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지배하다




독서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물론 독서의 계절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 독서의 계절이라는 말도 우습다. 하지만 우리는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 한다. 가을이 독서의 계절인 이유는 가을에 곡식을 거두어들이듯 책 속에서 지식을 거두어들인다는 의미라고 하는데 사실 사람들이 가장 책을 안 읽고 또, 책이 가장 안 팔리는 시기가 가을이라고 한다. 독서의 계절에 독서를 하지 아니하고 책도 안 팔린다니 이것 참 황당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어쨌든 가을은 책을 읽기에 좋은 계절임이 분명하다. 가을의 깨끗하고 선선한 날씨는 사람들로 하여금 풍부한 감성을 느끼게 하고, 계절의 시기가 한 해의 마지막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부족했던 독서량을 늘리기 위한 의지에 불을 지피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책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니지만 가을만 되면 그동안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도 재어 놓기만 했던 책들을 꺼내 읽곤 한다. 잘 모르겠다. 그냥 가을만 되면 고독해지고 쓸쓸해지는 나에게 책이 좋은 친구가 되어주는 것 같다.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2011, ⓒ Reignman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2011, ⓒ Reignman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2011, ⓒ Reignman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2011, ⓒ Reignman


독서와 가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지만 사진들의 색감이 아주 파릇파릇하다. 이 사진들은 지난 여름 담아온 인천대공원의 소소한 풍경들이다. 독서도 그렇지만 블로그를 하다 보면 그동안 제때 꺼내지 못하고 재어 놓기만 한 이야기들이 참 많다. 오늘의 이야기도 그러한 이야기 중 하나이다. 계절은 이미 바뀌었지만 구태여 여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사진들을 꺼낸 이유는 오늘 이야기의 주제가 가을, 그리고 독서와 제법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숲속도서관에서 즐기는 책 한권의 여유!"

인천대공원은 때묻지 않은 자연과 함께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인천의 대표적인 공원이다. 인천대공원에는 식물원, 수목원, 장미원, 어린이동물원 등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테마공원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숲 속 한가운데에는 숲속도서관이라는 이름의 작은 도서관이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다. 도서관이라고 해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모습의 도서관이 아니다. 인천대공원의 숲속도서관은 사람이 들어가 책을 볼 만한 크기도 아니고, 보유하고 있는 서적의 수도 매우 적은 것은 물론 사서도 따로 없다. 백문이 불여일견, 그럼 이쯤에서 숲속도서관을 한번 만나 보도록 하자.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2011, ⓒ Reignman

이것이 바로 인천대공원의 숲속도서관.
마치 공중전화 부스를 보는 것 같다.
인천대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이곳에서 자유롭게 책을 빌려 본다.
별것 아닌 것 같아도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는 훌륭한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것이다.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2011, ⓒ Reignman

벤치에 자리를 잡고 앉아 숲속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보고 있는 시민.
풋풋한 풀 냄새와 흙냄새를 맡으며 책을 읽는 기분이 어떨까?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2011, ⓒ Reignman

숲속도서관을 이용하는 손님들이 은근히 많이 보인다.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2011, ⓒ Reignman

숲속도서관을 빠져 나와 인천대공원을 둘러보았다.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2011, ⓒ Reignman

독특한 모습의 작품들이 눈에 들어온다.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2011, ⓒ Reignman

조각작품 속 가족의 모습이 참 행복해 보인다.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2011, ⓒ Reignman

화장실?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2011, ⓒ Reignman

이 녀석 생긴 게 꼭 식인 물고기 같다.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2011, ⓒ Reignman

나들이 나온 유모차부대의 행복한 모습.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2011, ⓒ Reignman

연못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여자 사람들.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2011, ⓒ Reignman

꼬꼬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와 크롱이 보인다.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2011, ⓒ Reignman

역시 뽀느님의 인기는 대단했다.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2011, ⓒ Reignman

뽀로로 때문에 외면받은 물범 3형제.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2011, ⓒ Reignman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2011, ⓒ Reignman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꽃들.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았다.
꽃의 이름은 오스테오펄멈이라고 한다.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2011, ⓒ Reignman

식물원에서 발견한 선인장.
공원 안에는 참으로 다양한 식물들이 살고 있었다.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2011, ⓒ Reignman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2011, ⓒ Reignman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2011, ⓒ Reignman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2011, ⓒ Reign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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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저녁노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숲속도서관...
    책속에 빠져들면 시간가는 줄 모르겠어요.ㅎㅎ

    잘 보고가요

    2011.10.22 07:22 신고
  2. BlogIcon 예원예나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헙!!! 왜 전 자주 가면서도 못봤을까요?????
    이번주에 다시 가서 자세히봐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11.10.22 08:08 신고
  3. BlogIcon 라이너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천대공원하면 UV의 노래로만 들어봤는데... 멋진 곳이네요^^
    잘보고갑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2011.10.22 08:27 신고
  4. 그린레이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숲속 도서관~~넘 맘에 드는데요~~
    요즘처럼 단풍이 이쁘떄 그옆에 앉아 한권의 책을 읽는다면
    그게 진정한 마음의 행복이 아닐까 싶어요~~

    2011.10.22 10:26 신고
  5. BlogIcon 미스터브랜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숲 속에 도서관이 있네요.
    요즘 같은 가을에 딱 어울리는 곳입니다.^^

    2011.10.22 12:33 신고
  6. BlogIcon 해피 매니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넘 좋은 곳이네요.. 도서관이 아니라
    숲속의 생태공원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하면, 참 좋은 곳일것 같네요.^^

    2011.10.22 13:17 신고
  7. BlogIcon 솜다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조용히 저 숲속에서 책한권 읽고 오는것도 넘 좋을듯 하내요~

    2011.10.23 00:34 신고
  8. BlogIcon 바람될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바라미의 나와바리는 또 언제 이렇게..ㅎㅎ
    이곳 가을에 오면 정말 좋아요..
    단풍이 너무너무 이쁘답니다..

    2011.10.24 11:04 신고
  9. BlogIcon 비프리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서관의 컨셉 치고는 너무 멋진 거 아닙니깟. ^^;
    책 읽기 싫어질만큼 친자연적입니다.
    이런 곳은 마구 걸어댕겨야. ㅋ

    네번째 사진에서 저를 째려 보는 눈을 발견했습니다. 찌릿. ^^

    뒷모습을 보여주는 여자사람들이 넉넉해서 좋습니다.
    여자사람들이면 다 ~~~해서 좋다고 말하는 이 남자사람스러움! ㅋ

    덧) 여자, 여성분 또는 처자라고 쓰지 않고
    여자사람이라고 쓰시는 이유가 살포시 궁금합니다. 걍. ^^

    이미지에 텍스트 입히는 프로그램은 어떤 걸 쓰시는지도 여쭙고 싶었습니다. 진작부터요.
    저는 걍 단출한 포토웍스를 쓰고 있습니다만. 쿨럭

    2011.10.25 19:48 신고
    • BlogIcon Reignman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서관 완전 귀엽지 않습니까? ㅎㅎㅎ
      책은 몇 권 없지만 지나가다 슬쩍 한번 보더라도 미소지을 수 있는 곳이란 생각이 듭니다.

      텍스트는 포토스케이프로 입히고 있어요.
      사진 보정은 포토샵으로 하는데 텍스트는 포토스케이프가 더 간편한 것 같더라고요. ㅎㅎ

      그리고 여자사람이라고 쓰는 이유는
      제가 좋아하는 영화에 나온 대사이기 때문입니다.
      올드보이에서 최민식이 사용했죠. 여자사람... ㅋㅋ
      간혹 여인, 처자, 누나 등의 표현도 쓰고 있지만
      여자사람이란 표현이 가장 재밌는 것 같습니다. ㅎㅎ

      2011.10.25 23: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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