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지배하다




최근 바이블로그를 통해 진행되는 요거프레소 체험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요거프레소는 순수 국산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신선한 커피와 달콤한 디저트를 전문으로 하는 곳인데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처음으로 방문을 하게 됐습니다. 매장에 방문하여 커피와 와플을 맛보기 전에 흥미로운 사실을 하나 접했는데요. 그것은 바로 MBC 뉴스후 방송의 '커피 한 잔의 진실'이라는 보도입니다. 그 내용이 다소 충격적이었기 때문에 여러분들께도 소개해 드리고자 일단 한번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커피 한 잔의 진실

커피 좋아하십니까?

1. 대한민국은 커피 공화국

요즘 커피전문점을 가보면 커피 한 잔에 4~5천원씩 합니다. 2백원, 3백원이면 마실 수 있었던 자판기 커피 대신에 이렇게 비싼 커피가 대세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또 왜 이렇게 비싼건지, 또 비싸면 더 맛있는 건지도 참 궁금해집니다. 대한민국의 커피시장은 스타벅스와 커피빈이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스타벅스는 39개 국가에 13,0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거대 기업입니다. 2008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만 282개의 매장에서 1,7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합니다. 홍대 근처에만 가보더라도 4개씩이나 되는 스타벅스 매장을 볼 수 있고, 이미 국내에서는 300개 매장을 넘겼습니다. 스타벅스 뿐만 아니라 커피빈과 파스쿠찌 등의 외국계 커피전문점도 아주 많습니다.그리고 할리스와 엔젤리너스, 탐앤탐스, 요거프레소 등의 국내 커피전문점이 경쟁에 뛰어들었구요.여기에 던킨이나 맥도널드 커피까지 더해져서 그야말로 포화상태를 이루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역 주변에는  반경 500m안에 30여개의 커피전문점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재밌는 건 30여개나 되는 매장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2. 맛있는 커피?

갓 볶은 커피로 만들어 낸 커피가 가장 신선하고 맛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스타벅스나 커피빈은 볶은 커피를 미국에서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기간이 길어지게 되지요. 커피는 볶은 날로부터 보름을 넘어가면 향이 빠지고 맛도 부족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커피의 신선도에 대한 논란이 있는데요. MBC 뉴스후에서는 커피전문가를 섭외하여 커피 신선도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는데 그 결과가 아주 재밌었습니다. 커피에 뜨거운 물을 부어보는 것만으로도 간단하게 신선한 커피를 선별할 수 있는데요. 갓 볶은 커피는 커피 속이 텅 비어 있는 벌집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안에 있는 기체가 팽창하여 부풀어 오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에 향기 성분과 이산화탄소가 다 빠진, 볶은지 오래 된 커피는 부푸는 정도가 상대적으로 아주 미미했습니다. 아래 보이는 이미지로 쉽게 구분이 가시죠?


간단한 방법을 통해 그 자라리에서 바로 확인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오래 된 커피를 마신다 해도 건강에 큰 지장은 없습니다. 그러나 커피가 가진 고유의 맛과 향이 줄어들게 되는 것이죠. 이처럼 미국에서 커피를 볶은 다음 수입하는 커피는 신선한 커피의 기한이라 할 수 있는 보름이라는 시간을 훌쩍 넘겨버리게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커피 값은 미국보다 더 저렴해야 할 것 같은데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3. 가격의 진실

미국에서 로스팅한(볶은) 커피가 국내에 들어오기까지의 기간 동안에 품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면, 상식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우리나라 커피 값은 미국보다 더 싸야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훨씬 비쌉니다. 왜 그럴까요?
MBC뉴스후에서는 국제적으로 카피 가격을 비교하는 기준이 되는 카페라떼의 가격을 집중 분석했는데요. 그 내용은 아래 보이는 이미지를 통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스타벅스 카페라떼의 가격(3,800원)에 대한 분석입니다.
 

카페라떼에 들어가는 커피와 우유가 더해진 원 재료비는 650원입니다. 여기에 임대료로 760원이 추가됩니다. 최고급 상권으로 통하는 강남역 일대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서울 강북지역과 지방의 평균을 계산한 임대료입니다. 그리고 인건비와 로열티 등의 비용인 760원이 추가되어 카페라떼 한 잔을 만드는데 드는 총 비용은 2,800원 정도로 추산됩니다. 그렇다면 커피 한 잔당 1,000원의 이익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것은 음식업계 평균 순이익률인 6.5%의 4배 정도라고 합니다.

커피빈의 경우에는 같은 양의 스타벅스 카페라떼에 비해 700원이나 더 비쌉니다. 들어가는 원두의 양도, 우유의 양도 비슷했습니다. 임대료와 인건비도 비슷했고요. 커피빈 관계자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들의 커피가 비싼 게 아니라 스타벅스의 가격이 낮은 거라고 답변을 하더군요. 좀 황당했습니다. 그렇다면 외국계가 아닌 국내 토종 커피전문점들은 로열티를 내지 않기 때문에 가격이 더 싸야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제 예상은 빗나갔습니다. 엔제리너스 카페라떼 가격은 스타벅스보다 양이 조금 적었지만 가격(3,800원)은 똑같았습니다. 할리스 커피는 3,700원이고요. 전문가들은 명품과 고급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이용해 커피업체들이 고가격 정책을 펴고 있다고 분석하더군요.


위에 보이는 이미지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똑같은 규격의 스타벅스와 커피빈이 우리나라에서는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매력지수(PPP)란 물가와 소득수준을 포함시켜 각국 통화의 실제 구매력을 표시한 것으로 OECD에서 발표합니다. 이 구매력지수를 통해 각국의 커피 가격을 비교해 보면 OECD국가들 중 가장 비쌀 뿐 아니라 독일보다는 무려 4배나 비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맥도날드 햄버거 빅맥의 경우에 유럽과 미국,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대만, 필리핀과 비슷한 가격으로 저렴하게 팔리고 있는데요. 이러한 현상은 앞서 말씀드렸던 소비자들의 심리를 이용한 커피없체들의 고가격 정책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11번째로 커피를 많이 소비하는 나라라고 합니다. 커피 한 잔을 마시더라도 제대로 알고 마실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외국계 커피 회사들이 왜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비싼 가격으로 커피를 팔고 있지, 또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는 국내 기업들은 왜 덩달아 비싸게 팔고 있는지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 커피전문점 창업에 대해...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려 요거프레소는 8평 기준으로 3900만원이면 창업이 가능합니다. 일반 커피전문점에 비하면 정말 저렴한 창업비용이죠. 3900만원의 대부분은 커피머신,냉장고 등의 기기설비나 인테리어, 간판 등이 차지합니다. 물품보증금이나 로열티는 없습니다. 말그대로 거품없는 창업비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요거프레소 창업에 관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홈페이지나 카페에 자세한 내용이 있으니 직접 방문해서 살펴보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요거프레소 홈페이지  ▶ http://www.yogerpresso.co.kr
요거프레소 네이버카페  ▶ http://cafe.naver.com/enjoywaffle


요거프레소 방문기


서두에서 말씀드렸듯이 이번 체험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면서 요거프레소에 처음으로 방문을 해봤는데요.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시식해보라고 상품권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유명 일러스트 작가가 제작한 2010년 테이블 달력도 함께 보내주셨네요. 처음으로 받아 보는 2010년 달력이 됐습니다. ㅎㅎ
이 달력은 네이버 웹툰 '컵씨의 마음차'를 연재중인 '컵씨'가 직접 디자인을 맡아 제작한 달력입니다. 달력의 마지막 장에는 매달 추천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12개의 쿠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는 9일부터 전국 요거프레소 가맹점에서 1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로 증정을 해준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저는 서울에 있는 상암DMC점을 방문했는데요. 매장은 상암중학교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누리꿈스퀘어 1층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높은 빌딩이 밀집된 지역이기 때문에 찾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 위치를 미리 파악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다른 지역의 매장위치를 알고 싶으신 분은 다음 링크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요거프레소 매장찾기  ▶ http://www.yogerpresso.co.kr/store/store_3.asp

매장 앞에 입간판이 보이길래 가까이 한번 가봤는데요. 아메리카노를 1,500원에 팔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나 커피빈 등 다른 곳에 비하면 절반도 안되는 가격이네요. 그리고 제가 방문한 날에는 카라멜라떼를 2,000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일단 메뉴부터 한번 살펴 볼까요? (사진은 클릭해서 보세요) 커피, 와플, 요거트, 스무디, 요프치노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는데요.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했습니다. 아메리카노는 2,300원인데 상암DMC점만 1,500원에 팔고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암튼 알 수 없는 메뉴들은 요거프레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거프레소 메뉴보기  ▶ http://www.yogerpresso.co.kr/menu/menu_1.asp

저는 초코라떼(2,700원)와 다크초코와플(2,000원)을 주문했습니다. 맛있어 보이나요? 맛은 정말 괜찮았습니다. 방금 나온 뜨끈뜨끈한 와플은 부드럽고 달콤해서 아주 좋은 디저트 메뉴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초코라떼는 특별할 것 없는, 그냥 맛있는 초코라떼 맛이었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다른 매장에 들러서 아메리카노도 마셔봤는데요. 스타벅스나 커피빈에 비해 신선하다거나 더 맛있다는 것은 못느꼈습니다. 그냥 똑같았습니다. 평소에 아메리카노를 자주 마시긴 하지만 솔직히 제가 커피전문가도 아니고 맛과 신선도의 차이는 느끼지 못하겠더라고요. 암튼 저렴한 가격과 로스팅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선한 커피를 사용한다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ㅎㅎ

가게 내부를 카메라에 담아봤는데 작고 아담한 분위기였습니다. 잡지 등 읽을거리도 비치가 되어 있었고 카운터 옆에는 맛있는 와플들의 샘플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한쪽에는 기호에 따라 먹을 수 있도록 시럽이나 계피가루 등이 준비되어 있었고요. 사장님이 상당히 젊어 보이던데 저렴한 창업비용 덕분인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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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쪽에 앚아 있다가 손님들이 많이 빠져서 가게의 전체적인 느낌을 동영상에도 담아봤는데요.
가볍게 한번 보세요. ^^


바이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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