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맨 피랍 사망자 한국인 엄영선씨 블로그..

지난 12일 예맨의 수도 사나에서 뿍쪽으로 200Km 떨어진 사다에서 납치된 한국인 엄영선(34세, 여)씨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예맨에서 납치된 외국인은 모두 9명이며 독일인 7명, 영국인 1명과 한국인 엄영선씨가 포함됐다고...
2명의 어린이를 제외한 7명 전원은 현재 모두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한 곳도 있고, 9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보도한 곳도 있네요. 하지만 AP통신에 따르면 한국인 엄영선씨는 알카에다 은신처 부근에서 시신이 훼손된 채 발견됐다고...
엄영선씨는 국제 의료 봉사단체인 '월드와이드 서비스'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한국인 의사의 자녀교육을 담당해왔다고 하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네요. 봉사단체에 테러를 가하는 무장단체가 정말 밉습니다.

엄영선씨가 운영하던 블로그에는 생전의 밝고 아름다운 미소를 담은 모습을 볼 수 있어 더욱 숙연해집니다.
블로그에 방문하여 잠시나마 추모의 시간을 갖고 고인의 명복을 빌어 드리는건 어떨까요?
http://blog.naver.com/blue75121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