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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호화 캐스팅
<인셉션>과 <이끼>, 두 작품 모두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합니다. 먼저 <인셉션>의 경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필두로 마리온 코티아르, 엘렌 페이지, 켄 와타나베, 조셉 고든 레빗, 톰 히디, 킬리언 머피, 톰 베린저, 마이클 케인 등 스타성과 연기력을 두루 겸비한 배우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이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정재영과 박해일을 투탑으로 유해진과 유준상, 유선, 김상호, 허준호, 김준배 등 충무로의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불꽃 튀는 연기대결을 펼칩니다. 두 작품 모두 배우들의 명성만으로도 영화의 가치를 충분히 더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캐스팅이 훌륭하다고 하더라도 감독의 멋진 조련이 없다면 영화는 졸작이 되고 맙니다.
2. 보장된 연출력
네, 영화에 있어서 캐스팅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감독의 연출입니다. <인셉션>과 <이끼>의 기대치를 높게 잡는 것은 크리스토퍼 놀란과 강우석 감독이 연출을 맡고 있기 때문인 이유도 있습니다. 두 감독은 헐리웃과 충무로를 대표하는 감독이라고 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화려하면서도 안정적인 연출을 선보여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장'이란 표현을 사용해도 크게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각각 놀란 사단과 강우석 사단이라고 할 수 있는 능력있는 스태프들이 함께할 것입니다. 멋진 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았으면 이제 이들을 하나로 만드는 것은 감독의 몫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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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셉션>의 장르는 SF 스릴러이고, <이끼>의 장르는 범죄 스릴러입니다. 두 작품에서 장르의 차이를 찾을 수는 있지만 서스펜스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은 동일합니다. 여름에는 등골을 서늘하게 하는 서스펜스가 역시 제격이죠. 그런 점에서 두 작품 모두 관객들의 환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등급에서는 <이끼>가 절대적으로 불리합니다. <인셉션>은 12세 관람가인 반면 <이끼>는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거든요. 잔인한 장면들 많이 나오기 때문일까요, 암튼 등급만 본다면 <인셉션>의 승리가 확실한 것 같네요.
4. 스케일
대작이라고 함은 작품의 완성도가 높기도 해야겠지만 기본적으로 규모가 커야합니다. <인셉션>의 경우 제작비 2억 달러를 투입해 화려하고 실감나는 액션과 거대한 스케일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끼>는 상대적으로 적은 돈이 투입됐지만 그래도 대략 60억원 정도는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끼>는 특히 13억원이나 들인 2만평 부지의 세트에서 촬영을 했다고 하니 압도적인 리얼리티는 확보한 셈입니다. 헐리웃영화의 한국영화의 스케일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리가 있긴 하지만 어쨌든 두 작품 모두 대작인 것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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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인셉션>과 <이끼>의 핫이슈를 간단하게 비교해봤습니다. 사실 두 작품 뿐만 아니라 대작들은 계속해서 나올 예정입니다. 최민식, 이병헌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지운 감독의 신작 <악마를 보았다>와 무려 13년여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올리버 스톤의 <월 스트리트: 머니 네버 슬립스> 등 영화팬들을 흥분하게 만드는 대작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음달 5일에 개봉을 하는 <토이스토리 3> 역시 기대치를 한껏 높여주는 대작입니다. 오늘날의 픽사를 있게 한 <토이스토리>의 속편은 언제나 관객들을 설레게 하는 것 같습니다. <토이스토리 3>의 작품성과 재미에 대한 기대는 지나치게 많이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먼저 개봉한 북미에서 엄청나게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죠. 평단의 평가도 아주아주 좋을 뿐더러 흥행에서도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2010년 북미 수익 1위였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기록을 개봉 4주만에 갈아치운 것은 물론 현재까지 3억 4천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월드컵도 끝났고 이제 열심히 영화를 볼 생각인데 대작들의 개봉 소식이 들려오니 참 기쁩니다.
※ 어제 <인셉션> 보고 왔는데 이건 뭐라 말로 표현이 안되는 걸작입니다. 기대치를 마음껏 높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작성한 리뷰는 개봉 시기에 맞춰 발행할 예정입니다.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그 모든 권리는 해당 저작권자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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