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지배하다




월동준비

10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그래서 이제 겨울을 나기 위한 준비를 슬슬 해야겠죠. 저는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기 때문에 겨울을 썩 좋아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겨울옷을 입고 싶은 마음에 한편으로는 겨울이 기다려지기도 한답니다. 멋드러진 코트가 입고 싶고, 스포티한 패딩점퍼가 입고 싶기도 하고요. 해가 갈수록 가을이 점점 짧아지는 것 같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 올 겨울! 엣지있는 겨울패션을 원하신다면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안그래도 요즘 백화점에 가보면 여기저기서 겨울옷을 팔기 시작하더라구요. 그중에서도 다운의류가 가장 눈에 띄더군요. 아무래도 요즘같은 환절기부터 한겨울까지 두루두루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패션아이템이기 때문인 것 같네요. 그래서 전 겨울을 대비해서 구스다운을 하나 장만했습니다. 여러분도 구스다운 하나정도는 준비해 두시는게 어떨까요. ㅎㅎ


구스다운

Goose Down(구스다운)이란?

구스 다운이란 거위의 가슴 부분의 깃털 밑에 나는 부드러운 솜털을 말하는데, 이 부분의 모를 DOWN BALL 이라 하며 DOWN BALL의 함유율이 높을수록 우수한 다운입니다.
GOOSE DOWN의 장점
보온성 : 거위털은 다른 소재에 비해 가벼운 무게로 월등히 높은 보온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벌키성 : 오리털에 비해 다운의 크기가 커서 많은 공기를 함유할 수 있어 용적이 1g 당 110cc 정도로 매우 높습니다.
복원력 : 거위털은 상호간의 반발력으로 인하여 변형되어도 빠른 시간내에 원형이 회복됩니다.
흡습방산성 : 온도와 습도 변화에 따라 자동적으로 개폐작용을 하여 항상 쾌적한 착용감을 가집니다.
경량성 : 터치가 부드러우며 매우 가볍습니다.

패딩점퍼나 구스다운 재킷을 하나 구매하려고 마음을 먹고 나서 가장 염두에 둔 부분은 바로 실용성과 디자인입니다. 뭐 당연한 얘기지만 흔히 오리털잠바라고 점퍼가 입으면 따숩긴 하지만 두툼하기 때문에 몸이 둔해지기 마련이자나요. 두꺼운 패딩자켓은 요즘 입고다니기에는 좀 많이 이른 느낌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코디의 한계를 또 느끼게 됩니다. 나이키나 노스페이스 패딩입으면 새로운 스타일을 연출하기가 너무 어렵자나요. 뚱뚱이 패딩이라 보기도 별로 안이쁘고 활동하기도 좀 불편하고...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보던 중에 푸마 구스다운을 발견했는데 이 녀석이 눈에 쏙 들어오더군요. =)


푸마 구스다운

유럽 스트릿의 푸마 구스다운

푸마하면 뭐가 가장 먼저 떠오르세요? 전 우사인 볼트가 가장 먼저 떠오르더군요. ㅋㅋ
아무래도 스포츠 브랜드이다보니 스포츠의류쪽으로만 생각하는 분들도 간혹 계신데 그냥 스타일 브랜드, 패션 브랜드라고 보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만큼 패셔니스타들이나 특히 젊은층에서 즐겨 입는 브랜드이다 보니 스타일이 상당히 괜찮습니다. 퀄리티야 말이 필요 없구요. 최고의 보온성과 볼륨감을 자랑하는 800필파워의 고급 폴란드산 구스다운 함량이 95%라고 하니 뚱뚱한 오리털 패딩자켓과 비교는 하지 않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푸마 구스다운 재킷 같은 경우에는 일단 다양한 컬러가 눈에 띄더군요. 검정색과 흰색, 남색, 갈색 등의 기본 색상과 노란색, 초록색, 보라색 등의 화려한 색상이 있기 때문에 자기 취향대로 고르면 됩니다. 그리고 푸마는 재킷에 두께감을 더하는 다운백을 사용하지 않고 봉제선으로 나누어진 칸마다 구스다운을 개별 주입하는 방식으로 재킷을 제작했기 때문에 무게가 깃털처럼 가볍고 부피 또한 아주 작습니다. (이런말 하니까 저 완전 전문가 같은데요.ㅋ)
그래서 몸에 슬림하게 붙어서 떨어지는 라인이 참 예쁘더라구요. 어찌나 슬림한지 완전 한겨울에는 이너로 입어도 좋을 것 같은 느낌... 안감과 겉감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부드러워서 움직일 때 바스락거리는 마찰음이 거의 없고 피부에 닿는 느낌도 참 좋습니다. 그래서 요즘같이 어중간한 추위에는 반팔티에 구스다운 재킷 하나 입어주면 상당히 쏠쏠합니다. ^^



참고로 푸마 구스다운 홈페이지에 가보시면 다양한 스트릿패션사진과 연예인과 모델 착용샷을 볼 수 있더군요. 코디하시는데 아마 도움이 많이 되실겁니다.

푸마 구스다운 홈페이지  ▶
http://www.puma.co.kr/goosedown2009/index.jsp


피팅샷

스타일 하나

나름 가을 분위기를 한번 연출해 봤습니다. 포즈에 허세가 가득하네요. 가을 느낌이 좀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날씨는 확실히 가을이 맞더군요. 한낮에는 따뜻하지만 해도 많이 짧아졌고 아침저녁으로 차가운 바람이 붑니다.
개인적으로 어떤 스타일만을 고집한다거나 스타일에 얽매이는 것을 싫어합니다. 기본스타일을 가장 좋아하고요. 제 멋대로 스타일도 아주 좋아합니다. 그런 의미로 푸마구스다운은 저에게 완소아이템이 되어 버렸네요. ㅎㅎ
참고로 저는 179.7cm의 신장과 61.43kg의 몸무게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L사이즈 착용중 :)



▲ 클릭하면 사진이 커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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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둘

푸마 구스다운 가만보면 상당히 귀엽습니다. 하이탑에 배기팬츠 걸쳐주면 완전 빅뱅간지... 빅뱅간지를 내기엔 나이라는 장애물이 앞을 가로 막지만 빅뱅간지가 아니면 어떻습니까. 그냥 나만의 간지를 위해 달리면 되는거죠. ㅋ

트레이닝복에도 가볍게 입을 수 있는 푸마 구스다운... 뚱뚱이 패딩잠바 입으면 몸이 둔해져서 운동하기 힘들죠.  두께감 있는 후드티를 이너로 코디해 주시면 한겨울도 나름 거뜬할거라고 생각합니다.


▲ 클릭하면 사진이 커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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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총평

푸마 구스다운은 폴란드산 구스다운을 사용하여 보온성이 좋은 동시에 가볍고 (한60그램?) 부피가 작습니다. 색상이 다양하고 슬림한 핏이라 여러 스타일에 맞게 코디하기가 편하고요. 남자 여자 구분없이 예쁘게 입을 수 있을만한 아이템 같아요. 그리고 슬림하고 가볍다 보니 입은듯 안입은듯 활동하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진작 판매가 시작 됐고, 온라인에서는 신세계몰에서 거의 유일하게 파는 것 같네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패딩류 세탁은 자주 하는거 아니니까 가끔 드라이크리닝 한번씩 해주세요. 그러면 오래오래 입으실 수 있을거 같네요. 저 같은 경우에는 1년에 한번씩 드라이 합니다. 겨울지나고 다 입었다 싶으면 드라이해서 잘 보관해 뒀다가 다음해에 또 꺼내 입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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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맨 Reign [rein] = 통치, 지배; 군림하다, 지배하다, 세력을 떨치다 여행과 사진, 그리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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