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지배하다




당신의 머릿속 레이싱 모델은 잊어라!

레이싱퀸이 되기 위한 레이싱모델의 서바이벌 경쟁, <익스트림 서바이벌 레이싱퀸> 런칭 기념 파티에 다녀왔습니다. <익스트림 서바이벌 레이싱퀸>은 남성 패션 매거진 화보 촬영부터 모터쇼 모델까지 매회 주어지는 다양한 미션을 통해 단 한 명의 레이싱퀸을 선발하는 XTM의 새로운 프로그램입니다. 스타발굴 프로그램인 슈퍼스타 K가 허각, 존박 등의 스타를 탄생시키며 대박을 터트린 이후 오디션 형태의 프로그램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익스트림 서바이벌 레이싱퀸> 역시 그러한 시류에 크게 어긋나지 않는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도전! 슈퍼모델> 혹은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도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 어찌됐든 <익스트림 서바이벌 레이싱퀸> 론칭 기념 파티는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클럽 에덴에서 열렸습니다. 클럽 에덴의 넓고 화려함이 가득한 공간 속에서 레이싱퀸이 되기 위한 모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클럽 에덴 입구에 비치되어 있던 레이싱카!

치열한 서바이벌 경쟁을 거쳐 레이싱퀸이 되면 무려 5,000만원의 계약금과 함께 한국타이어 1년 전속 모델의 혜택이 주어지게 됩니다. 또한 국내와 해외에서 펼쳐지는 모터 스포츠 및 모터쇼 참석의 기회도 주어지게 됩니다. 도전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욕심날 만한 혜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클럽 안으로 들어가니 기념품이 든 쇼핑백을 하나씩 손에 쥔 클러버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고 있습니다.

"레이싱퀸 도전자들도 행사장에 이미 도착해있대!"

그렇다면 오늘 파티의 주인공인 모델들부터 만나봐야겠습니다. 살짝 설레는 맘으로 노크를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희가 차세대 레이싱퀸이랍니다."

룸에 모인 레이싱걸들이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기 전 화장도 고치고, 옷매무새도 가다듬으며 행사 시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가벼운 한잔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긴장을 풀고 있는 모습입니다. 레이싱퀸에 도전하는 모델에는 학생 신분의 프리랜서 모델도 있고, 레이싱 모델 지망생 및 현역 레이싱 모델까지 있습니다. 어쨌든 그녀들은 레이싱퀸에 등극하고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행사장 내부를 둘러봅니다. 기네스 부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어딜가나 어여쁜 모델이 있습니다.

"여기가 어디지? 이곳은 과연 천국일까? ㅜㅜ"


조금 싸돌아다녔더니 다리도 아프고 해서 의자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술은 못하지만 흑맥주도 한모금 들이켜 봅니다. 딱 한모금 마셨을 뿐인데 새빨개진 내 얼굴, 늘어지는 몸, 외출을 시도하는 정신줄. 이제 그만 마시고 행사 구경하러 가야겠습니다.


드디어 등장한 레이싱퀸 도전자들. 저는 살짝 먼저 만나봤지만 무대에서 보는 모습은 또다른 것 같습니다. 84년생부터 92년생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구성하고 있는 레이싱퀸 도전자들은 나이 만큼이나 개성과 매력 역시 다채롭습니다.


익숙한 얼굴이 보입니다. 클래지콰이의 호란입니다. 그녀는 노래와 연기, 작사도 하고 MC까지 소화해내는 만능 엔터테이너인 것 같습니다. <리얼스토리 묘>나 <워너비 패션디자이너>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는 MC 호란은 다소 진지한 표정과 말투로 깔끔한 진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레이싱퀸 도전자들은 채한석 스타일리스트와 신동헌 에디터의 심사를 받게 됩니다. 그외 사진작가나 연예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고요. <익스트림 서바이벌 레이싱퀸>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역시 탈락의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러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탈락자를 발표하는 순간은 언제나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유발하니까요. 탈락자에게는 가슴 아픈 순간이지만 시청자들에게는 가장 즐거운 시간입니다.


레이싱퀸 도전자들의 소개와 프로그램의 방향, MC 호란의 인사, 이벤트 등 행사의 주요 내용이 끝나고 축하무대가 이어졌습니다. '소울 시스터즈'라는 여성 4인조 댄스팀의 퍼포먼스 무대였는데요. 그녀들의 파워풀하면서도 부드러운 댄스는 많은 남성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 동영상의 플레이 버튼을 눌러 소울 시스터즈의 매혹적인 무대를 감상해 보세요. :)


소울시스터즈의 축하 무대를 끝으로 <익스트림 서바이벌 레이싱퀸>의 공식적인 행사는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애프터 파티, 이제는 DJ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스트레스도 풀고 신나게 노는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그럼 놀아야지요.

 
레이싱퀸 도전자인 윤승연입니다. 이날 도전자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왠지 이 분이 최후의 레이싱퀸이 되지 않을까 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녀는 현재 레이싱 모델 지망생으로 프로그램의 취지와도 잘 맞아떨어질 뿐더러 프로 모델 뺨치는 표정과 포즈를 보여주더라고요. 어쨌든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다른 분들, 미안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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