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지배하다




예전에 따로 소개한 적이 있지만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에는 국내 최대의 단일염전인 태평염전이 자리 잡고 있다. 이름부터 거창한 이곳에서는 무려 462만㎡(약 140만평, 여의도 면적의 2배)의 소금밭에서 해마다 15,000톤 이상의 천일염이 생산되고 있다. 이는 국내 생산량의 5%를 차지하는 양으로 그 규모를 미루어 짐작해볼 수 있다. 태평염전은 염전의 크기나 염전에서 생산되는 소금량의 규모가 워낙 크고 많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태평염전 입구에는 예전의 석조 소금창고를 리모델링한 소금박물관이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07년 개관한 소금박물관은 태평염전과 더불어 근대문화 유산으로 등록되었으며 소금의 역사와 기원, 소금 생산에 필요한 도구, 소금으로 만든 조각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 내부는 방문객들로 하여금 소금에 대한 이해를 넘어 재미까지 느끼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또,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도 있으니 태평염전을 방문했다면 소금박물관도 함께 둘러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신안 증도 소금박물관 2011, ⓒ Reignman

소금창고로 사용하던 석조건물을 리모델링한 소금박물관의 외관.


신안 증도 소금박물관 2011, ⓒ Reignman

포토존으로 보이는 공간에서 코끼리 두 마리가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신안 증도 소금박물관 2011, ⓒ Reignman

박물관 안에도 코끼리가 보인다.
참고로 코끼리는 소금 없이 살아갈 수 없는 동물이다.
그래서 땅을 파거나 동굴을 만들어 소금을 얻는다.


신안 증도 소금박물관 2011, ⓒ Reignman

소금으로 만든 짱뚱어.


신안 증도 소금박물관 2011, ⓒ Reignman

유리로 된 바닥 아래 인어공주가 누워있다.


신안 증도 소금박물관 2011, ⓒ Reignman

소금으로 겨울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신안 증도 소금박물관 2011, ⓒ Reignman

국산 천일염에 들어있는 성분들인 듯하다.


신안 증도 소금박물관 2011, ⓒ Reignman

귀여운 소금 가마니.


신안 증도 소금박물관 2011, ⓒ Reignman

굵은 소금을 잘게 부수는 도구인 것 같다.


신안 증도 소금박물관 2011, ⓒ Reignman

실제로 판매 중인 다양한 소금 제품들.


신안 증도 소금박물관 2011, ⓒ Reignman

염전 체험을 하고 있는 사람들.


신안 증도 태평염전 2011, ⓒ Reignman

태평염전의 모습.


신안 증도 태평염전 2011, ⓒ Reignman

햇볕과 바람에 의해 바닷물이 소금으로 변한 모습.


신안 증도 태평염전 2011, ⓒ Reignman


신안 증도 소금박물관 2011, ⓒ Reignman


신안 증도 소금박물관 2011, ⓒ Reign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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