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지배하다




내가 처음 컴퓨터를 접한게 언제더라...
초등학교 5학년 때니까.. 음.. 벌써 20년이 다 되어 가는군요.
친구의 권유로 컴퓨터 학원에 등록을 하고 처음 컴퓨터를 접해본 것 같아요.
당시 286에서 386으로 넘어가던 시점이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워낙 오래전이라 가물가물 하네요.


중·고등학교때는 컴퓨터에 관심을 끊다가
고3때 스타크래프트가 나오는 바람에 다시 컴퓨터와 친해졌어요.

그리고 그게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네요. ㅋㅋㅋ 벌써 10년이나 됐네...

암튼 저는 윈도우 7의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그동안의 윈도우 시리즈가 궁금해졌습니다.
빌 게이츠, 스티브 발머의 마이크로 소프트...
윈도우 역사가 나름 굉장히 오래 되었기 때문에
추억의 윈도우부터 최신 윈도우까지 로고로 통해 윈도우 변천사를 한번 알아보죠. :)
 

Microsoft Windows 1983 pre Version 1.0 demo

피아노 건반모양과 흑백 모니터 화면이 인상적인 윈도우 데모버전입니다.
1983년에 나왔다고 하는데 전 90년대 초반까지 도스만 있는 줄 알았네요. ㅎㅎ
사람들은 GUI방식의 윈도우즈를
명령어 방식의 도스에 비해 많이 낯설어 했나 봅니다.

 

Microsoft Windows 1.0

1985년 드디어 윈도우 1.0이 등장을 합니다.
윈도우 1.0의 가장 큰 특징은 하나의 화면에서 여러개의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었다는 점.
한번에 여러 작업을 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환경이 꽤나 신선했지만
안정성이 떨어져 많은 관심을 끌지는 못했습니다.

당시 가격이 $99였으니 어마어마하게 비쌌네요. ㅎㅎㅎ


Microsoft Windows 2.03

1987년 윈도우 1.0에서 발견된 여러 문제점을 해결한 확장판격인 2.03이 등장을 합니다.
이때부터 프로그램이 동작하는데 필요한 메모리 크기가 DOS의 한계인 640KB를 넘어서게 됩니다.
그리고 이때 윈도우 2.0에서 돌아가는 엑셀이 처음 등장하여 윈도우의 인기에 크게 한 몫을 하게 됩니다.


Microsoft Windows 3.0

1990년 윈도우 3.0이 등장합니다.
이때부터 MS-DOS가 도맡아 했던 프로그램 관리자와 아이콘작업을 간단히 했고
파일관리자가 추가되었습니다.

그래서 윈도우용 프로그램이 쏟아지기 시작하고 PC시장을 석권하게 됩니다.


Microsoft Windows 3.1

1992년 윈도우 3.0의 문제점을 보완한 윈도우 3.1이 등장합니다.
이때부터 운영체제 시장은 마이크로 소프트가 독점을 하게 됩니다.
아이콘, 버튼을 기반으로 인터페이스가 전반적으로 세련되게 바뀌었고
안정성면에서도 인정을 받게 됩니다.



Microsoft Windows For Workgroups 3.11

같은해 10월 윈도우 For Workgroups 3.11이 발표되었습니다.
E-메일, 그룹 미팅 스케쥴링, 파일/프린트 공유, 일정관리 등의 기능을
갖고 있었지만 상업적으로는 실패한 버전입니다.

덕분에 "Windows for Warehouses (정신병자 수용소를 위한 Windows)"라는
불명예스런 이름을 얻기도 합니다.


Microsoft WindowsNT 3.1

1993년 많은 기대를 모았던 윈도우 NT가 드디어 등장합니다.
NT는 New Technolog의 약자인데, 일부에서는
Not Today, No Thanks, Nice Try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ㅎㅎ
윈도우 NT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성과 보안성이라고 볼 수 있죠.
하지만 너무 고사양의 PC를 요구하는 운영체제라는 단점 또한 갖고 있었습니다.


그외 윈도우즈 NT 버전들...



Microsoft Windows 95

아.. 이제 좀 친숙한 녀석이 등장했군요.
출시 날짜를 여러번 연기하고 결국 1995년 8월 24일 윈도우 95가 등장을 하게 됩니다.
당시 윈도우 95의 인기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윈도우 95를 먼저 구입한후 이걸 사용하기 위해 컴퓨터를 나중에 구입하는 사람도 있었다네요. ㅋ
이때부터 윈도우를 실행하는데 DOS의 설치가 필요없어졌습니다.
또한 통합된 TIP/IP 스택, 전화 접속 네트워킹, 긴파일 이름 지원등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Microsoft WindowsNT Workstation 4.0

Microsoft WindowsNT Server 4.0

마이크로 소프트는 1996년 윈도우 NT 4.0을 내놓습니다.
기존 윈도우 NT 3.51에 비해 외적으로 많이 달라진 4.0은 윈도우 95의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습니다.
또한 디바이스 지원이 강화되었고 기업계에서의 입지를 강력히 굳힌 버전 되겠습니다.
 

Microsoft Windows 98

Microsoft Windows 98 SE

1998년 출시된 윈도우 98과 1999년 출시된 윈도우 98 SE 되겠습니다.
이것은 DOS의 움직이는 오래된 커널에 기반한 마지막 윈도우 버전이라고 합니다.
윈도우 XP가 출시되기 전까지 정말 어마어마한 사랑을 받은 버전이라고 볼 수 있겠죠.
스타크래프트, 리니지 등의 대작 게임의 등장으로
대한민국에 PC열풍이 불면서 윈도우 98의 인기도 올라갔죠.
윈도우 98은 인터넷 익스플로러 4와 결합되어 있으며,
  USB에서 ACPI 전원 관리와 같은 새로운 디바이스 타입을 지원하기 시작합니다.


Microsoft Windows 2000 Professional

Microsoft Windows 2000 Server Family

2000년 윈도우 2000이 출시가 되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버전입니다.
물론 지금은 XP를 사용중이기는 하지만 뭐랄까.. 참 운이 없는 녀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마이크로 소프트는 가정용과 기업용 운영체제의 통합을 이루면서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목표를 잡고 윈도우 2000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출시직전 윈도우 XP에게 그 모든 목표를 넘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암튼 윈도우 2000에서는 게임 및 멀티미디어의 성능,
FAT32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파일 시스템이 향상되었습니다.
또한 안정성면에서도 Blue Screen을 거의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안정적으로 변모하였죠.


Microsoft Windows me

윈도우 2000과 같은 해 출시된 윈도우 ME(밀레니엄 에디션)입니다.
그 의도는 좋았는나 역대 최악의 윈도우라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ㅋ
이쯤에 디아블로2 열풍이 불었는데 윈도우 ME가 깔린 PC방은 절대 가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전에 비해 많이 화려해진 인터페이스를 자랑하지만 안정성면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죠.
그 이유는 소프트웨어들이 윈도우 95/98에 비해 덩치가 커졌으나
윈도우 ME는 기존 커널을 유지했기 때문입니다.


Microsoft Windows XP Home Edition


Microsoft Windows XP Professional


Microsoft Windows XP 64-Bit Edition

드디어 윈도우 XP의 등장이군요.
최근에 윈도우 비스타가 등장했지만 여전히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운영체제 입니다.
XP는 eXPerience의 약자로 그동안의 경험을토대로 만든 안정적인 운영제제라고 볼 수 있죠.
마이크로 소프트가 가정용과 기업용 운영체제의 통합을 2001년 윈도우 XP를 통해 시도하게 됩니다.
윈도우 XP에서는 NT커널을 사용하여 안정성을 도모하는 동시에
화려한 인터페이스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습니다.
Home Edition과 Professional의 2가지 버전이 있는데,
프로페셔널의 불필요한 기능을 제외한 버전이 홈 에디션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64-Bit 에디션같은 경우에는 한글버전이 없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계륵같은 존재입니다. ㅎㅎ


Microsoft Windows Server 2003

윈도우 XP는 서버제품이 없었기 때문에 서버시스템에서는 윈도우 2000 서버를 사용해야만 했습니다.
이에 서버제품 출시의 필요성을 느낀 마이크로 소프트는 2003년 윈도우 서버 2003을 출시하게 되죠.
윈도우 서비 2003은 불필요하게 여겨지는 화려한 인터페이스를 제했고,
내부적으로 윈도우 XP와 서버기능을 빼고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Windows Longhorn



Windows Vista

2007년 XP이후 6년만에 출시된 윈도우 비스타입니다.
Longhorn은 윈도우 비스타가 출시되기 전의 베타버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롱혼을 통해 많은 사람들은 XP에 비해 많은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이 추가된 비스타에 큰 기대를 갖게 됩니다.
하지만 윈도우 비스타가 등장하자 여기저기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기 시작합니다.
저도 윈도우 비스타를 잠시 사용해 봤으나 호환성 문제로 금방 XP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일단 우주적인 인터페이스는 인정하겠으나 아직까지는 XP가 더 좋은 것 같더라구요. ㅎㅎ
지금은 초반 '실패작'이란 이미지를 벗어 버리고 조금씩 정착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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