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지배하다



나윤선 & 울프 바케니우스 듀오

지난 8월 27일부터 3일간 펼쳐진 <2010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이 2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축제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가 계속해서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축제를 즐기려는 많은 관객들로 연일 북적였는데요. 재즈와 보사노바, 플라멩고, 살사, 탱고, 힙합, 국악 등 21개국 42개팀이 선보인 세계 각국의 수준 높은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주말을 이용하여 광주에 가서 월드뮤직의 진수를 느끼고 왔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공연은 역시 재즈가수 나윤선의 공연이었는데요. 얼마전 '나윤선 인터뷰'를 통해 그녀의 공연을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2010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의 첫 번째 이야기! 나윤선의 환상적인 무대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재즈가수 나윤선과 스웨덴의 재즈 기타리스트 울프 바케니우스의 공연은 <2010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의 마지막 날인 29일,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28일 '마리아나 바라흐와 데바쉬쉬 바타차랴의 공연'도 관람을 했는데 후기는 다음에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어쨌든...

빛고을 시민문화관은 나윤선 & 울프 바케니우스의 공연을 관람하기 위한 관객들로 공연 시작 전부터 북적였습니다.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펼쳐진 4개의 공연은 <2010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의 유료공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회 매진을 기록했다는 후문입니다.

공연장에서는 나윤선의 앨범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관객들이 앨범을 구입하는 광경을 보고 나윤선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시작된 공연. 울프 바케니우스의 솔로곡으로 시작된 이날 공연에서 나윤선은 My name is carnival, Breakfast in Baghdad, My favorite thing, Uncertain weather 등의 곡들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눈과 귀,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아래 동영상을 잠시 한번 확인해보시죠.

100% 핸드헬드 죄송합니다 -_-

모든 곡이 다 좋았지만 특히 마지막 앵콜곡인 Uncertain weather란 곡이 참 좋았습니다. 관객들의 앵콜 요청에 혼자서 등장한 나윤선은 울프 바케니우스의 기타 반주 없이 자신의 목소리를 즉석에서 녹음하여 코러스를 만들어 그 코러스에 맞춰 노래를 불렀습니다. 대단히 독특하고 신비한 마무리였던 것 같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곧바로 사인회가 이어졌습니다.

나윤선의 사인을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팬들의 모습.

나윤선은 나긋나긋하고 겸손한 모습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는데요. 세계적인 스타임에도 불구하고 평소의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무대위에만 서면 엄청난 카리스마와 에너지를 발산합니다. 평소의 모습과 무대 위에서의 모습이 정말 상반되는 것 같습니다. 나윤선은 9월 5일 대구국제재즈축제 공연과 9월 11일 서울 포스코 콘서트 공연을 끝으로 유럽투어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녀의 환상적인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는 것이 참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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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어설픈여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에서 쓴다는 핸드헬드?
    심히 흔들리긴 하지만
    노래 감상에는 불편함이 없군요~
    현장에서 함께 했다면 참 좋았을것 같아요~^^

    2010.09.02 11:34 신고
  3. BlogIcon 끝없는 수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네요. 이런 공연을 가끔씩 봐줘야 문화인이라는 소리를 듣는데...
    저는 지금 원시부족이 되어버렸습니다. ㅋㅋㅋ

    2010.09.02 12:06 신고
  4. BlogIcon 루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모르고 있었던 아티스트인데
    정말 멋진 공연을 보여주는군요.
    앞으론 팬이 될 거 같다는....

    2010.09.02 14:14 신고
  5. BlogIcon 마이다스의세상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깜짝이야... 뷰애드에서 아는 이웃님이 나와;; 깜짝 놀랐네요 ㅎㅎ
    분명히 RSS로 레인맨님 블로그를 눌렀는데 말이죠 ㅎㅎ

    2010.09.02 14:54 신고
  6. BlogIcon KODO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공연을 직접 가서 본다는 것 자체가 너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2010.09.02 15:18 신고
  7. BlogIcon Zorr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캬.. 이런곳도 다녀오시고^^ 부러버요~~ㅎㅎ

    2010.09.02 15:39 신고
  8. BlogIcon 너서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번에 나윤선 관련 포스팅을 본 적 있었는데,
    이번에는 드디어 공연을 보셨나봐요?
    부럽습니다. ㅎㅎㅎ

    2010.09.02 16:12
  9. BlogIcon 銀_Rya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새 레인맨님 전국을 돌아다니시는 것 같습니다 ^^;;;
    사실 저도 재즈 어려워서 잘 접하지를 못하는데 핸드헬드 ㅋㅋ 영상 속 재즈는 좋네요 :)
    아무것도 몰라도 즐길 수 있는 게 음악인 것 같습니다.
    물론 알면 더 즐겁겠지만요 ㅎㅎ

    2010.09.02 18:15 신고
    • BlogIcon Reignman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인도나 아르헨티나 음악은 좀 어렵더군요. ㅋㅋㅋㅋ
      재즈는 그냥 들으면 좋으니 어려운 건 잘 모르겠어요.
      특히 나윤선 공연은 정말 대박... ㅜㅜ

      2010.09.03 09:13 신고
  10. BlogIcon 리브Oh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레인맨님 여기 계셧군요
    저 아시는 분이 휴가에 광주 가신다기에 갈만한 곳을 찾으시더라구요
    레인맨님 포스팅 본것도 생각나고 해서 여기 추천해드렷더니
    보시고 좋았노라며 흡족해하시던걸요^^

    2010.09.02 18:20 신고
  11. BlogIcon 신기한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레인맨님 전국을 돌아다니시는 것 같아요..
    광주광역시 한 번 가보고 싶은 도시이긴 한데,
    광주에는 떡갈비(?)가 유명하다고 ㅎㅎ;;
    제가 너무 오랜만에 방문했죠..

    2010.09.02 21:16 신고
  12. BlogIcon ageratu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즈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저분의 이름은 많이 들었던거 같아요..^^
    정말 유명하신 분이군요..ㅋㅋ

    2010.09.02 21:37 신고
  13. BlogIcon Clair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 나윤선 씨의 연주를 직접 감상하고 오셨다니!!
    요즘 레인맨님 블로그에는 멋진 소식 일색이네요 ㅎㅎㅎ
    영화도 보시고 문화 생활도 하시려면 몸이 열 개여도 부족하실 것 같지만..
    그래도 부럽습니다. 으음, 전 이미 오래전에 졌어요 ㅋㅋ

    2010.09.03 04:55 신고
    • BlogIcon Reignman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몸이 한개라도 부족하진 않아요.
      제가 원체 게으른 아이라 그게 문제... ㅋㅋㅋ
      암튼 나윤선의 목소리는 천상의 목소리였습니다. ㄷㄷ;

      2010.09.03 09:25 신고
  14. 드리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함께 봤던 공연이로군요.
    고향인 광주에서 월드뮤직 페스티벌이 열려서 너무나 좋았답니다.
    공연장뿐만 아니라 야외에서 많은 공연이 있었는데 평생 만나기 힘들지도 모르는 뮤지션들의
    음악을 들으니 정말 뿌듯하더군요. 빗속에서 춤추며 듣는 남미음악도 정말 신났고.

    2010.09.03 09:50
  15. BlogIcon M.T.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악 나윤선! 저도 정말 좋아하는 아티스트에요!
    다른사람이 따라할 수 없는 그녀의 창법과 스캣이 매력이랄까요?^^;;
    좋으셨겠어요!!
    ps. 혹시 올려놓으신 동영상에서 나윤선이 부른 노래의 제목을 알수있을까요?

    2010.09.03 10:02 신고
    • BlogIcon Reignman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정말 좋았죠. ㅎㅎ
      특히 My name is carnival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동영상의 노래 제목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

      2010.09.03 12:40 신고
  16. BlogIcon 구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레인맨님 전국을 종횡무진으로 활보하시는군요.
    대단하십니다. ㅎ

    2010.09.03 15:42 신고
  17. BlogIcon 참치먹는상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광주까지 다녀오신거에요
    역시 파워블로거 레인맨님!! 부럽습니당^^

    2010.09.04 01:50 신고
  18. BlogIcon 디자인이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진에...공연의 열기가 대단합니다~
    그리고 나윤선씨의 정말 멋지네요 후덜덜;;

    2010.09.04 11:14
  19. BlogIcon 기브코리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장에서 직접 저 째즈를 들었다면
    완전 부럽습니다.

    2010.09.05 01:15 신고
  20. BlogIcon 비프리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제 눈은 나윤선에게로만 향하는가 말입니다. 이런!
    텍스트를 읽으면서도 손가락은 스크롤다운 나윤선의 사진을 찾고 있습니다. 젝일. ^^;
    직접 보시고 직접 들으시고. 캐부럽삼.

    2010.09.06 00:13 신고
  21. BlogIcon 소리통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윤선씨 음악 너무 좋아요!! ^^

    2010.09.06 12: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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