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지배하다




완연한 여름이다. 지루했던 장마가 끝이 나고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졌을 정도의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여름휴가를 너무 일찍 다녀왔기 때문일까? 불과 며칠 전에 다녀온 제주여행이 벌써부터 그리워진다. 아무래도 피서를 한번 더 다녀와야 할 것 같다. 하지만 지난 제주여행은 무척이나 즐겁고 알찬 여행이었던 것 같다. 남들은 한 번도 타기 어렵다는 요트를 두 번씩이나 탔을 뿐더러 제주 서부해역의 알려지지 않은 신비의 섬 차귀도까지 섭렵하고 돌아왔기 때문이다. 어디 그뿐인가? 제주도에서 유명하다는 해수욕장은 모조리 가 보기도 했다. 에메랄드 빛깔의 제주 바다는 정말 장관 중에 장관인 것 같다.


제주도 세화해변 2011, ⓒ Reignman

제주도 세화해변 2011, ⓒ Reignman

제주도 세화해변 2011, ⓒ Reignman


"보석같은 해변!"

이오테우해변, 협재해변, 세화해변, 김녕해변, 곽지해변 등 제주도에는 에메랄드 빛깔의 보석같은 해변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중 어느 곳을 가더라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하긴 평소 여행기를 통해서 틈틈이 강조하고 있지만 제주도는 나에게 외국이나 다름이 없다.


제주요트투어 오아시스클럽 2011, ⓒ Reignman

제주요트투어 오아시스클럽 2011, ⓒ Reignman

제주요트투어 오아시스클럽 2011, ⓒ Reignman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에는 요트가 최고!"

지난 제주여행을 통해 오아시스클럽의 프리미엄 요트투어를 즐길 수 있었다. 제주 오아시스클럽은 한라산의 절경과 함께 펼쳐지는 아름다운 해안선의 비경과 함께 제주 서부해역에 자리를 잡고 있는 신비의 섬 '차귀도', 올레길 12번과 13번이 접하여 바당길 코스가 시작되는 '절부암', 생이기정바당길과 가마오지의 서식지로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당산봉 해안절벽', 그리고 바람을 눈으로도 볼 수 있는 '풍차 군락 해안선' 등 천의 자연을 배경으로 운항하는 프리미엄 요트투어이다. 오아시스클럽은 프리미엄 요트투어는 시간과 요금이 정해져 있는 일반적인 요트투어와는 달리 기본 4인을 기준으로 40분, 60분, 90분, 120분 동안 단독대여를 할 수 있다. 물론 요트투어 요금은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제주요트투어 오아시스클럽 2011, ⓒ Reignman

요트를 운전하는 핸들과 기어의 모습이다.


제주요트투어 오아시스클럽 2011, ⓒ Reignman

요트에 붙어 있는 나침반이 왠지 멋있어 보여서 한 컷.


제주요트투어 오아시스클럽 2011, ⓒ Reignman

요트의 선장님. 선상에서 프로포즈 및 웨딩 이벤트 등이 진행될 때에는 직접 사진도 찍어 주시는 포토그래퍼이기도 하다.
혼자서 돛을 올리는 모습이 완전 멋있어 보였다.


제주요트투어 오아시스클럽 2011, ⓒ Reignman

저 멀리 신비의 섬 차귀도가 보인다.


제주요트투어 오아시스클럽 2011, ⓒ Reignman

요트 옆을 지나가고 있는 어선. 배 위에서 바다낚시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제주도 당산봉 해안절벽 2011, ⓒ Reignman

가마우지 서식지로도 유명한 당산봉 해안절벽의 모습이 아주 장관이다.

 

제주도 차귀도 2011, ⓒ Reignman

제주도 차귀도 2011, ⓒ Reignman

제주도 차귀도 2011, ⓒ Reignman


"아까운 섬, 차귀도!"

얼마 전 '제주도의 숨겨진 트레킹 코스, 차귀도 여행' 이라는 포스팅을 통해 소개한 바 있는 차귀도는 그 아름다운 비경에 비하여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신비의 섬이다. 주변 바다가 워낙 깨끗하기 때문에 다양한 어종들이 모여 살고 있으며, 남방성이 가장 강한 아열대성 해산 동·식물이 다수 서식하고 있어 학술적 가치 또한 매우 높은 곳이 바로 차귀도이다. 예전에는 사람이 살았지만 무인도가 된 이후에는 낚시를 즐기는 강태공들 외에는 잘 찾지 않는 아까운 섬이기도 하다. 차귀도는 트레킹코스로도 좋지만 요트를 타고 주변의 독수리바위, 병풍바위, 형제바위 등 다양한 바위와 섬들을 구경하는 맛도 아주 쏠쏠하다.


제주도 차귀도 2011, ⓒ Reignman

제주요트투어 오아시스클럽 2011, ⓒ Reignman


"제주도의 푸른 밤!"

차귀도와 당산봉 해안절벽, 올레 바당길 코스를 모두 돌고 나니 제주도에는 어느새 푸른 밤이 찾아왔다. 위에 보이는 사진은 후보정을 통해 색깔을 바꾼것이 아니며 화이트 밸런스를 텅스텐으로 맞추거나 캘빈값을 낮춘 것도 아니다. 유행가의 제목 그대로 제주도의 푸른 밤이 찾아왔다. 황홀한 제주도 푸른 밤과 함께 제주도여행의 하루는 그렇게 저물어 갔다.


제주도 차귀도 2011, ⓒ Reignman

제주도 차귀도 2011, ⓒ Reign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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