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지배하다





2009년 썸머 브레이크.. 유럽축구 이적시장은 굵직굵직한 선수들의 이적으로 인해 그 어느때보다도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아직도 협상중인 선수들이 있고 그 중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프랑크 리베리, 사무엘 에투 등 대어들이 즐비하다.

이번 이적시장 최대의 이슈는 역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카의 레알 마드리드 입성...
역대 최고의 이적료 기록을 세우며 맨유에서 레알로 자리를 옮긴 호날두의 이적은 올 여름 불타고 있는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기름을 끼얹어 그 열기를 더해나가고 있다.

올여름 유럽축구 이적시장에서 이적이 완료된 선수들을 정리해본다. 유명한 선수들과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들만을 모아서 정리를 하다보니 명단에서 빠진 선수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이미 수백명의 선수가 이적을 끝낸 상황이므로 몇몇 주요선수들을 위주로 정리를 해 보겠다.




레알 마드리드 (Real Madrid)


알 마드리드는 올시즌 유럽축구 이적시장에서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가장 먼저 액션을 취한 구단이다.
플로렌티노 페레스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발빠르게 나서고 있는 것..
페레스 회장은
과거 회장직을 수행할 당시에도 지네딘 지단, 호나우두, 루이스 피구, 데이비드 베컴과 같은 스타들을 영입하며, 1년에 한 명의 슈퍼스타를 영입하는 '갈락티코 정책'으로 성공을 거뒀다. 과연 그의 뉴 갈락티코, 제 2의 갈락티코는 어떠한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Cristiano Ronaldo)

Man United  ▶  Real Madrid

올여름 유럽축구 이적시장 최고의 대어이다.

지난 6년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8개의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호날두는 역대 최고인 8000만 파운드 (우리돈으로 약 164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에 당당히 입성했다.
몇년전부터 레알에서 입질이 있었지만 퍼거슨 감독은 대응하지 않고 있다가 천문학적인 액수를 제시한 레알 마드리드에게 호날두를 미련없이 보내줬다.
호날두는 7월 7일 약 8만여명이 운집한 레알의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성대한 입단식을 가졌다. 빅팀간의 경기도 아니고 한명의 선수가 입단하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환영하며 한자리에 모인것은 호날두가 얼마나 많은 인기를 보유한 선수인지를 반증하는 것이다.
그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7번을 달았던 호날두는 레알에서 9번을 달고 새롭게 출발한다. 레알의 7번은 레전드이자 레알 마드리드의 아이콘 라울 곤잘레스의 백넘버다.



  • 카카 (Kaká)

AC Milan  ▶  Real Madrid

2009년 6월 9일.. 레알 마드리드에는 하나의 사건이 벌어진다.
그것은 다름아닌 카카의 레알 입성.. 하얀 펠레 카카의 입성은 페레스 회장의 첫번째 작품이다. 6500만 유로(우리돈으로 약 1150억원)라는 어마어마한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에 입성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고 감독이 원하는 플레이를 보여주는 카카는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며 새로운 갈락티코의 서막을 전 세계에 알린다.
6월 31일 레알의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공식 입단식을 가진 카카는 미드필드의 핵심을 의미하는 등번호 8번을 부여받았다.
이날 경기장을 가득 메운 약 4만여명의 팬들은 카카에 대한 기대감과 환영을 표시하며 역사의 한 순간을 함께 했다.
그보다 조금 늦게 입단한 호날두와는 또 어떠한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며, 카카와 호날두가 한팀에서 뛰는 모습을 본다는 것은 축구팬으로써 정말 어마어마한 기쁨이 아닐 수 없다.



  • 카림 벤제마 (Karim Benzema)

Lyon  ▶  Real Madrid

카카와 호날두라는 양대산맥을 영입한 레알은 7월 1일 또 다른 대어를 낚는다.
바로 카림 벤제마.. 맨유에서 오랫동안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인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의 떡밥을 덥썩 물었다.
이 젊고 유능한 청년은 약 3,600만 유로 (우리돈으로 약 64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과 6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레알은 카카, 호날두, 벤제마로 이어지는 세계 최강의 공격 라인을 구축하게 되었다.
7월 9일 레알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는 약 2만 5천명의 축구팬들이 벤제마의 입단식에 함께했다. 등번호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어렸을때부터 레알에 입단하는 꿈을 꾸었다는 벤제마의 플레이와 호날두, 카카와의 호흡을 기대해 본다.



  • 라울 알비올 (Raul Albiol)

Valencia  ▶  Real Madrid

2003년 발렌시아에 입단하며 청소년 대표를 거쳐 국가대표로도 활약중인 스페인의 젊은 수비수 라울 알비올이 6월 25일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EPL의 여러 팀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여왔지만 발렌시아 잔류를 선언했던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달콤한 유혹 한방에 넘어갔다.
워낙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들이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면서 상대적으로 초라한 느낌을 지울수 없지만 알비올은 레알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낼 수 있는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7월 3일 레알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약 9천명의 팬들과 함께한 공식 입단식을 가진 그는 앞으로 등번호 18번을 달고 레알에서 활약하게 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Manchester United)


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올 여름 3명의 선수의 영입을 끝으로 선수보강을 마무리 한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호날두를 레알에 보내며 1600억원의 거금을 챙겼고, 테베즈라는 좋은 공격수를 보내야 했지만 기존의 선수들과 새로운 선수 3명을 활용하여 다음 시즌을 대비하겠다는 생각이다.
리버풀과 아스날,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빅4팀들 모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마찬가지로 눈에 띄는 선수 보강 없이 다음 시즌을 준비 할듯 하다.



  • 마이클 오언 (Michael  Owen)

Newcastle United  ▶  Man United

7월 3일 맨유팬들을 흥분시키는 이적이 성사된다.
바로 원도보이 마이클 오웬의 맨유 입성 소식.. 90년대 후반 리버풀과 잉글랜드의 신성으로 떠오르며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인물이자 잦은 부상과 슬럼프로 공백기를 갖으며 기복이 심한 인물이기도 한, 양날의 검을 가진 선수...
지난 시즌을 끝으로 뉴캐슬과의 계약기간이 만료된 오웬은 이적료 없이 맨유에 이적을 하게 됐지만 EPL내에서는 가장 충격적인 이적이 아닐까 싶다.
한편 오웬은 7월 1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시아 투어 첫 상대인 말레이시아 XI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맨유에서의 데뷔골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오는 24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도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듯 하다.



  • 안토니오 발렌시아 (Antonio Valencia)

Wigan Athletic  ▶  Man United

6월 3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위건으로부터 85년생의 젊은 선수 발렌시아를 영입한다.
맨유가 올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자 마자 가장 먼저 떡밥을 던진 선수이니 만큼 호날두가 맨유를 떠난 상황에서 발렌시아에게 거는 기대는 상당히 크다.
에콰도르 출신의 이 젊은 선수는
비야레알을 거쳐 위건으로 이적한 신예선수로 위건에서 활약중인 조원희와도 친한 선수로 알려져 있다.
맨유는 1600만 파운드 (우리돈으로 약 320억원) 라는 거액을 이적료로 지불했지만 많은 축구 전문가들은 훌륭한 영입이라는 의견을 많이 내놓을 정도로 발렌시아의 영입은 맨유의 미래를 밝게 한다.



  • 가브리엘 오베르탕 (Gabriel Obertan)

Bordeaux  ▶ 
Man United

7월 8일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프랑스 보르도 출신의 윙어 오베르탕을 영입한다. 20세의 어린 선수인 오베르탕은 올 여름 맨유의 마지막 영입 선수이다.
프랑스 출신의 오베르탕은 프랑스 유소년대표팀에서 꾸준히 활약한 가능성이 풍부한 선수이고 발전가능성을 보고 퍼거슨감독이 데려온 선수라고 볼 수 있다.
포지션이 윙어이니만큼 박지성선수와의 경쟁구도도 앞으로 지켜볼만 하고 오베르탕과 더불어 마케다, 웰백, 안데르손 등의 젊은 선수들은 맨유의 미래를 밝게 한다.
현재 경미한 부상으로 맨유의 프리시즌 훈련과 아시아 투어에는 참석하고 있지 안호 있다고 하니 다음 시즌이 되어야 그의 데뷔전을 볼수 있을듯 하다.


맨체스터 시티 (Manchester City)


체스터 시티는 6월 2일 가레스 베리를 시작으로 7월 19일 아데바요르의 영입까지 이번 썸머 브레이크에서 가장 활발한 영입을 보여주고 있는 EPL 구단이다.
구단주의 엄청난 자금력을 바탕으로 이곳 저곳에서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끊임없는 구애를 보냈던 카카와 같은 특급 선수의 영입은 없지만 영입한 선수들 모두 이름만 대면 알만한 선수들이고 그 중에서 공격진은 레알 마드리드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강력한 구성으로 보여진다.




  • 가레스 배리 (Gareth Barry)

Aston Villa  ▶  Man City

맨시티는 08-09시즌이 끝나자 마자 아스톤 빌라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특급 미드필더로 활약해온 가레스 배리를 영입한다.
약 1,100만 유로 (우리돈으로 약 195억원)를 아스톤 빌라에 지급하며 배리와 5년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맨시티는 '부자 구단'이라는 칭호에 걸맞게 시즌이 종료되자 마자 즉시 가레스 배리라는 '빅네임' 영입에 성공하며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힘차게 시작했다.
맨시티의 마크 휴즈 감독은 가레스 배리의 영입은 시작에 불과 하다며 앞으로 올 여름에만 2억 파운드 (우리돈으로 약 4,000억원) 의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어 팀을 강하게 만들것이라고 전했다.



  • 로케 산타크루스 (Roque Santa Cruz)

Blackburn  ▶ 
Man City

맨시티가 올여름 두번째로 영입한 선수는 산타크루스다.
꽃미남 얼굴에 훤칠한 키로 잘 알려진 산타크루스는 6월 22일 1800만 파운드 (우리돈으로 약 375억원) 를 기록하며 맨시티에 입성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중원의 가레스 베리와 공격수인 산타쿠르스의 영입으로 한결 탄탄한 전력을 갖추게 되었다.
파라과의 출신의 산타크루스는 1999년 코파 아메리카 대회를 통하여 화려하게 이름을 알렸지만 이후 만년 유망주라는 꼬리표가 붙어다니며 슬럼프를 겪는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에서 블랙번으로 이적한 후부터는 골감각이 살아나면서 많은 매체들이 선정한 07/08시즌 최고의 영입 선수에 뽑히기도 하며 화려하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블랙번 시절 자신의 가치를 되살려준 마크 휴즈 감독은 맨시티에 가서도 산타크루스를 데려오는데 성공했고 다시한번 멋진 호흡을 보여줄것이라고 생각한다.



  • 카를로스 테베스 (Carlos Tevez)

Man United  ▶ 
Man City

그동안 맨유 잔류여부를 놓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테베즈가 7월 14일 드디어 맨시티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MSI소속인 테베즈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의 2년 임대계약이 만료된 후 여러 클럽에서 제의를 받아왔는데, 결국 '오일 머니'를 앞세운 맨시티행을 선택했다.
박지성과 친한 동료로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테베즈이지만 패스를 잘 하지 않는 성향이 강한 선수로 호비뉴, 로케 산타크루스 등의 선수와 어떠한 호흡을 보여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맨체스터 더비 경기가 열리는 날은 전세계 축구팬의 이목이 집중될 것이다. 테베즈가 맨유를 상대로 어떠한 복수극을 펼치게 될지, 또 친한 동료였던 박지성과의 대결은 어떻게 진행이 될지 기대감을 감출수 없다.



  • 엠마뉴엘 아데바요르 (Emmanuel Adebayor)

Arsenal  ▶ 
Man City

바로 어제, 7월 19일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이적소식이 들려왔다.
'스타군단'의 변모를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가 아데바요르 영입을 확정지은 것...
잉글랜드 현지 언론은 맨시티가 약 2,500만 파운드 (우리돈으로 약 500억원) 의 이적료를 아스날에 지불했다고 예상했으나 정확한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로써 맨시티는 기존의 호비뉴를 포함해 로케 산타크루스, 카를로스 테베스에 이어 아데바요르까지 영입하며 필요 이상으로 두터운 공격진의 위용을 갖추게 됐다.
실력과 스타성에 비해 주급을 상당히 적게 받았던 아데바요르가 맨시티의 '오일머니'의 유혹에 넘어간것이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한번 가져본다.



그외 주요 이적 선수들

  • 유리 지르코프 (Yuri Zhirkov)

CSKA Moscow  ▶  Chelsea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첼시는 이번 이적시장을 아주 조용히 보내고 있다. 금융위기로 재산을 많이 깎아먹어서인지 지르코프의 이적 말고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185cm, 75Kg의 건장한 체격을 가진 수비수 지르코프는 1,800만 파운드 (우리돈으로 약 360억원) 라는 거액에 첼시로 이적했다. 유로 2008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 아스날의 아르샤빈, 토트넘의 파블류첸코와 더불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안드리 솁첸코가 AC 밀란에서 임대복귀하고 기존 멤버를 중심으로 다음시즌을 준비하는 첼시.. 첼시의 막대한 자금력은 맨시티로 넘어간듯 하다.



  • 글렌 존슨 (Glen Johnson)

Portsmouth  ▶  Liverpool

리버풀은 포츠머스에 1,800만 파운드 (우리돈으로 약 360억원) 를 지불하며 글렌 존슨을 데려왔고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올시즌 첼시나 아스날과 마찬가지로 별다른 이적현황을 보여주고 있지 않은 리버풀은 기존의 선수들에 글렌 존슨을 더해 올시즌은 꼭 우승하기를 바라고 있다.
프리미어 리그로 변환된 이후 단 한 차례도 우승을 기록하지 못한 리버풀.. 과연 올해는 우승이 가능할까? 기존 빅4팀에 엄청난 스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맨체스터 시티의 추격까지 더해져 올해는 그 어느때보다도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 나카무라 슌스케 (Shunsuke Nakamura)

Celtic  ▶  Espanyol


유럽에서 박지성 다음으로 유명한 아시아 선수인 나카무라 슌스케.. 그가 드디어 빅리그에 진출했다. 물론 셀틱도 명문팀이기는 하지만 라리가에 진출했다는 것은 일본인들의 자랑거리가 될 듯 하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셀틱과의 계약이 끝나면서 FA선수가 된 나카무라는 에스파놀과 2년 계약에 연봉 120만 유로 (우리돈으로 약 21억원) 를 받는 계약조건에 합의했다.
중원 장악 능력이 좋고 특히 왼발 프리킥이 특기인 나카무라 슌스케는 한국나이로 32세라는 비교적 많은 나이를 갖고 있지만  그 어느때보다도 전성기를 맞고 있는 선수다.



  • 루카스 포돌스키 (Lukas Podolski)

Bayern
München  ▶  Köln

포돌스키는 독일월드컵과 유로 2008을 통해서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선수다.
그런 그가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을 선언했다. 행선지는 친정집인 쾰른...
포돌스키는 국가대표에서는 뛰어난 활약을 보였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활약은 보잘것 없었다. 그가 세 시즌 동안 바이에른 뮌헨에서 넣은 골은 15골. 거기에 루카 토니 등에 밀려 벤치선수로 전락했다.
1000만 유로 (우리돈으로 약 170억원)의 이적료에 쾰른으로 이적한 포돌스키.. 국가대표에서의 활약을 클럽팀에서도 보여준다면 그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중 하나가 될것이다.



  • 파비오 칸나바로 (Fabio Cannavaro)

Real Madrid  ▶  Juventus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였던 칸나바로가 유벤투스로 복귀했다.
2006 독일 월드컵의 주역인 칸나바로는 수비수로써는 최초로 FIFA 올해의 선수상에 뽑히기도 한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다.
73년생인 칸나바로는 이제 곧 은퇴할 시기가 다가오지만 유벤투스에 복귀하여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입장이다.
아르헨티나의 노장선수인 에르난 크레스포 역시 인터밀란에서 제노아 CFC로 이적하며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한다. 한때는 세계 축구를 휘둘렀던 이들이 앞으로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카를로 안첼로티 (Carlo Ancelotti)

AC Milan  ▶  Chelsea

선수의 이적은 아니지만 왠만한 선수보다 유명한 안첼로티 감독의 이적소식이 있었다.
첼시는 선수보강보다 감독을 우선적으로 보강한듯 보였다. 3개월 단기 계약으로 첼시를 잘 이끈 히딩크 감독의 후임을 찾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였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그러한 걱정은 단숨에 날려버리게 되었다.
1995년부터 이탈리아의 명문 클럽들을 지휘했던 명장 안첼로티.. 지난 시즌까지 AC밀란을 8년간 지휘하며 승부사로서의 면모를 보여왔다.
잉글랜드 클럽팀 감독은 처음인데 영어를 잘하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감독과 선수간의 의사소통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언어가 문제가 될수도 있겠다.



이외에도 수 많은 선수들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팀으로 이적하였고, 아직도 많은 협상이 진행중이다.
현재 가장 이슈가되는 것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바르셀로나행 여부인데, 사무엘 에투, 알렉산더 흘렙, 프랭크 리베리 등 유명선수들의 협상은 계속되고 있으며 여름 이적시장 기간은 앞으로도 많이 남아있다.
많은 선수들의 이적으로 더욱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는 유럽축구.. 정말 올시즌 유럽 빅리그는 축구팬들의 기대와 사랑으로 엄청난 환영을 받을 것이다.
재미로 보는 올여름 유럽축구 이적시장으로 정보도 얻고 기대감도 얻을 수 있는 그런 포스팅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고 앞으로도 굵직한 이적소식이 생기면 또 다시 전하고 싶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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