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지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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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저는 얼마전 새 신발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미국과 일본, 프랑스, 호주, 캐나다, 스페인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유행을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작년 초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TOMS(탐스)라는 브랜드의 신발을요. 탐스신발은 TOMS의 창립자이자 디자이너인 블레이크 마이코스키(Blake Mycoskie)가 아르헨티나를 여행하던 중 발견한 민속화 알파르가타(alpargata)의 편안한 착용감과 잠재된 매력에 영감을 받아 탄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탐스슈즈는 편안한 착화감과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고객이 한 켤레를 구매할 때마다 제3세계 어린이들에게 한 켤레를 기부하는 이른바 'One For One (일대일 기부공식)' 시스템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신발없는 생활이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세상에는 의외로 신발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전 세계 인구의 40%는 맨발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하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피부가 약한 어린이들이 신발을 신지 않고 다니면 상처가 나기 십상이고, 상피병에 걸려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TOM(탐스)의 일대일 기부공식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한 착한 마케팅이란 생각이 듭니다.

제가 구입한 탐스슈즈는 그레이 깅엄 체크 모델입니다. 탐스슈즈는 여름에 신기가 더 좋기 때문에 예전부터 구매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죠. 그런데 인기가 워낙 좋아 온라인이고 오프라인이고 재고가 없어 그동안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가을 신상품이 출시되어 잽싸게 구입했습니다.

TOMS의 모든 제품에는 이렇게 아르헨티나 국기를 본떠 만든 로고가 발뒤꿈치 부분에 붙어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탐스신발은 아르헨티나의 전통 신발인 알파르가타(alpargata)를 본떠 만든 신발입니다. 알파르가타는 짚을 엮어 밑창을 만들고, 그 위에 캔버스 천을 꿰매 만든 신발인데요. 그래서 신발이 아주 가볍습니다. 신발을 신지 않은 것처럼 가벼워서 그만큼 착화감도 좋은 것 같습니다.

탐스신발의 기본적인 디자인은 짚신을 연상케 합니다. 바닥을 좀 더 자세히 실펴볼까요. 신발의 밑창은 고무 소재로 되어 있어 적당한 쿠션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음은 착용샷~

보시다시피 탐스슈즈는 보통 양말을 신지 않고 착용합니다. 물론 양말을 신어도 되겠지만 맨발에 신는 것이 더 예쁜 것 같아요. 그리고 이건 단점이라면 단점일 수 있는데요. 탐스슈즈를 신으면 바지를 선택하는 것이 다소 한정적입니다. 바지 기장이 조금만 길어도 바닥에 끌릴 수 있어 적당한 기장의 바지를 입어야 하죠. 그래서 9부나 10부 혹은 반바지가 탐스슈즈와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여성들은 치마나 레깅스 혹은 발목까지 오는 스키니진과 매치가 정말 잘 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더 넓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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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슈즈는 2006는 브랜드를 런칭한 이후 2009년 12월까지 무려 60만족이 넘는 신발을 제3세계 어린이들에게 기부했다고 합니다. 한 켤레를 팔면 한 켤레를 기부하는 판매 방식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60만족을 기부했다는 것은 60만족을 팔았다는 말이겠지요. 올해부터는 인기가 훨씬 더 커지고 있으니 판매량과 기부량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 같습니다. 참고로 탐스슈즈는 홈페이지 및 오프라인(에이랜드, 신세계백화점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대는 6만원~10만원 정도로 다양합니다. 그리고 GS SHOP(링크)이나 하프클럽닷컴(링크)에서는 좀 더 다양한 디자인의 탐스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의 신발을 통해 패션과 스타일을 챙김과 동시에 편안한 착화감으로 실리를 챙기며, 일대일 기부공식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기부까지 할 수 있는 탐스슈즈, 정말 마음에 쏙 듭니다. 몇 컬레 더 구입해야겟습니다. '맨발의 꿈'을 향한 탐스의 힘찬 발짓이 앞으로도 계속되길 기원합니다.

※ 본문에 사용된 이미지 중 일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그 권리는 www.tomsshoes.co.kr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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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60만족이라. 정말 이런기업들은 우리가 알아서 찾아가고
    도와주고 팔아주는것이 되어야겠네요
    저도 지금 인터넷 뒤져보고 있음

    2010.09.23 11:11
  2. BlogIcon 하늘엔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발이 너무 세련되었어요.
    한 켤레 사면 한 켤레 기부라니 신발사고 좋은 일하고 일거양득이네요. ^^

    2010.09.23 11:23 신고
  3. BlogIcon 지후니7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마케팅이라면 팍팍 밀어주어야 겠는데요.~~
    저도 강력히 구입을 고려해야 겠습니다.~~ ^^

    2010.09.23 11:37 신고
  4. BlogIcon 나이스블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발 디자인이 인상적이고 색의 배합도 좋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0.09.23 12:54 신고
  5. BlogIcon 무터킨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신발 디자인이 은근히 세련된 느낌입니다.
    탐스슈즈, 성숙한 기부문화를 주도해 가고 있네요.
    디자인만으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주 훈훈한 이야기였습니다.^^

    2010.09.23 13:41
  6. ㅠ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등학교때 신었던 실내화랑 비슷한 디자인~

    2010.09.23 14:19
  7. hahah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탐스슈즈는 착한 신발이지만 우리나라에선 역시 이런 마케팅은 아직 통하지 않는 다는 걸 많이 느꼈어요. 탐스가 우리나라에 들어오고 패션잡지나 패셔니스타들에 의해 천천히 알려지기 시작하자 길거리에서도 탐스를 신은 일반인(?)으 많이 보게 되었는데요. 그들이 신은게 전부 '탐스'는 아니라는 거지요.
    인기가 많아지자 디자인을 카피한 제품들이 너무 많이 나돌기 시작했고, 사람들도 '탐스'의 의미따윈 전혀 모른체 그냥 디자인이 맘에들어서, 혹은 유행하는 신발이니깐 등의 이유로 짝퉁제품을 신는 경우가 많더라 구요.
    그게 나쁜 건 아니지만, '착한'신발이 국내에서는 '착한 의도'는 거의 알려지지 못하고 단순히 유행상품으로 변질된 것이 속상합니다.

    2010.09.23 16:40
    • BlogIcon Reignman  댓글주소  수정/삭제

      탐스 짝퉁 정말 많더군요.
      사실 탐스가 컨버스에 비하면 단가가 좀 높긴 하죠.
      그렇다고 엄청 비싸다고 느껴질 정도는 아닌 것 같고...
      그래서 짝퉁을 많이 팔고 사는 것 같은데, 그럴수록 탐스의 착한 마케팅이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2010.09.23 21:49 신고
  8. BlogIcon 어설픈여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지고 세련된 신발을 신으면서 기부도 할수 있다니,
    그야말로 기분좋게 신을수 있을것 같네요~
    추석연휴 남은시간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래요~^^

    2010.09.23 18:38 신고
  9. BlogIcon 담빛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신발에 대해서 이야기 들었어요.

    아.. 다 좋은데..
    제 스타일이 아닌게...... ㅡㅡ;;;;;;;;;;

    2010.09.23 20:55 신고
  10. BlogIcon 묵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착한아이디어가 빛나는 신발같아요~
    착한회사가 요즘 대세인듯.
    신발도 멋스럽고 하나 가지고 싶은 신발중 하나입니다~ㅎ

    2010.09.23 23:03 신고
  11. BlogIcon 영심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탐스슈즈 지르셨군요 ㅎㅎ
    저도 하나 살까 말까 고민하다 말았어요.
    디자인은 제가 좋아하는 스탈이긴 한데
    실내화 같이 생긴 게 쫌 비싼 것 같아요 ^^;;;

    암튼 신발 디게 이뻐요ㅋㅋ
    근데 레인맨님 발이 작아보여요..사진이라 그런가? ㅡㅡ^

    2010.09.24 00:28
    • BlogIcon Reignman  댓글주소  수정/삭제

      작년 여름부터 사야지 사야지 했는데 도통 매물이 안나오더라고요. ㅎㅎ
      탐스 다 좋은데 남자 신발 종류가 넘 적어요. ㅜㅜ
      제 신발 사이즈는 265입니다. 그냥 보통이지요. ㅎㅎ

      2010.09.24 08:52 신고
  12. BlogIcon 촌스런블로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부라는 좋은 의도를 가지고 판매를 하는데도 버버리나 루이비통처럼
    이런 착한 상품들도 짝퉁을 만들어내는 군요~~에휴

    2010.09.24 01:46
  13. BlogIcon 따뜻한카리스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기업들도 본받아야할 기부 마케팅인데요^^
    정말 편해보이네요^^

    2010.09.24 08:46 신고
  14. BlogIcon 햄톨대장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 신발 눈여겨보고 있어요.
    후후훗-
    선물해주고 싶기도한데.. 선물하려는 상대의 발이
    엄청나게 크신 분이라 ㅋㅋㅋ
    사이트 링크도 달아주셨으니까 한번 들어가서
    살펴봐야겠습니다.

    2010.09.24 09:56
    • BlogIcon Reignman  댓글주소  수정/삭제

      엄청나게 크셔도 300은 안넘겠죠? ㄷㄷㄷㄷ
      어쨌든 탐스는 햄톨님 스타일입니다.
      신발의 디자인도 착한 마케팅도 말이에요. ㅎㅎ

      2010.09.24 10:22 신고
  15. BlogIcon 리브Oh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델이 좋아 그런지 신발이 잘 어울리는데요
    탐스 신발 신어봤는데 저런 의식잇는 회사인지는 몰랐네요
    오~~ 디자인도 뭐랄까 친근하고 정겹네요.
    유행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평상시에 발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스타일인듯 합니다
    너는 힐 없이는 안 되는지라 ㅋㅋㅋㅋ
    저 신발에 굽높이를 좀 ㅋㅋ

    2010.09.24 17:30 신고
    • BlogIcon Reignman  댓글주소  수정/삭제

      발목 아래만 나오는데 모델이 좋긴요. ㅋㅋㅋㅋ
      어쨌든 감사합니다. ^^
      탐스 여성화 중에서는 굽 높은 제품도 있더군요.
      하지만 탐스는 역시 단화가 예쁨... ㅎㅎ

      2010.09.24 18:58 신고
  16. BlogIcon 하얀잉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탐스 슈즈 사셨군요. ^^
    저도 취지가 좋아서 언젠가 둘러보다가 제가 소화할만한 걸 찾지못해
    구입은 미뤘었는데 멋진걸 고르셨네요 ^^

    2010.09.25 08:49
  17. 현승탁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님께서 쓰신글을 조금 참고하였습니다 66

    2010.10.20 02:21
  18. BlogIcon 예문당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좋군요. 탐스 슈즈 정보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한켤레 구입하고 싶어지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

    2010.10.28 09:33 신고
  19. BlogIcon 친구세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포스팅 잘 보고 갑니당.

    주말 잘 보내세요^^

    2010.11.26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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