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SIFFF 2010에 다녀왔습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는 가족의 모습과 의미를 영화와 영상으로 나누며 함께 즐기는 축제입니다. 지난 10월 27일부터 시작하여 11월 2일까지 열리는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는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CGV 송파와 가든파이브 중앙광장, 가든파이브 패션관 11층, 영관 7층 브로드웨이, 서울시 초·중등학교에서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국제축제인 만큼 세계 30여개국에서 총 100편의 작품이 상영됩니다.
▲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의 메인 행사장이라고 볼 수 있는 가든파이브 중앙광장입니다. 야외 행사장에서 시원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며 가족 나들이를 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든파이브에서는 영화와 영상 상영은 물론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9월부터는 문화숲 프로젝트의 오페라 페스티벌과 플로팅 페스티벌이 함께 진행되고 있어 다양한 공연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특수분장 전시·체험 부스입니다. 실제로 영화에서 사용되었던 특수분장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고, 자신의 얼굴이나 피부에 직접 특수분장을 할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누구의 얼굴일까요? 두 사람 모두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배우입니다. 왼쪽이 좀 어렵네요.
▲ 故 최진실씨와 이언씨의 얼굴도 보입니다. 오랫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입니다.
▲ 진짜 사람인 것 같습니다. 고운 외모에 반해 한참을 쳐다본 것 같습니다.
▲ 살아있는 말과 다를 것이 전혀 없는 모형 말입니다. 우리나라 영화의 특수분장 기술이 정말 뛰어난 것 같습니다.
▲ 왠 사람이 누워 있길래 자세히 보니 특수분장으로 만든 시체입니다. 정말 잘 만들었습니다. 영화 <그림자 살인>에 사용되었던 인형입니다.
▲ 으... 감쪽같은 특수효과.
아이들을 위한 페달 카트를 대여해주는 부스와 가족 티셔츠 나눔 부스도 있습니다. 또한 갖가지 코스튬플레이와 함께 기념사진 촬영도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특히 더 좋아하는 모습입니다. 영화와 영상을 상영하는 것이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의 주된 내용이긴 하지만 정말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축제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3D 입체바닥화 퍼포먼스가 한창입니다. 실력이 아주 좋지요?
▲ 한쪽에서는 꼬꼬마 어린이들이 열심히 벽돌을 꾸미고 있습니다.
▲ 그 벽돌이 하나 둘씩 모여 이렇게 집이 됩니다. 문화숲 프로젝트의 '상상 우리집 만들기' 행사입니다. 바로 옆에 또다른 집을 짓고 있네요. 10월 23일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11월 7일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행사 기간 내에 한번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네요.
▲ 다른 한쪽에서는 그래피티 작업이 한창입니다. 10명의 그래피티 작가들이 '문화숲'을 주제로 하여 완성시키고 있는 공동 그래피티 작업공간 '문화숲 그래피티 WALL'입니다. 마찬가지로 11월 7일까지 전시된다고 합니다.
가든5 구석구석을 모두 둘러보았으니 이제 영화를 관람하러 올라가야 겠습니다. CGV송파는 가든5 10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날 국제경쟁부문에 출품된 <내 친구의 소원>이라는 영화를 감상했는데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영화 제작자인 브루스 웹 감독의 처녀작인데 작품성 또한 뛰어났습니다. 영화에 대한 느낌은 추후 리뷰를 통해 따로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사랑하면 가족입니다"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SIFFF 2010의 슬로건입니다. 가족이 즐기고, 가족을 느끼고, 가족이 소통하는 행복한 세대공감 문화축제로서 앞으로도 멋진 축제로 계속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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