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사진의 끈이란!" 여행과 사진은 서로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에 놓여 있다. 실과 바늘같은 관계라고나 할까? 각자의 역할과 목적이 다르고, 때로는 다른 한쪽의 비중이 더 커지기도 하지만 둘이 함께한다면 혼자일 때에는 꿈도 꾸지 못했던 일들을 이룰 수 있다. 이러한 관계성과 시너지 때문에 여행과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매번 색다른 매력의 여행지를 찾아다니고 또, 색다른 소재의 사진을 찍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그런데 겨울이 되면 마땅한 여행지를 찾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 국내여행이야 갈 곳이 어느 정도 정해져 있지만 해외여행이라면 따뜻한 동남아나 남반구로 가야 할지, 아니면 이냉치냉이라고 더 추운 나라로 가야 할지부터 고민하게 되니까. 게다가 해외여행이 활성화되어 있는 요즘 세상에서 독특한 사진 소재를 찾는 것 역시 마찬가지로 쉽지 않다. 하지만 이러한 고민 따위를 일시에 소거하는 여행지가 있다. 여행과 사진에 대한 욕구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을 만한 천혜의 여행지, 그곳은 바로 북유럽이다. "사진여행의 로망, 북유럽 오로라!" 여행사진가들이 최고의 로망으로 꼽는 존재가 있다. '빛의 예술'이라 불리는 오로라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오로라는 태양에서 날아온 대규모의 전기 입자가 극지방 상층 대기의 지구 자기장과 충돌하여 생기는 일종의 방전현상이다. 두 입자의 상호작용으로 오로라가 생기면 하늘은 붉고 푸른 초대형 커튼으로 뒤덮이게 된다. 오로라 커튼은 밑자락이 100km, 위쪽은 500km정도 상공에 있으며 붉은색, 노란색, 보라색, 흰색 등 다양한 빛깔을 내며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처럼 화려한 오로라의 색깔은 네온이나 브라운관과 비슷한 원리에 의해 만들어진다. 또한 원자나 분자의 종류에 따라 오로라의 색깔이 달라지는데 질소가 많을 때는 파란색, 산소가 많은 경우에는 붉은색 오로라가 나타나게 된다.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북유럽 여행의 Hot Spot!" 오로라를 로망이라고 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생전에 한두 번 볼까 말까 한 장관을 연출하면서도 흔한 소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장소는 매우 한정적이다. 또한 계절과 날씨, 시간의 삼박자가 잘 맞아떨어져야 멋진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다. 그래서 오로라 여행과 오로라 사진의 가치는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는 적기는 9월 중순부터 3월 하순까지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이 최적기인 셈이다. 또한 구름이 많거나 눈이 내리는 날에는 오로라가 발생하더라도 볼 수 있는 확률이 떨어지며, 오로라가 출현하는 시간은 대개 오후 6시에서부터 다음날 새벽 1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곳에는 캐나다와 알래스카를 비롯한 북미 지역과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를 비롯한 북유럽 국가, 그리고 러시아와 남극권 등이 있는데 그중에서 핀란드는 오로라를 관측하며 하루를 묵을 수 있는 오로라 리조트가 가장 많은 곳이다. "핀에어와 함께하는 유럽여행!" 오로라를 보기 위해 핀란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아무래도 핀란드 국적기인 핀에어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편리하다. 또한 핀에어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가장 빠른 항공사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핀란드나 오로라 여행지가 아니더라도 유럽여행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거기에 아시아와 북유럽간 최다 항공 노선을 자랑하고 있는 핀에어는 현재 핀란드 내 20여 개 도시를 포함하여 런던, 마드리드, 리스본, 모스크바, 베를린, 암스테르담, 파리, 로마, 프라하, 스톡홀름, 취리히, 부다페스트, 코펜하겐 등 유럽 60여 개 도시와 미국 뉴욕 및 아시아 10개 도시를 동시 취항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굉장히 넓다. 그럼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는 핀에어 취항지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북유럽의 핫 스팟을 몇 군데 소개하겠다. 한 곳에 머물기보다는 이들 도시를 돌아보면서 오로라도 관측하고 겨울철 레포츠인 개썰매, 스노모빌, 순록썰매, 스키, 스노우보드도 함께 즐긴다면 더욱 즐겁고 풍성한 여행이 될 것 같다. |
"그 전에 잠깐!"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북유럽 여행의 Hot Spot을 소개하기 전에 잠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연말연시이다 보니 유럽으로 연말여행이나 겨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는데 개중에는 공항을 어려워하는 사람도 제법 많다. 그런 여행자들을 위해 해외여행을 위한 출국 수속 절차 과정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사실 공항에 도착해서 비행기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은 개념만 정리되면 그렇게 어렵지 않다. 우선 출국 및 탑승 수속 절차를 설명한다.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입국장은 1층, 출국장은 3층에 위치하고 있다. 출국장이 있는 3층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알파벳으로 써 있는 안내판들과 카운터들인데 국내 전용인 A카운터를 제외하면 A~C는 대한항공, L~M은 아시아나항공, 나머지 카운터는 외국계 항공사가 사용한다. 만약 자신이 이용할 항공사의 카운터를 모른다면 안내 게시판을 확인하거나 안내원에게 물어보자. 카운터를 찾았으면 여권과 항공권을 제출하고 탑승수속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수화물을 부치는데 항공사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이코노미의 경우 20kg정도가 일반적이므로 그 무게에 맞춰 짐을 챙기는 것이 좋다. 또한 Baggage Tag(수화물 짐표)는 도착지까지 잘 보관해야 하며 카메라나 렌즈, 노트북 등 깨지기 쉬운 고가의 제품들은 따로 챙겨 직접 기내로 가지고 들어가는 것이 좋다. 다음은 출국심사 및 탑승 과정이다. 수화물을 부치고 보딩패스를 받으면 출국장으로 들어가 출국심사를 받는다. 출국장 안으로 들어가면 먼저 세관 신고를 하는 카운터를 통과해야하는데 고가의 물건을 가지고 있다면 세관신고를 해야 하는지 물어보는 편이 좋다. 만약 없다면 기내용 캐리어를 비롯한 짐 등을 엑스레이에 통과시키고, 자신은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면 된다. 또한 출국 심사대에서 여권과 비행기표를 보여 주면 여권에 출발 스탬프를 찍어준다. 출국심사를 모두 마쳤으면 면세점을 둘러보거나 휴식을 취하다가 탑승시각이 되면 지정된 게이트에서 보딩패스를 보여주고 비행기에 오른다. |
▲ 노르웨이 르포텐 제도 Lofoten
1. 노르웨이 : 노르웨이의 르포텐 제도는 해면에서 가파른 산이 솟아올라 있어 매우 독특한 경관을 자랑한다. 또한 르포텐 제도에는 '로르부'라는 이 지방 특유의 숙소가 있어 오로라 관측과 함께 로르부 숙박이라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노르웨이는 강수량이 많고 날이 맑아질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오로라 관측만을 목적으로 가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곳이다. 그래서 스웨덴발 노르란스토그 철도를 이용하거나 연안쾌속선으로 북상하는 투어 등을 함께 신청하여 오로라 관측 이외에 다른 즐길 거리를 함께 찾아보는 것이 좋다. |
▲ 스웨덴 옐리바레 Gallivare
2. 스웨덴 : 스웨덴의 옐리바레는 도심에서 5km 정도 떨어진 산 정상부에 호텔 <둔드레트>가 있어 오로라 관측의 인기 스폿으로 각광받고 있는 지역이다. 스키나 썰매 같은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어서 오로라 관측을 하지 않는 낮 시간에도 즐길 거리가 아주 풍부한 곳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스웨덴에서는 한 장소에 머무르기 보다 키루나에서 유카스야르비에 있는 아이스호텔로 이동하거나 키루나와 나르비크를 연결하는 노르란스토크 철도를 통해 아비스코를 비롯한 노르웨이 지역으로 옮겨가는 것이 훨씬 더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 핀란드 사리셀케 Saariselka
3. 핀란드 : 핀란드에는 유럽 최북단의 라플란드(Lapland)를 비롯하여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는 곳이 아주 많다. 또한 앞서 소개한 두 나라에 비해 오로라 리조트도 월등히 많다고 볼 수 있는데 그중 장 북쪽에 위치한 리조트 지역인 사리셀케는 오로라 관측을 즐길 수 있는 오두막이 있어 오로라 관측 스폿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거기에 스키와 스노우보드는 물론 개썰매, 순록썰매, 스노모빌, 크로스 컨트리 등 다양한 겨울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은 핀란드를 오로라 여행의 백미로 꼽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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