊이지 않고 열리게 되는데 규모가 크고 계절별로 컨셉이 다른 오타와만의 축제 역시 많은 사람들을 불러모으는 요인이 된다. 해마다 정말 많은 행사가 열리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축제는 5월의 시작을 알리는 '오타와 튤립 페스티벌'이 아닐까 싶다.

오타와의 5월은 1년 중 가장 활기를 띠는 달이다. 오타와 시민들은 물론 축제를 즐기러 온 관광객들로 도시 전체가 아주 북적북적하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따스한 봄볕과 시원한 봄바람이 여행을 부추기는데 아름답고 화려한 튤립까지 함께 한다면 금상첨화가 아니겠는가. <오타와 튤립축제>는 그 명성만큼이나 역사와 규모 역시 상당하다. 특히 올해는 <오타와 튤립축제>가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예년에 비해 훨씬 더 풍성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1953년부터 시작된 <오타와 튤립축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오타와에 머물고 있었던 네덜란드의 줄리아나 공주가 안전한 은신처를 제공한 캐나다에 대한 보답으로 10만 송이의 튤립을 선물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줄리아나 공주는 훗날 여왕이 되었으며 해마다 더 많은 양의 튤립을 선물했고 축제의 규모 또한 함께 커지게 되었다. 현재 <오타와 튤립축제>는 튤립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네덜란드까지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튤립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Commissioners Park, Ottawa, Ontario, Canada 2011, ⓒ Reignman


Commissioners Park, Ottawa, Ontario, Canada 2011, ⓒ Reignman


Commissioners Park, Ottawa, Ontario, Canada 2011, ⓒ Reignman


"오타와 튤립축제 오늘부터 스타트!"

국내에도 튤립축제는 많다. 그중 대표적인 축제가 바로 전라남도 신안군에서 열리는 '신안튤립축제'이다. 지난달 20일에 열려 오는 주말까지 이어지는 '신안튤립축제'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오타와 튤립축제>를 벤치마킹하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튤립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또한 축제의 장소가 해변을 끼고 있기 때문에 <오타와 튤립축제>와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차별화를 두었다. 암튼 올해로 60회를 맞이한 <오타와 튤립축제>는 현지 시간으로 5월 4일부터 21일까지 총 18일 동안 열리게 되며, 커미셔너스 공원과 메이저스힐 공원 일대에 심어진 약 100만 송이 이상의 튤립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타와 튤립축제>와 더불어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커미셔너스 공원에서는 튤립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릴 예정이고, 메이저스힐 공원과 인터내셔널 파빌리온에서는 세계 각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작년에는 한국관도 개설되어 한복 입어보기, 붓글씨로 한국이름 써주기, 얼굴에 태극무늬 그려주기, 색종이 접기, 한국전통혼례식 재현, 판소리 공연 등 우리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이벤트와 김치전, 불고기, 잡채, 비빔밥 등 한국의 전통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으나 올해는 한국관을 볼 수 없다. 하지만 축제 기간 동안 오타와 시내 곳곳에서 튤립 전시회, 불꽃놀이, 리도 운하 보트 퍼레이드 등과 같은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니 아쉬움을 느낄 틈은 없을 것 같다.


Commissioners Park, Ottawa, Ontario, Canada 2011, ⓒ Reignman

튤립축제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
튤립 속에 들어간 아이들의 모습이 참으로 앙증맞다.


Commissioners Park, Ottawa, Ontario, Canada 2011, ⓒ Reignman

화려한 튤립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외국인 사진가.
프로페셔널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Commissioners Park, Ottawa, Ontario, Canada 2011, ⓒ Reignman

튤립축제가 열리는 커미셔너스 공원.
평화로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Commissioners Park, Ottawa, Ontario, Canada 2011, ⓒ Reignman

축제 기간이 아니더라도 축제 전후로 아름다운 튤립들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다.


Commissioners Park, Ottawa, Ontario, Canada 2011, ⓒ Reignman

파란 하늘과 상쾌한 녹음, 그리고 아름다운 튤립.


Commissioners Park, Ottawa, Ontario, Canada 2011, ⓒ Reignman

오색찬란한 튤립의 자태.


Commissioners Park, Ottawa, Ontario, Canada 2011, ⓒ Reignman

오색찬란한 튤립의 자태(2).


Commissioners Park, Ottawa, Ontario, Canada 2011, ⓒ Reignman


Commissioners Park, Ottawa, Ontario, Canada 2011, ⓒ Reignman


Commissioners Park, Ottawa, Ontario, Canada 2011, ⓒ Reign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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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노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튤립이 참으로 예쁘네요.
    레인맨님의 사진이 더욱 아름다움을 부각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ㅎㅎ

    2012.05.04 08:24 신고
  2. BlogIcon 영국품절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타와 튤립은 약간 달라 보이는데요. ㅎㅎ
    사진이 너무 좋아요. ^^

    2012.05.04 09:28 신고
  3. BlogIcon 화사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튤립종도 여러가지가 있네요.
    색감이 정말 예뻐요~^^
    사진도 잘 찍으셔서 풍경이 사네요~:)

    2012.05.04 11:02 신고
  4. 자유투자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레뷰추천했고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2.05.04 17:26 신고
  5. BlogIcon Freepark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캐나다 튤립은 뭔가 더 싱그럽고 화사한것 같아 보여요`~~^^

    2012.05.04 18:31 신고
  6. BlogIcon 경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예쁘고, 너무 파고들고 싶은데,
    당장 갈 수 없는 아쉬움(?)이 있네요. ㅎ

    안녕하시죠?
    늘, 잘 훔쳐보고 있어요. 후훗.

    2012.05.12 22:32 신고
    • BlogIcon Reignman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ㅎㅎ
      저도 당장 꽃밭에 몸을 던지고 싶습니다.

      요즘 일과 유흥때문에 블로그에 소홀해졌어요.
      그런 와중에 훔쳐봐주시니 감사합니다. ㅎㅎ

      2012.05.15 08: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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