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지배하다




'브란젤리나라'고도 불리며 자타공인 세기의 커플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과 선망의 대상이 되었던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둘 사이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그 동안 끊임없이 이혼설이 흘러나오며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마침내 법적으로 이혼에 합의한 사실이 밝혀진 것이죠.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모두를 정말 좋아하는 팬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보도를 보면서 참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그동안 끊임없는 이혼설이 흘러나오기는 했지만 설마 아니겠지란 생각으로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참 씁쓸하네요.


영원할 것 같았던 사랑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Mr. & Mrs. Smith, 2005)'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결국 5년만에 파경을 맞게 되었습니다. 브래드 피트는 제니퍼 애니스톤을 배신하면서까지 안젤리나 졸리의 품에 안겼는데 결국은 이렇게 끝이 나네요. 두 사람의 재산은 2억 5천만 달러에 달하며, 이 재산은 똑같이 분배하기로 합의 했다고 합니다. 이들 사이에는 샤일로와 쌍둥이 녹스, 비비안, 매덕스, 자하라 등 6명의 아이가 있는데 양육권은 두 사람에게 공동으로 있으며 육아는 안젤리나 졸리가 맡을 것이라고 합니다. 안젤리나 졸리의 아이에 대한 욕심은 유명하죠. 6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상황에서도 더 많은 아이를 입양하려 했고 이를 반대하는 브래드 피트와 잦은 트러블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더 많은 아이를 키울 경제적인 능력은 충분한 부부이지만 둘 다 A급 영화배우인데 아이들에게 신경을 쓸 수 있는 여력은 6명도 벅차보이긴 했습니다.


그리고 안젤리나 졸리는 '투어리스트'라는 영화에서 조니 뎁과 함께 출연할 예정입니다. 다음 달부터 영화촬영이 시작된다고 하는데 이 영화에는 두 사람의 배드신이 등장한다고 하여 크랭크인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었는데요. 배드신의 수위가 아주 높아서 브래드 피트가 반대를 좀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니 뎁과 브래드 피트는 동갑내기 친구사이로 잘 알려져 있죠. 실제로도 상당히 친하다고 하는데 그런 상황에서 영화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이혼에 합의를 했다는 것은 두 사람의 이혼에 '투어리스트'라는 영화도 조금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집니다.


애니스톤과의 재결합?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가 이혼한 이 시점에 가장 주목을 받게 된 사람은 다름 아닌 제니퍼 애니스톤입니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브래드 피트의 첫번째 부인입니다. 브래드 피트는 줄리엣 루이스와 동거를 하고 기네스 펠트로와 약혼을 한 적도 있지만 결혼생활은 애니스톤과 졸리 두 사람과의 결혼생활이 전부죠. 제니퍼 애니스톤은 자신의 남편을 안젤리나 졸리에게 빼앗기고 빈스 본(빈스 본은 약간 홧김에 사귄 느낌)이나 존 메이어와 교제를 하기도 했지만 아직은 브래드 피트와의 결혼이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8살 연하의 존 메이어의 청혼도 거절한적이 있고 결국 헤어져 현재는 솔로인 상태입니다. 저는 얼마전 골든 글로브에서 제라드 버틀러와 애니스톤이 함께 시상을 하길래 둘이 잘 어울리기도 하고 뭔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바운티 헌터'라는 영화를 함께 했더군요.


외국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보자면, 브래드 피트가 졸리와의 잦은 다툼이 있기 시작한 후로 애니스톤과 문자와 이메일을 자주 주고 받았다고 합니다. 아이티 구호기금으로 100만달러를 기부했던 피트와 졸리 부부는 최근 아이티 기금 마련 행사에 브래드 피트만 참석하게 됐는데요. 제니퍼 애니스톤과 함께 참석하여 이혼이 임박했음을 알렸습니다. 보도자료만 보게되면 브래드 피트가 제니퍼 애니스톤에게 돌아갈 가능성응 확실히 커보입니다. 아무튼 브래드 피트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지 정말 관심이 많이 갑니다. 또한 제니퍼 애니스톤이 브래드 피트를 받아 드릴지, 안젤리나 졸리는 또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이 세 사람은 참 묘한 운명을 타고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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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맨 Reign [rein] = 통치, 지배; 군림하다, 지배하다, 세력을 떨치다 여행과 사진, 그리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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