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지배하다




아름다운 축구선수, 잘생긴 축구선수, 꽃미남 축구선수

왼쪽부터 구티, 카카, 호날두, 라울, 벤제마... 구티 간지 진짜 좀 짱인듯..;;
잘생기고 모델같은 축구선수 포스팅을 몇번 봐왔지만 내가 원하는 선수가 없었기에 이렇게내 스타일(어감이 좀 이상하지만 암튼..;;)을 한번 모아 봤습니다. 물론 잘생긴 외모만큼이나 축구실력 또한 출중한 선수들이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선수도 있겠지만 비교적 인지도가 낮은 선수도 있으니 그냥 재미로 가볍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순위를 정한건 아니고 그냥 순서에 관계없이 10명의 선수를 뽑아본 것이니 감안하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구티 (Guti)


호세 마리아 구티 (José María Gutiérrez Hernández)
1976년 10월 31일, 스페인 Madrid 출생, 185cm/77kg
레알 마드리드 소속 미드필더, 백넘버 14

레알의 유스출신으로 1995년에 정식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여 현재까지 뛰고 있다. 레알의 부주장을 맡고 있으며, 주장이자 팀동료인 라울 곤잘레스와 함께 이미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로 인정받고 있다. 레알의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중 한명인 구티는 잘생긴 외모만큼이나 축구실력도 출중한 인물이다. 중원에서 공격을 조율하는 능력, 센스 넘치는 패싱능력과 깔끔한 슈팅이 돋보이는 훌륭한 선수이지만 기복이 심하다는 단점을 갖고 있어 최근에는 주로 조커역할로 교체출전을 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 선수.. 바로 '구티'다. (저 표정 어떻하면 좋죠... ㅜㅜ)


토레스 (Torres)


페르난도 토레스 (Fernando José Torres Sanz)
1984년 3월 20일, 스페인 Madrid 출생, 186cm/77kg
리버풀 소속 포워드, 백넘버 9

스페인 마드리드 근교의 푸엔라브라다 지역에서 성장한 페르난도 토레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팀을 거쳐 2000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정식 입단했다. 이후 7년간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다가 꿈의 무대인 챔피언스 리그를 위해 오히려 적은 주급을 받으며 2007년 리버풀로 이적했다. 2006 독일 월드컵과 유로 2008을 거치며 세계수준의 선수로 성장한 토레스는 곱상한 외모와는 다르게 피지컬이 좋고 상당히 터프한 플레이를 보여준다. 근성이 강하고 성실한 것이 토레스의 가장 큰 장점. 물론 기본적으로 타고난 재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중 한명으로 꼽히고 있다. 의리있는 토레스의 손가락에 챔피언스리그 우승 반지가 끼워질 그 날을 기대해본다.


오언(Owen)


마이클 오언 (Michael James Owen)
1979년 12월 14일, 잉글랜드 Chester 출생, 175cm/65k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포워드, 백넘버 7

다음은 '원더보이' 마이클 오웬이다. 리버풀 유스 출신의 마이클 오언은 1996년 리버풀에 정식 입단한다. 이후 1998 프랑스 월드컵을 통해 혜성처럼 등장하여 신인상까지 받으며 세계에 이름을 알리게 된다. 그러다 정들었던 리버풀을 떠나 2004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게 되는데, 이때부터 오언의 슬럼프가 시작된다. 잦은 부상과 기복이 심한 플레이로 결국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방출된 오언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부활을 꿈꾸지만 슬럼프는 계속 반복된다. 지난 시즌 오언의 부진과 함께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챔피언십리그로 강등되는 충격적인 결말을 보게 되고, 뉴캐슬과의 계약이 끝난 오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깜짝 계약하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시즌 초반 웨인 루니와 베르바토프의 백업으로 많이 나서고 있지만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 경기에서 종료직전 결승골을 넣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 (Kaká)


카카 (Ricardo Izecson Dos Santos Leite)
1982년 4월 22일, 브라질 Brasilia 출생, 186cm/73kg
레알 마드리드 소속 미드필더, 백넘버 8

일명 '엄친아'라고 불리는 대표적인 선수 카카.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중 한명이다. 브라질 상파울루FC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카카는 2003년 AC밀란에 입단하며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 2007년 FIFA올해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올시즌 6500만유로(우리돈으로 약 1150억원)라는 어마어마한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 카카는 호날두, 벤제마 등의 선수들과 함께 갈락티코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는 카카는 순간스피드와 시야가 좋고, 움직임이 성실해서 감독들이 좋아라 하는 스타일의 선수다. 과연 '엄친아'답다. 앞으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산타크루즈 (Santa Cruz)


로케 산타크루스 (Roque Luis Santa Cruz)
1981년 8월 16일, 파라과이 Asunción 출생, 189cm/80kg
맨체스터 시티 소속 포워드, 백넘버 14

축구선수중에서 잘생긴 꽃미남 선수하면 절대 빠지지 않는 산타 크루즈. 훤칠한 키와 듬직한 체격 또한 산타 크루즈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유럽선수들에게도 밀리지 않는 피지컬에 남미특유의 개인기까지 갖고 있는 다재다능한 서수라고 할 수 있다. 그는 2002 한일 월드컵을 통해 잘생긴 외모와 출중한 축구실력으로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음 하게 된다. 1999년부터 2007년까지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으나 주로 벤치멤버로 활약했던 그는 블랙번으로 이적하면서 스트라이커로서 득점도 많이 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맞게 된다. 최근에는 블랙번 시절 자신을 스카웃한 마크 휴즈 감독의 총애를 받으며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프리미어리그에 정말 잘 어울리는 선수.. 산타크루즈다.


드록바 (Drogba)


디디에 드로그바 (Didier Yves Drogba Tébily)
1978년 3월 11일, 코트디부아르 Abidjan 출생, 188cm/84kg
첼시 소속 포워드, 백넘버 11

드록신, 드록바주카(Drogbazooka) 등의 닉네임으로 불리는 축구선수. 바주카포처럼 강력하고 터프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같은 선수와의 피지컬 싸움에서도 절대 밀리지 않을 만한 세계 최고의 피지컬을 보유한 드록바는 외모와 플레이에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선수다. 그는 코트디부아르 출신으로 프랑스리그인 르 샹피오나에서 오랫동안 활약하다 2004년 첼시에 입단했다. 입단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득점력과 활약을 보여주며 2007년에는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하기도 했다. 화려한 스타군단인 첼시에서 굳건히 주전 공격수 자리를 꿰차고 있는 드록바는 프리킥능력까지 겸비한 만능 스트라이커라고 볼 수 있다.


인자기 (Inzaghi)


필리포 인자기 (Filippo Inzaghi)
1973년 8월 9일, 이탈리아 Piacenza 출생, 181cm/74kg
AC 밀란 소속 포워드, 백넘버 9

이탈리아는 빗장수비로 유명한 팀이다. 그런 팀에서 인자기 같은 선수의 역할은 정말 중요하다. 위치 선정능력만큼은 세계 어느 누구도 그를 따라올 자가 없다. 그래서 줏어먹기와 받아먹기로 인한 득점이 굉장히 많은 선수다. 그림같은 슈팅의 득점이 아니라고 과소평가받을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다. 피아첸차FC에서 프로로 데뷔한 인자기는 파르마와 아탈란타, 그리고 유벤투스 등을 거치며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공격수로 자리매김했으며 2001년부터는 AC밀란에 안착하여 노장으로서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국대경기에서 더욱 강한 인자기의 조각같은 외모를 과연 언제까지 볼 수 있게 될지...


구어쿠프 (Gourcuff)


요안 구어쿠프 (Yoann Gourcuff)
1986년 7월 11일, 프랑스 Ploemeur 출생, 185cm/79kg
FC 보르도 소속 미드필더, 백넘버 8

요안 구르퀴프는 FC로리앙의 감독을 맡고 있는 크리스티앙 구르퀴프의 아들로 아버지의 대를 잇고 있는 축구선수다. 크리스티앙 구르퀴프 역시 굉장히 잘생겼는데 아무래도 아버지한테 이기적인 DNA를 물려받은 것 같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비교적 인지도가 낮은 선수지만 고국인 프랑스에서는 나스리나 리베리같은 선수들과 자주 비교되며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한다. 구어쿠프가 보여주는 드리블이라든가 마르세유 턴같은 기술을 보면 아트사커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데, 외모도 플레이도 아름다운 축구선수로 계속 성장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베컴 (Beckham)


데이비드 베컴 (David Robert Joseph Beckham)
1975년 5월 2일, 잉글랜드 Leytonstone 출생, 182cm/74kg
 LA 갤럭시 소속 미드필더, 백넘버 23

잉글랜드가 낳은 세계 최고의 슈퍼스타 데이비드 베컴.. 잘생긴 축구선수를 이야기하는데 이분이 빠지면 정말 섭섭할 것이다. 베컴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출신으로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게리 네빌 등과 오랫동안 맨유의 부흥을 이끌었던 장본인이다. 그러다 2003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의 불화로 평생 함께 할거라 여겨졌던 맨유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하게 된다. 지단, 피구, 호나우도 등과 함께 레알의 갈락티코 1기를 이끌기도 했으나 벤치에서 출발하는 경기가 많아지면서 결국 레알 마드리드도 떠나게 된다. 2007년 숱한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미국 MLS LA 갤럭시로 이적한 베컴은 AC밀란에 임대되어 유럽에서의 부활을 바라기도 했지만 결국 소속팀으로 돌아와 시즌을 보내고 있다.


박지성


박지성 (Ji-Sung Park)
1981년 2월 25일, 대한민국 고흥 출생, 178cm/73k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미드필더, 백넘버 13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수 박지성. 1981년 전라남도 고흥에서 태어난 박지성은 어려서부터 작은 체격 때문에 안먹어 본 것이 없다고 한다. 수원공고, 명지대를 거쳐 그저 그런 선수로서의 길을 걷고 있던 박지성을 처음 세상에 선보인건 바로 현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허정무 감독이다. 박지성의 기량을 높이 평가한 허정무 감독은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대표팀에 박지성을 포함시켰다. 그리고 2002 한일 월드컵... 박지성은 히딩크 감독을 만나게 되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얻게 되고 월드컵에서의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드디어 유럽에 당당히 진출하게 된다. PSV 아인트 호벤에 입단한 그는 기복이 심한 플레이로 슬럼프를 겪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챔피언스리그 4강 AC밀란전에서 역사적인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 득점이 결정타가 되어 2005년 세계 최고의 풋볼클럽중 하나인맨유에 입단하게 된다. 그리고 지금까지 아시아 최고의 선수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공간창출 능력과 공간 이해력, 끈질긴 수비력, 지칠줄 모르는 체력과 근성이 특기인 박지성.. 벤치성, 밥죄송이라고 비아냥거리는 찌질이들도 있지만 그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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