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지배하다




오늘은 HP의 신제품 미니 노트북인 mini 210 체험 포스팅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요즘 아이폰, 갤럭시S 등의 스마트폰과 아이패드, 갤럭시탭 등의 태블릿 PC 등이 유행하면서 초소형 컴퓨터들이 우리 생활에 편리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반면 노트북과 넷북 시장은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태블릿 PC 시장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기존의 제품보다 좀 더 강력해진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HP의 신제품 mini 210 역시 그러한 PC 시장의 흐름에 발맞추어 등장한 넷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 청담동 클럽 앤써에서 진행된 'HP ENVY 14와 함께하는 블랙아이드피스 DJ 파티'에 참석하면서 HP mini 210을 먼저 만나보고 짧막하게나마 소개해드린 바 있지만 이번에는 좀 더 자세하게 이 녀석을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넷북의 모델명은 'HP Mini 210-2020TU'입니다. 같은 mini 210 모델이라고 할지라도 하드디스크나 배터리 용량 등에 따라 가격이 조금씩 달라지긴 하는데 이 제품은 mini 210 모델 중에서도 사양이 가장 좋은 넷북이라 할 수 있으며 출시 가격은 40만원 초반대로 예상됩니다. 그럼 우선 제품의 사양을 간단히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CPU  Intel Atom N475(1.83GHz)
  RAM  1GB DDR3
  VGA  IntelGMA 3150
  HDD  250GB(7400rpm) SATA
  크기  26.8cm(L)x17.8(W), 10인치(모니터)
  무게  약 1.4kg(6Cell 배터리포함)
  배터리  6셀 리튬 이온 66WHr
  운영체제  정품 Windows 7 스타터 에디션
  전원  40W AC 어댑터
  부가기능  블루투스, 웹캠, 멀티터치 등

▲ 제품 뒷면에 새겨진 고급스러운 HP의 로고.

HP mini 210은 차콜, 크림슨 레드, 루미너스 로즈, 오션 드라이브 등 총 네 가지 컬러로 출시되었습니다. 남성이라면 차콜을, 여성이라면 레드를, 화려하고 톡톡 튀는 색깔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루미너스 로즈나 오션 드라이브를 선택하게 될 것입니다.

▲ HP mini 210의 키보드와 터치패드.

일반 키보드 대비 93%의 크기를 구현한 아일랜드 타입의 키보드는 손가락과 키보드의 접촉면이 달라붙는 키감으로 오타를 줄여줍니다. 또한 더욱 넓어진 우측 쉬프트 덕분에 미니 노트북에서 전해지는 손가락의 피로감이 조금은 덜한 것 같더군요. 터치패드의 경우 제스쳐 기능이 있어 아주 편리했는데요. 스크롤 기능과 핀치 기능, 회전 기능이 있어 마우스 없이도 넷북을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는데요. 터치패드 제스쳐에 대해서는 아래 이미지를 통해 다시 한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 보시다시피 웹페이지나 이미지 상에서 상하로 움직일 때 스크롤 기능을 이용하여 보다 빠르고 편리한 작업이 가능해집니다. 또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서 많이 사용되는 핀치 기능을 이용하여 PDA, 이미지, 사진 등을 확대 또는 축소 할 수 있습니다. 사진이나 웹페이지와 같은 항목을 회전시킬 수도 있고요.

▲ 가방에 쏙 들어가는 아담한 크키의 HP mini 210.

성능과 기능이 아무리 좋아봤자 넷북은 넷북입니다. 넷북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휴대성! 일반 노트북이나 울트라씬에 비해 성능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넷북을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휴대성 때문입니다. HP mini 210은 1인치를 넘지 않는 두께와 1.4kg(6셀 배터리 포함)에 불과한 무게 덕분에 휴대성이 아주 좋은 제품입니다. 그래서 왠만한 크기의 가방에는 다 들어가고 무게도 부담스럽지 않은 것 같네요.

▲ 옆에서 바라본 모습. 맥북에어처럼 앞쪽이 얇고 뒷쪽이 두꺼운 모양새로 하고 있는데 가장 두꺼운 부분이 3cm 정도 되고, 가장 얇은 부분은 1.7cm 정도 됩니다.

왼쪽부터 A/C 전원연결 및 VGA 포트와 환풍구, USB 2.0, 마이크와 헤드폰을 연결할 수 있는 포트가 보입니다. 넷북의 반대쪽 측면에는 도난방지 락홀과 랜포트, USB 2.0 포트 2개, 전원 스위치 등이 있고 SD, MMC, MS-Pro, xD 카드를 지원하는 멀티카드리더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얇고 가벼운 HP mini 210은 배터리 성능이 또 아주 좋습니다. 크기가 작고, 무게는 가볍지만 6Cell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어 외부 전원 공급 없이도 최대 10.75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 제품에 탑재된 인텔 아톰 N475 CPU는 세 개의 칩으로 구성되었던 기존 아톰 CPU와는 다르게 두 개의 칩에 메모리 컨트롤러와 그래픽카드를 통합해 저전력으로 구동 가능하게 된 것이 특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 아톰 N280과 비교해 약 20%의 절전효과가 있고, 10% 이상 향상된 CPU 처리속도, 15% 이상 업그레이드 된 그래픽카드 성능을 보여줍니다. 배터리 정말 오래갑니다. 풀 충전으로 밖에서 하루종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 노트북에 저장되어 있던 비디오 샘플 동영상을 재생시키고, 그것을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동영상입니다. 위 샘플 동영상은 720p 동영상인데 끊기는 것 없이 잘 돌아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0.1인치(해상도 1024x600)의 LCD 디스플레이의 경우 HD LED 백라이트를 탑재, 더욱 밝고 선명한 화면을 구사함과 동시에 최적화된 전원 소비로 노트북 사용 시간을 연장시켜 줍니다.

▲ 노트북 하단 앞쪽에 장착되어 있는 스피커입니다. 넷북에서는 구경하기 어려운 돌비 오디오가 탑재되어 있어 보다 나은 음향을 제공해줍니다. 위 동영상을 재생해 본 분들은 조금 느끼셨겠지만 넷북임을 감안하면 소리가 정말 괜찮습니다.

블루투스와 퀵웹를 비롯한 기타 부가기능에 대한 소개는 생략하겠습니다. 사실 부팅할 필요없이 인터넷 검색이나 페이스북, 트위터, 메신저, 유투브 등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퀵웹 기능이 이 제품의 핵심이긴 한데, 개인적으로 잘 안쓰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활용만 잘한다면 배터리 소모도 줄이고, 쉽고 빠르게 주요 응용 프로그램에 액세스 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은 HP만의 차별화된 기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상으로 HP mini 210의 이모저모를 알아봤습니다. 전반적으로 썩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하고요. 특히 여성 소비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제품으로 다가갈 것으로 보입니다. 암튼 HP mini 210을 포함한 미니 노트북 시장이 태블릿 PC의 강세에 맞서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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