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등장한 까를로쓰 떼베즈, 택배왔습니다!! 그렇습니다. 오래간만에 기분좋은 택배를 하나 받았습니다. 오늘은 블로그 이웃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던 선물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
달려라 하니, 날아라 슈퍼보드와 더불어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애니메이션 열네살 영심이를 기억하시는지요. 그 열네살 영심이의 실존 인물인 영심이님께서 얼마전에 나눔 이벤를 진행하셨습니다. 단 두 명에게만 주어지는 당첨의 기회는 역시나 럭키가이인 레인맨의 차지였습니다. 당첨 사실을 확인한 저는 영심이님에게 직거래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영심이님은 저의 끈질긴 요구를 거부하셨고 결국 택배를 통해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무려 13:1의 경쟁률을 뚫고 받게 된 선물입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뭐가 되게 많습니다. ㄷㄷ;
이런 건 계획에 없었던 거자나요!! 직접 만든 빵과 브라우니, 파이, 캬라멜입니다. 포장까지 직접, 모든 것을 직접 하신 것 같습니다. 직접을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직접 거래는 왜 거부하신 거죠?
영심이님은 싸이월드 블로그를 운영하기 때문에 레뷰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레뷰가 이래서 좋다니까요. 암튼 우유와 함께 맛있는 시식에 들어갑니다. 머그컵 아래에는 이미 컵 받침이 깔려 있습니다.
호두파이와 크림치즈 브라우니를 가까이에서 찍어보았어요. 크림치즈 브라우니가 가장 맛있긴 했는데 사실 전부 맛있어서 앉은 자리에서 다 먹어버렸습니다. 캬라멜까지 전부 다요. 더운 날씨에 캬라멜이 살짝 녹긴 했지만 어차피 녹여 먹는 거 미리 녹아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맛있는 간식을 모두 해치우고 개별 포장된 소품들을 하나하나 꺼내 보았습니다. 지금 보고 계신 소품은 컵 받침입니다.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이거 다 영심이님이 직접 만든 겁니다. 그림도 직접 그린 거에요. 역시 직접을 좋아하세요. 평소 초크아트에 관심을 많이 갖고 계신 것 같은데 역시...
다음은 자석을 이용한 소품입니다. 그냥 장식용으로도 좋을 것 같고, 메모지를 붙이는 용도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피자나 치킨 전단지도 좋을 것이고... 이것 역시 직접 만드신 겁니다.
바로 냉장고 옆에 붙여보았어요. 썰렁했던 냉장고가 확~ 까진 아니고 조금 화사해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핸드폰 줄입니다. 누차 강조하지만 역시 직접 만든 소품입니다. 솔직히 핸드폰에 아직 안달고 있습니다. 예쁘기는 한데 남자가 달고 다니기에는 약간의 용기가 필요한 소품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핸드폰 대신 열쇠고리의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ㅎㅎ
뒷면은 또 그림이 달라요. 그냥 볼수록 감동입니다.
끝판왕입니다. 영심이님이 직접 쓰신 손편지! 실망했을리 없자나요.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그런데 이거 공개해도 되죠? 선공개 후허락 요청입니다. 암튼 편지지의 아이스크림 역시 직접 그려 주셨습니다. 보내주신 선물도 그렇고 평소에 음식 예쁘게 만드시는 것도 그렇고... 가만보면 미적 감각이 아주 탁월하신 것 같습니다. 음식은 모양 만큼이나 그 맛도 좋을지 궁금합니다. 언제 한번 직거래, 아시죠? 대단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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