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 리조트 엘도라도" 어제 블로그를 통해서 '슬로시티 증도' 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급하고 빠르게 돌아가는 도시생활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여유로운 안식처, 서해안 다도해의 아름다운 자연과 하나가 되는 감동의 휴양지 슬로시티 증도. 그 증도의 남쪽에는 환경친화적인 슬로 리조트인 <엘도라도 리조트>가 자리잡고 있다. 토요일 오후 짐을 풀기 위해 도착한 <엘도라도 리조트>는 주말 나들이 인파로 장사진을 이루었다. 서울에서 4시간, 영남권에서 3시간이 걸리는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한가할 것으로 예상을 했지만 광주를 비롯한 호남권은 1시간 거리이기 때문에 그 지역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 모양이다. |
신안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 2011, ⓒReignman
신안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 2011, ⓒReignman
신안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 2011, ⓒReignman
"자연 친화적인 리조트!" <엘도라도 리조트>에는 각기 다른 모양을 하고 있는 건물들이 이곳저곳에 위치하고 있다. 자연친화적인 리조트이기 때문에 서해안 다도해의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방편으로 자연지형에 따라 건물을 분산 배치한 것이다. 또한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고려한 저층 중심의 단독별장형 건물들이 분산 배치됨에 따라 프라이버시 확보에도 용이한 구조를 보이고 있다. <엘도라도 리조트> 주변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태평염전'과 '짱둥어다리 & 우전해수욕장', '드라마 고맙습니다 촬영지' 등 가볼 만한 관광지가 많다. 이들 관광지에 대해서는 차차 소개하도록 하겠다. |
신안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 2011, ⓒReignman
신안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 2011, ⓒReignman
신안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 2011, ⓒReignman
"유럽풍의 이국적인 분위기!" 숙소에 짐을 풀고 리조트를 둘러보는 것으로 여행을 시작한다.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정원과 산책로를 따라 걷는 것이 마냥 신난다. 유럽풍의 건축양식이 돋보이는 건물과 서해안 다도해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엘도라도 리조트>. 리조트 안에서만 지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환상적인 조경을 자랑한다. |
신안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 2011, ⓒReignman
신안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 2011, ⓒReignman
신안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 2011, ⓒReignman
"이곳이 바로 파라다이스!" 어린이를 위한 놀이터가 있고, 아름다운 꽃들과 독특한 구조물로 가득한 리조트 내 공원은 가족여행을 떠나 온 투숙객들에게 여유와 추억을 가져다준다. 형형색색의 예쁜 꽃들이 봄날의 기운을 만끽하게 해주고, 선선한 바닷바람을 타고 전해지는 향긋한 꽃 내음은 상쾌한 기분을 선사해준다. 천국이 따로 없다. 걱정, 근심 없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파라다이스가 아닐까 싶다. |
신안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 2011, ⓒReignman
신안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 2011, ⓒReignman
<엘도라도 리조트>의 객실은 200여 개에 달한다. 15평에서 46평까지 다양한 크기의 객실이 9타입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는 일행 세 명과 함께 28평형 객실에서 투숙을 했는데 4인 가족이 묵기에 적당한 크기의 객실이었다. 아트월이 설치된
객실의 분위기와 내부 인테리어는 전반적으로 편안한 느낌을 전해주었다. 객실요금은 조금 비싼 편이다. 조식뷔페 무료이용권이 포함되어 있지만 왠만한 호텔보다 가격이 비싸다. 그런데 리조트 회원에 가입을 하면 요금이 뚝 떨어진다. 추가로 리조트 내 부대시설 이용시 할인 혜택이 많아진다. 회원가입이라고 해서 별다른 건 없고 홈페이지를 통해 사이버회원에 가입하면 된다. 결국 <엘도라도 리조트>를 이용할 계획이 있다면 사전에 회원가입을 하는 것이 필수가 될 것 같다. |
신안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 2011, ⓒReignman
신안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 2011, ⓒReignman
"환상적인 오션뷰!" 객실 안에서 내다본 풍경이 이렇다.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웬 바다가 보이길래 처음에는 그림이 걸려 있는 줄 알았다. 거실은 물론이고 월풀 욕조에서도 환상적인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다. 참고로 오션뷰가 확보된 월풀은 전 객실에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욕조 바로 옆에 통유리로 된 창이 있어 밖에서 안이 보이지는 않을까 살짝 긴장하기도 했지만 절대 안보인다. <엘도라도 리조트>는 여러모로 프라이버시가 보장된 리조트인 것 같다. |
신안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 2011, ⓒReignman
신안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 2011, ⓒReignman
신안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 2011, ⓒReignman
신안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 2011, ⓒReignman
<엘도라도 리조트>에는 바다가 보이는 야외수영장도 있다. 아직 봄이라 수영을 하는 사람은 없지만 여름에 바다를 바라보며 수영을 하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 수영장 바로 옆에는 골든베이라는 이름의 센터 시설이 있다. 해수온천사우나와 야외노천탕을 비롯한 오션스파랜드와 음식점, 편의점, 노래방 등의 부대시설이 있어 투숙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편의점에서는 담배를 팔지 않는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슬로시티 증도에서는 담배를 판매하지 않고 있다. |
신안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 2011, ⓒReignman
신안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 2011, ⓒReignman
신안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 2011, ⓒReignman
"25만평의 해송숲에서 분비되는 피톤치드!" <엘도라도 리조트> 옆으로 울창한 해안림이 보인다. 모래사장을 따라 조성된 신안 증도의 해송숲의 규모는 무려 25만여 평. 아침에 일어나 모래사장을 뛰고, 해송숲에 들어가 산책 및 산림욕을 하면 각박한 도시생활의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 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태평양에서 직접 불어오는 청정해역의 맑은 공기와 해송숲에서 발생되는 엄청난 양의 피톤치드를 들이마시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신안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 2011, ⓒReignman
신안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 2011, ⓒReignman
리조트를 돌아다니며 구경을 하다보니 어느덧 뉘엿뉘엿 땅거미가 깔리기 시작한다. 저녁을 먹고 바비큐 파티를 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긴다. 깊어가는 여행 첫날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바비큐 파티. 이제 카메라는 잠시 내려놓고 파티를 즐겨야겠다. 잠깐,
마지막으로 사진 한 장만 더 찍고...
"서해안 다도해의 황홀한 낙조!" 많은 사람들이 떨어지는 붉은 태양과 몽환적인 노을을 감상하기 위해 해변가로 모며든다. 서해안 다도해의 낙조는 정말 아름답고 황홀하다. 비록 초보 사진가의 낙조 사진은 그 감동을 10억분의 1도 표현하지 못하지만 직접 본 낙조의 감동과 여운은 오랫동안 지속된다. 황홀한 감동과 여운을 간직한 여행의 첫날밤은 그렇게 저물어 간다.
엘도라도 리조트 홈페이지 ☞ www.eldoradocon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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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 2011, ⓒReign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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