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지배하다





얼마 전 위스키 브랜드 임페리얼의 신제품 출시 기념 파티에 다녀왔습니다. 이날 행사는 국내 최초의 19년산 울트라 수퍼 프리미엄 위스키 '임페리얼19 퀀텀'의 런칭을 자축하고, 많은 하객들을 초대해 새로운 제품의 탄생을 알리고 또 기념하는 자리였습니다. 오전 11시, 행사는 조금 이른 시각에 시작했지만 임페리얼 관계자들과 셀레브리티, 기자 및 파워블로거 등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대규모 행사였습니다. 그럼 행사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신제품 '임페리얼 퀀텀'을 간략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임페리얼 퀀텀 런칭 행사는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크링'에서 진행되었는데요. 크링은 전시관, 영화관, 테마카페 등의 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입니다. 대규모 행사인 만큼 행사장의 규모도 상당하더군요. 여담입니다만 크링에 있는 영화관에서는 주로 비주류 예술영화를 상영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바람직한 공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행사가 시작하는 시간보다 20분 정도 먼저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인 크링 내부는 벌써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주최측에서 마련한 다과를 즐기며 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는데 낯익은 얼굴들이 많이 보입니다. 평소 알고 지내던 블로거들 부터 시작해서 연예인과 유명 인사들도 보입니다. 하지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행사에 초대를 받을 때부터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미녀 모델 및 도우미들이 또 아주 많았거든요. 그런데 사진을 못찍었어요. 초점과 화각이 자동으로 미녀에게 맞추어지는 제 카메라가 이날따라 선뜻 움직여지지 않더라고요. 뒤늦은 후회를 해보지만 행사의 알찬 내용에 아쉬움을 달랩니다.


이날 행사는 단순히 신제품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것에 그친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행사의 내용을 꽉 채웠던 것 같습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은 스타일리스트 박만현씨가 남성의 패션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스타일리시한 청중을 앞으로 모셔 자부심도 북돋아 주고 스타일에 대한 팁도 알려주는 등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많은 사람들. 이날 행사장에는 스타일리쉬한 분들이 정말 많았다죠.


같은 시간 다른 공간에서는 '엉짱교수'로도 유명한 박지은 교수의 강연도 있었는데요. 이날 행사가 양주 행사였기 때문에 아무래도 중년의 남성 하객들의 비중이 제법 높았는데 중년 남성들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정보를 많이 제공해주셨습니다. 저 또한 건강한 허리와 척추, 건강을 위한 생활습관을 갖기 위해 경청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 한번 드리죠.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스타일리스트 박만현씨의 강연장에는 젊은 남녀 청중이 태반이었지만 박지은 교수의 강연에는 중년 남성들이 대부분이었었습니다. 엉짱교수의 '엉짱'과 '교수' 중 어느 부분에 집중을 하기 위함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모든 중년 남성들은 엄청난 집중력으로 몰입하는 자세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녀의 잘빠진 몸매와 유려한 화술 모두 정말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ㄷㄷㄷ;


11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점심 시간이 가까워지자 크링 2층의 홀로 자리를 옮겨 계속해서 진행됐습니다. 테이블을 가득 메운 하객들이 맛있는 점심 식사와 함께 런칭 쇼를 즐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KBS 김기만 아나운서(맞죠?)의 사회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행사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축하공연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가수 임정희씨의 축하무대가 이어졌거든요. 평소 좋아하던 임정희씨가 무대에 올라 'Music Is My Life'를 열창하는데 완전 감동이었습니다. 참고로 임정희씨는 실물이 훨씬 예쁩니다.

▲ 조금 전에 만나봤던 스타일리스트 박만현씨의 진행으로 모델들의 간이 패션쇼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임페리얼19 퀀텀이 자신만의 뚜렷한 취향과 스타일을 지닌 3040세대를 상징하는 '위버스타일'에 대한 요구를 적극 반영하여 만들어진 제품이다보니 런칭쇼와 잘 어울리는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습니다.


블로거이기에 꼭 담아야 하는 음식 사진입니다. ⓐ 유기농 야체와 체리 비네가 소스를 곁들인 가리비와 킹크랩 ⓑ 버섯 라비올리를 곁들인 아티쵸크스프 ⓒ 보드레이즈 소스를 곁들인 구운 호주산 앵구스 안심구이와 새우 ⓓ 헤이즐넛 초콜릿 무스와 카푸치노 아이스크림, 이렇게 네 가지 메뉴로 구성된 이날 음식은 남성들의 열정, 부드러우면서도 남성다운 모습과도 잘 어울리는 메뉴였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신제품을 시음하기도 했는데요. 저는 시음 패스~ 그래서 위스키의 맛과 향에 대한 평가는 할 수가 없지만 대신 병 디자인에 대해서 조금 언급해 드리자면, 병의 측면을 실버 프레임 장식이 감싸고 있어 뭔가 당당한 남성미가 느껴지는 것 같고, 병의 정면은 마치 보석과도 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 세련된 디자인이 엿보이는 것 같습니다. 선물로 임페리얼19 퀀텀을 한 병 받아왔는데 병의 디자인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건배"

행사 관계자들도 위스키를 시음하며 행사를 즐기고 있습니다. 나중에 확인을 해봤는데 임페리얼19 퀀텀이 500ml에 출고가격이 59,400원이더군요. 이게 가격이 착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비싸 보이지는 않네요. 어쨌든 선물도 받고, 맛있는 식사도 하고, 멋진 공연도 보고, 블로그 이웃들도 만나고... 이래저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온 것 같습니다. 좋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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