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받은 흑인 빈민가 소웨토!! 요하네스버그 국제공항에서부터 1시간 남짓 달린 버스는 흑인 인권 운동의 상징과도 같은 소웨토란 도시에 도착합니다. 아프리카 최대의 경제 중심 도시인 요하네스버그 시내에서 불과 20여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지만 정반대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소웨토는 20세기 초 백인정부가 흑인들을 강제 이주시켜 살게 한 흑인집단 거주지역으로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과 투투 주교의 거주지로도 유명한 곳이며 '넬슨 만델라의 생가'를 볼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또한 남아공월드컵의 개막전과 결승전이 열린 메인 경기장 '사커시티'는 이곳 소웨토 지역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웨토에서는 월드컵의 열기를 느낄 수 없습니다. 남아공 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월드컵 분위기로 들떠있는 것을 생각해보니 이거 참 아이러니합니다.
소웨토 항쟁과 헥터 피터슨
소웨토 항쟁이라는 민주화 운동이 있었습니다. 1976년 6월 16일 남아공 학생들이 벌인 대규모 시위를 말합니다. 당시 백인 정부는 흑인 언어와 문화를 말살하기 위한 정책으로 흑인학교에서 아프리칸스어(백인 언어)를 사용하도록 강요했습니다. 이에 분개한 학새들은 데모를 일으켰으며, 이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대략 45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피해자는 대부분 중학생 나이의 어린 학생들이었고, (증거가 확보된) 첫 번째 희생자는 헥터 피터슨(향년 13세)이라는 이름의 어린 소년이었습니다.
소웨토 항쟁이라는 민주화 운동이 있었습니다. 1976년 6월 16일 남아공 학생들이 벌인 대규모 시위를 말합니다. 당시 백인 정부는 흑인 언어와 문화를 말살하기 위한 정책으로 흑인학교에서 아프리칸스어(백인 언어)를 사용하도록 강요했습니다. 이에 분개한 학새들은 데모를 일으켰으며, 이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대략 45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피해자는 대부분 중학생 나이의 어린 학생들이었고, (증거가 확보된) 첫 번째 희생자는 헥터 피터슨(향년 13세)이라는 이름의 어린 소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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