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지배하다




일단 질문부터... '이 사람이 윤시윤 맞죠?'

오늘 오전 11시... 지인과 만나기 위해 강남역 거리를 걷습니다.
그런데 왠 도너츠가게 앞에 사람들이 벌떼처럼 운집해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ㄷㄷ
이런거 왠만하면 그냥 지나가는데 사람이 워낙 많길래 호기심이 발동합니다. 가까이 한번 다가가 봅니다.


아, 이거였군요. 윤시윤의 팬사인회 및 어떤 행사가 있나 봅니다. 금방 자리를 빠져나와 정확히 무슨 행사를 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암튼 저는 TV를 전혀 보질 않지만 <제빵왕 김탁구>라는 드라마는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TV/연예 블로거들이 김탁구에 대한 글을 워낙 많이 써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지요.


정말 우연히 지나가다 발견했는데 마침 카메라도 있겠다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아 윤시윤이 나오길 기다립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긴가민가 해서 옆에 교복을 입고 있는 여자사람에게 물었습니다.

'이 사람이 김탁구 맞죠?'
'끄덕'

'근데 학생아니에요? 지금 11시인데 학교 안가요?'
'아나'


뻘쭘합니다. 그나저나 김탁구 윤시윤의 인기가 대단하긴 대단한가봐요. 학교까지 땡땡이 치고 찾아 온 걸 보면 말이죠. 이런 스케쥴을 알고 찾아 왔다는 것도 참 신기하고 대단합니다.


어쨌든 이제 10장 정도의 사진을 건졌으니 약속 장소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앞에 사람들이 많아서 대부분의 사진은 뷰파인더를 보지도 못하고 팔을 높이 들어 감으로 찍었는데 사진이 제법 잘 나왔습니다.

아, 이 동물적인 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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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맨 Reign [rein] = 통치, 지배; 군림하다, 지배하다, 세력을 떨치다 여행과 사진, 그리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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