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지배하다




영화를 무척 좋아한다. 그런데 특별히 좋아하는 여배우는 없다. 얼마 전 신세경님의 실물을 보고 그 청아한 매력에 잠시 매료된 적이 있지만 말 그대로 잠시였을 뿐, 정확히 3일 후에 관심이 없어졌다. 그렇게 두 달이 지났다. 그리고 이민정의 실물을 보게 되었다. 반했다. 영화와 드라마를 활동 기반으로 하고 있는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제31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출신의 이민정! 그동안 화면을 통해서도 줄곧 보아 왔지만 막상 실물로 보니 이건 완전히 차원이 달라! ㄷㄷ;

2년 전 <백야행>이라는 스릴러 영화를 통해 이민정이 가진 배우로서의 진가를 처음 알게 되었다. 이후 <시라노; 연애조작단>을 통해 그녀의 연기력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 외모가 돋보이는 배우라 그런지 연기력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고 있는데 객관적으로 볼 때 이민정은 연기를 곧잘하는 배우이다. 데뷔를 조금 늦게 한 만큼 오랜 준비와 연습을 통해 착실히 연기 내공을 쌓은 배우라 할 수 있다. 다만 연기의 스펙트럼이 다소 부족하다는 것은 앞으로 그녀가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될 것 같다. 물론 다양한 연기 패턴과 보다 넓은 연기의 폭이 좋은 연기자의 절대적인 조건이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너만 여신이다!"

언제부터인가 외모가 돋보이는 여자 연예인들에게 '여신'이라는 수식어가 유행처럼 따라다니고 있다. 특히 영화제나 시상식 등에서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하는 여배우들에게 여신이라는 수식어가 자주 붙는다. 너무 잦은 남용에 이제는 식상할 정도의 표현이 되었지만 배우 이민정에게 여신 말고 마땅히 붙일 만한 수식어도 찾기 어려워 보인다. 그동안 영화나 TV 관련 행사를 다니며 여러 여자 연예인들을 만나 볼 수 있었지만 이민정만큼 아름답고 매력적인 여배우도 참 드문 것 같다. 기존 여신들을 종결하는 아름다움이라고나 할까, 내가 볼 땐 너만 여신이다. ㅋ


영화 <원더풀 라디오> 제작보고회 2011, ⓒ Reignman


영화 <원더풀 라디오> 제작보고회 2011, ⓒ Reignman


영화 <원더풀 라디오> 제작보고회 2011, ⓒ Reignman


영화 <원더풀 라디오> 제작보고회 2011, ⓒ Reignman


"정통 드라메디, <원더풀 라디오> 제작보고회!"

지난 6일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영화 <원더풀 라디오>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정통 시사주간지 시사IN을 즐겨 보고 있는 정통 영화 블로거라 영화 관련 행사가 있으면 종종 섭외가 들어온다. 하지만 기자와 동등한 대우를 해 주지 않는 몇몇 대행사들의 행태가 마음에 들지 않아 초대를 받았다고 해서 무턱대고 응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원더풀 라디오>의 제작보고회 소식을 듣고 덥석 초대에 응했다. 관심이 가는 영화이기도 하지만 이민정의 얼굴을 직접 한번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직접 본 이민정은 그야말로 여신 포스 작렬! 하지만 여신 당사자인 이민정은 여신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아 보였다. '국민여신'이라는 칭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민정은 '국민여신은 좀 아닌 것 같아요,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라고 조용히 답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원더풀 라디오>를 연출한 권칠인 감독은 '이민정과 함께 작업을 해 보니 비주얼은 여신이지만 내면은 철저히 평민이었다'라는 멘트로 이민정의 털털한 성격을 에둘러 말하기도 했다.

제목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듯이 <원더풀 라디오>는 라디오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라디오 방송의 리얼하면서도 유쾌한 뒷이야기를 드라마와 코미디가 적절히 배합된 드라메디 장르로 풀어낸 것. 덕분에 영화를 감상하는 관객들은 웃음과 감동 모두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과하지 않은 로맨스와 감미로운 음악이 더해져 영화의 감성적 요소가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영화를 감상하지는 못했지만 예고편과 메이킹필름, 캐릭터영상 등을 보며 누구에게나 부담없는 작품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원더풀 라디오>는 건조한 겨울철에 메말라버린 감성 충족을 위한 작품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영화 <원더풀 라디오> 제작보고회 2011, ⓒ Reignman


영화 <원더풀 라디오> 제작보고회 2011, ⓒ Reignman


영화 <원더풀 라디오> 제작보고회 2011, ⓒ Reignman


영화 <원더풀 라디오> 제작보고회 2011, ⓒ Reignman


"유쾌한 방송가 리얼 스토리, 원더풀 라디오!"

제목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듯이 <원더풀 라디오>는 라디오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라디오 방송의 리얼하면서도 유쾌한 뒷이야기를 드라마와 코미디가 적절히 배합된 드라메디 장르로 풀어낸 것. 덕분에 영화를 감상하는 관객들은 웃음과 감동 모두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과하지 않은 로맨스와 감미로운 음악이 더해져 영화의 감성적 요소가 더욱 풍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영화를 감상하지는 못했지만 예고편과 메이킹필름, 캐릭터영상 등을 보며 누구에게나 부담없는 작품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원더풀 라디오>는 건조한 겨울철에 메말라버린 감성 충족을 위한 작품으로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원더풀 라디오>에 등장하는 개성 만점 캐릭터를 잠시 짚어 본다. 이민정은 과거 잘 나가던 가수에서 생계형 DJ가 된 '신진아'역을 맡았다. <최고의 사랑>이라는 드라마의 구애정(공효진)과 캐릭터 설정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이정진은 까칠하고 도도한 PD '이재혁'역을 맡아 이민정과 갈등 구조를 형성한다. 최근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광수와 김정태는 각각 열혈 매니저 '차대근'역과 카리스마 넘치는 기획사 대표 '인석'역을 맡아 영화의 한 축을 담당한다.


"이건 전지적 이민정 시점이야!"

제작보고회가 끝나고 나중에 사진을 정리하면서 나도 모르게 실소를 터뜨렸다. 사진 속 주인공이 대부분 이민정이기 때문이다. 이건 내가 봐도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이민정 사진의 비율이 높다. 영화를 연출한 권칠인 감독과 '두시탈출 컬투쇼'의 현직 프로듀서이자 <원더풀 라디오>의 시나리오에 참여한 이재익 PD의 사진은 아예 찾아볼 수가 없다. 보통 영화 제작보고회에 가면 출연진은 물론 연출진과 사회자들의 모습까지 두루두루 담는 편인데 이번에는 무언가에 단단히 홀린 것 같다. 사진 뿐만이 아니라 글도 마찬가지, 방금 쓴 글을 쭉 훑어보는데 이건 완전히 이민정 찬양 일색, 전지적 이민정 시점이 아닐 수 없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이민정 사진을 도배하는 것으로 제작보고회 후기를 마무리한다. 끝!


영화 <원더풀 라디오> 제작보고회 2011, ⓒ Reignman

이날 행사의 사회를 맡은 컬투 정찬우와 김태균.
입담 하나만큼은 정말 끝내주는 듀오가 아닐 수 없다.
참고로 컬투는 <원더풀 라디오>에 카메오로 깜짝 출연한다.


영화 <원더풀 라디오> 제작보고회 2011, ⓒ Reignman

부분적으로 시스루가 들어간 블랙 땡땡이 드레스를 입고 등장.
이때부터 이민정에게 시선과 카메라를 고정했다.


영화 <원더풀 라디오> 제작보고회 2011, ⓒ Reignman

이민정, 이정진, 이광수 모두 검은 계열의 의상을 입고 나왔다.
이날의 드레스코드는 블랙이었나 보다.


영화 <원더풀 라디오> 제작보고회 2011, ⓒ Reignman

기자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는 이민정.


영화 <원더풀 라디오> 제작보고회 2011, ⓒ Reignman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이민정.


영화 <원더풀 라디오> 제작보고회 2011, ⓒ Reignman

갑자기 빵 터진 이민정.
근데 왜 이쪽을 보고 웃어...
설레게... ㅜㅜ


영화 <원더풀 라디오> 제작보고회 2011, ⓒ Reignman

눈 진짜 크다.
쏟아지겠다.


영화 <원더풀 라디오> 제작보고회 2011, ⓒ Reignman

포토타임을 끝으로 제작보고회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영화 <원더풀 라디오> 제작보고회 2011, ⓒ Reignman

자신감 넘치는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정진.


영화 <원더풀 라디오> 제작보고회 2011, ⓒ Reignman

수줍은 듯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광수.


영화 <원더풀 라디오> 제작보고회 2011, ⓒ Reignman

마지막으로 파이팅!


영화 <원더풀 라디오> 제작보고회 2011, ⓒ Reignman


영화 <원더풀 라디오> 제작보고회 2011, ⓒ Reignman


영화 <원더풀 라디오> 제작보고회 2011, ⓒ Reignman


영화 <원더풀 라디오> 제작보고회 2011, ⓒ Reignman


영화 <원더풀 라디오> 제작보고회 2011, ⓒ Reign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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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굴뚝 토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레인맨님 여자사람 취향을 대략 짐작할 수 있는 포스팅인 것 같습니다.ㅎㅎㅎ
    잘 모르는 배우지만 참하다는 표현이 가장 알맞은 것 같습니다.

    저도 시사인은 예전 시사저널 때부터 구독하고 있습니다.
    소설가 김훈이 기사 써낼 때가 시사저널의 전성기였던 듯...^^

    2011.12.07 07:12 신고
    • BlogIcon Reignman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민정을 모르시다니... ㅜㅜ
      이제 아셨으니 앞으로 지켜봐주세요. ㅎㅎ
      남자라면 꼭 알아야 하는 배우입니다.
      완전 예쁘거든요. ㅎㅎ

      2011.12.11 18:45 신고
  2. BlogIcon 에바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크....+_+ 이민정님 역쉬이..

    2011.12.07 10:00 신고
  3. BlogIcon 롤링패밀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민정님도 참 좋아 하는 배우지만...오늘은 수줍은 광수가 눈에 띄는군요.
    최근에 런닝맨을 봐서 그런가 봅니다. 흐흐흐

    드라마 궁 보면서 참 재미있게 봤는데 말이죠. ^^

    2011.12.07 11:14 신고
  4. 대관령꽁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표정이 어쩜 저리도 귀여운지~~

    2011.12.07 12:33
  5. BlogIcon 큐빅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신이라 부를만 하군요^^
    즐거웠겠어요.ㅋ

    2011.12.07 14:31 신고
  6. BlogIcon 솜다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시선 고정이내요^^

    2011.12.07 18:06 신고
  7. 자유투자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레뷰추천했고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1.12.07 18:41
  8. BlogIcon 비프리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분에 또 이렇게 여신삘(여신은 아니고^^)을 가까이에서 봅니다.
    흠흠. 이렇게 땡겨 잡으려면 아마도 형아백통이 동원되었을 듯 싶은. (아닌감요? ^^a)

    저는 이정진이 친숙하게 다가오네요.
    이민정이라는 이름에서 포스트 보기 전에 다른 '민정'을 연상했음을 솔직히 고백하는 바입니다. ㅋㅎㅎ

    2011.12.07 23:19 신고
    • BlogIcon Reignman  댓글주소  수정/삭제

      형아로 찍은 사진 맞습니다. ㅎㅎ
      여신 아니라고 하셨는데 제게는 여신이에요.
      이런저런 행사 다니면서 여자 연예인 많이 봤지만
      이민정의 외모는 유난히 돋보이더군요. ㅎㅎ

      2011.12.11 18: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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