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블로그독(블독)에 대한 고찰

포털사이트 NATE(네이트)에서 현재 베타서비스 중인 블로그독...
이미 많은 블로거 분들이 알고 계실 텐데요. 블로그독은 여러 블로그의 글을 수집해서 보여주는 메타 블로그입니다.
블로그독이 뭔지, 메타블로그가 뭔지 아직 잘 모르는 분들에게는 위에 보이는 이미지 한장으로 설명이 될듯 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맛집이나 여행, 축구, 야구, 영화 관련글 등을 자신이 원하는 글만 정리해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만든 것이죠. 보시다시피 관심을 갖고 있는 키워드만 담아 원하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구독자의 입장에서는 쉽고 빠른 구독이 가능하기 때문에 굉장히 편리한 서비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잠깐! 당신이 블로거라면?

블로그를 직접 운영중인 사람이라면 방문자수에 욕심을 내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때 위 이미지의 상단 문구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는군요.
(블로그독에 블로그만 등록하세요! 등록한 글은 네이트의 풍부한 채널을 통해 노출됩니다)

네이트가 네이버나 다음에게는 아직 밀리는 포털사이트라고는 하지만 국내 3위의 포털입니다.
싸이월드와의 연계성, 네이트온이라는 독보적인 메신저를 통해서도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드나드는 곳이죠.
그런 곳에서의 노출이라... 트래픽에 신경쓰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군침이 도는 일이네요.

게다가 RSS등록으로 글을 자동으로 수집해주니 따로 관리가 필요없습니다.
심지어는 제목까지 알아서 바꿔주어 네이트 메인에 노출시켜주기도 합니다. (잠시후에 만나보시죠)

블로그독을 통한 유입은 어느정도일까?

이웃 블로거인 드자이너김군님을 통해 블독을 알게 됐고 베타서비스 오픈전에 블로그를 등록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작성했던 '영화 속 나쁜남자 BEST 10'이라는 글이 블로그독 리스트중 가장 상위에 노출된적이 있습니다.
방문자수가 평소보다 5000명 정도가 늘었길래 확인해보니 죄다 블로그독에서의 유입이었던 거죠.
9월 6일에 작성한 글이 뒤늦은 9월10일에 관심을 받게 된걸 보면 아마도 나름 괜찮은 글이라 판단하여 상위에 노출을 시킨듯 합니다. 블로그독이 9월 7일날 오픈한 이유도 있겠구요. ㅎㅎ
암튼 네이트 메인부터 여기저기 한번 찾아봤는데 다른 곳에서의 노출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확실하지는 않음)
가장 상위라고는 하나 단순히 블로그독페이지에서만의 노출인데 짧은시간에 5천명이 다녀간걸 보면 벌써부터 네이트 블독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는 것 같네요.
지금 확인해보니 블독리스트 최상위에 '꿀벅지 유이'에 대한 글이 올라가 있던데, 이런 종류의 글은 저의 '영화 속 나쁜남자'와는 차원이 다른 트래픽을 안겨줄 것이라는 예상을 한번 해봅니다. ㅋㅋ

네이트 메인?

네이버 메인, 다음 메인은 블로거들의 로망이라고 하죠.
메인에 한번 뜨고나면 하루만에 몇만명, 많게는 몇십만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가기 때문이죠.
블로그독이 시작됐으니 이제는 네이트 메인이라는 말이 생겨나겠네요. 아니, 벌써 생겼는지도 모르겠군요. :)

블로그를 시작하고 제 글이 네이버나 다음 메인에 노출된적은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네이트 메인에 노출된적은 있습니다. 포스팅을하고 있는 지금도 현재 노출되고 있네요. ㅋㅋ
바로 9월 7일날 작성했던 메간 폭스의 다양한 드레스코드라는 포스팅입니다.
한가지 재밌는 사실은 이게 네이트 메인에 노출된 것이 두번째라는 것입니다.
9월 15일에 한번, 그리고 어제부터 오늘까지 같은 글이 두번째 노출된 것이죠.

암튼 빨간네모를 보면 아시겠지만 제목도 알아서 수정을 해주셨네요.
완전 뜬금없는 제목은 아니고 제 글 내용중에 있는 내용을 조합한 제목입니다.
다른 제목으로 노출되는 것을 싫어하는 분들도 많지만 저는 뭐 전혀 뜬금없지만 않으면 상관없습니다.
저걸 클릭하게 되면 아래 이미지에서 보여지듯 제 글이 가장 위에 뜨고, 관련글이 아래로 쭉 뜨게 됩니다.

다음 view도 다음메인의 글을 클릭하면 클릭한 글이 상위에, 관련글이 아래에 뜨게 되죠.
그것과 비슷한 구조라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중요한건 트래픽인데, 저 글로만 대략 만여명 정도가 유입된듯 합니다.
지금도 메인에 노출되어 있으니 방문자 수는 더욱 늘어나겠죠.
다음뷰도 그렇고 네이트 블독도 그렇고 메인에 노출될때 사진과 함께 노출되는 것이 효과가 더 크자나요.
블로그 섹션은 네이트 메인 하단이고 제목으로만 노출이 되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정말 많은 유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크게 이슈되고 있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네이트 메인에 노출된다면?
다음 view못지 않은 트래픽이 예상되는군요. 블로그독이 아직 베타서비스인걸 감안하면 정말 엄청난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정도면 트래픽에 갈증을 느끼는 블로거들에게는 오아시스같은 존재가 되지 않겠나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제 블로그의 유입경로 순위 3위가 순식간에 블로그독으로 바뀌었습니다. (1~2위는 역시 네이버검색과 다음뷰)
블로그독이 앞으로 블로거들에게 어떠한 재미를 가져다줄지 기대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

네이트 블로그독  ▶ http://blogdoc.nate.com/



아까 낮에 포스팅하고 저녁에 확인해봤더니 그저께 작성한 글이 네이트 메인에 걸렸네요.
2009/09/18 - 눈웃음이 매력적인 그녀들  ◀ 이글인데 사진으로 걸려서 유입량이 좀더 많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대략 얼마나 들어오는지 한번 체크를 해서 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