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지배하다



삼청동에 있는 북카페 내서재


요즘 북카페에 몇번 갔는데 참 좋았습니다. 책 한권과 커피 한잔, 거기에 담배까지...
'이보다 더 여유로울 순 없다'
저는 주로 만화책을 봅니다. 아니면 여행서적이나 영화, 스포츠 관련 서적들도 좋아라 합니다. 북카페에서 몇 시간이고 죽때릴 수는 없기 때문에 그림이 많이 들어간 책이나 단편소설을 즐겨 읽는 편이죠. 책장이 금방 넘어가서 한권을 마스터 할 수 있거든요. 내 책이라면 상관 없지만 카페에 있는 책을 끝까지 다 보지 못하고 나오면 좀 찝찝한 기분이 들어서 애용하는 방법입니다. ㅎㅎ
카페에서는 보통 만남을 많이 갖기 때문에 다른 사람 목소리에 책에 몰입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면 북카페는 전체적으로 조용히 책을 읽는 분위기이고 혼자 가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보다 여유롭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여름에는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아이스커피를, 겨울에는 따뜻한 커피를 한잔 마시며 지친 일상에을 잠시나마 탈출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되는 곳..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 하고 날씨도 많이 선선해 졌으니 북카페에 들러 책과 커피로 마음의 여유를 찾는 것은 어떨까요? :)

홍대앞 북카페 보기  ▶ 2009/09/12 - [홍대 북카페] 토끼의지혜 & 작업실


북카페 내서재

아담한 북카페 내서재의 모습

종로구 팔판동에 위치한 북카페 내서재입니다. 말 그대로 '내 서재'처럼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이에요. 최근 북카페가 유행이 되고 가게도 많이 생기면서 진정한 북카페의 의미가 변질되어 가는 것을 느낍니다. 북카페마다 시쳇말로 잘나가는 책들만 많이 구비를 해 놓고 감각적인 표지로 된 책들만 비치를 해 놓다보니 북카메다 개성이 없고 비슷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죠. 그런 의미에서 북카페 내서재는 다른 북카페와는 차별화된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서재의 책장

내서재가 다른 북카페와 차별화된 곳이라고 느낄 수 있는 이유는 북카페 홈페이지에 방문을 해보면 아시겠지만 주인장께서 책을 정말 사랑하는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직접 읽어 본 책의 서평을 올리기도 하고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시는 것도 알 수 있구요. 책장을 보더라도 상당히 다양한 종류의 많은 책이 구비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름은 북카페인데 책도 너무 적고 베스트셀러 위주로만 비치한 북카페도 많거든요. ㅎㅎ

★ 북카페 내서재는 다양한 분야의 양서 3천여권을 비치해놓고 있으며, 매주 카페주인의 리뷰를 마친 20~30권의 새 책들이 비치되어 늘 새롭답니다. 기존의 책들은 10%~50%로 할인 판매도 되고 있으니 책을 구입할 수도 있어요. ^-^


내서재의 아기자기한 소품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내서재의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참 평화롭습니다. 책을 읽기 정말 좋은 분위기에요. 굳이 혼자 가지 않더라도 연인과 혹은 친구들과 함께 가서 토스트에 커피 시켜놓고 좋은 시간을 보낼만한 적절한 장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서재에는 대략 20여종의 커피와 음료수 그리고 트스트나 케익 등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는 음식도 있답니다. 커피와 음료는 5,000~7,500원 정도이고 토스나 케익도 비슷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 북카페 내서재
교통편 :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출구 ▷ 백악예원, 풍문여고 사이길 직진 ▷ 아트서재 건너 정독도서관 골목길 직진 ▷
            삼청파출소 ▷ 파출소 횡단보도 우측으로 직진 ▷ 우리은행 ▷ 북카페 내서재 (도올빌딩 1층)
주소와 전화 :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 27-8 1층,    (02)730-1087
영업시간 : AM 11:00 ~ PM 11:00
홈페이지 : http://www.mybookcafe.co.kr/



진선북카페

진선북카페의 전경

내서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진선북카페는 2층건물에 넓다란 테라스까지 갖춘 규모가 큰 북카페 입니다. 분명히 북카페이고 책도 많이 비치를 해놓았는데 음식점의 느낌이 좀더 강하게 드는 곳입니다. 메뉴만 봐도 느낄 수 있는 것이 커피나 차는 물론이고 스파게티, 샌드위치, 맥주, 와인, 스테이크 등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거든요.

진선북카페의 책장과 벽에 걸린 그림들

진선북카페에서는 아늑한 분위기의 내서재와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귀여운 그림들이 벽면에 걸려 있으며, 시원하고 탁 트인 공간에서 느껴지는 기분이 참 좋더라구요. 책이 많기는 하지만 가게가 워낙 넓어서인지 가게 크기에 비하면 책이 너무 적어보였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좀 시끄러운 편이라서 책을 몰입해서 읽을 만한 분위기는 나지 않더군요. 아무래도 규모가 크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인가 봅니다. ^^;


여기저기 쌓여 있는 책들

개인적으로 진선북카페는 혼자가기에 적당한 장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좀 시끄러운 분위기와 넓은 장소가 책에 몰입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더라구요. 대신 친구나 연인과 함께 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야외 테라스에서 선선한 가을 바람을 맞으며 친구들과 못다한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은 상상만해도 즐거운 일이에요. 맛있는 음식도 많고 말이죠. ^^;;
단 이곳 메뉴는 가격이 좀 비싼 편입니다. 커피는 6,000에서 9,000원 정도 하는데 아메리카노는 8천원, 카라멜 모카는 9천원이네요. ㅎㅎ


※ 진선북카페
교통편 : 지하철 3호선 안국역 1번출구 ▷ 백악예원, 풍문여고 사이길 직진 ▷ 아트서재 건너 정독도서관 골목길 직진 ▷ 삼청파출소 ▷ 파출소 좌측 ▷ 진선갤러리 ▷ 진선갤러리옆 진선북카페
주소와전화 :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 150번지,    (02)723-5977
영업시간 : AM 11:00 ~ PM 11:00
홈페이지 : http://www.jinsun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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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하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느낌이 참 좋습니다.^^

    2009.09.11 14:24 신고
  2. BlogIcon 간이역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북카페가 보기 좋아요..분위기도 좋고 저도 다녀오고 싶은데 부평에는 잘 안보이네요..^^;;;

    2009.09.11 14:28 신고
  3. BlogIcon 윤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카페 가봐야지 가봐야지하고 있는데 아직 ㅋㅋ
    제 거주지 근처엔 없는 것 같아서
    책읽으러 서울 원정가야 할 판입니다 ㅋㅋㅋㅋㅋ

    2009.09.11 14:49 신고
  4. BlogIcon 카타리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서재 & 진선북카페라고 해서 진짜 본인서재와 북카페를 비교하시는줄 알았다는..ㅋㅋㅋ

    2009.09.11 15:41 신고
  5. BlogIcon gemlov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헤헤헤 제가 다 가본 곳들이군요 ^^ ㅋ

    2009.09.11 16:31 신고
  6. BlogIcon 핑구야 날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제목이 혼동되네요..

    2009.09.11 17:42 신고
  7. BlogIcon 블루버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서도 카타리나 님 글보고 웃었네요...ㅋㅋ
    내서재는 밖에서 보면 안이 잘들여다 보여 가기 두렵습니다;;
    아는 사람 볼까봐서요.^^;

    2009.09.11 19:25 신고
  8. BlogIcon 드자이너김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서재.. 이름참 멋집니다.. 저곳에 가면 왠지 제 서제가 될것같은..ㅋ

    2009.09.11 19:45 신고
    • BlogIcon Reignman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런 서재 하나 있으면 정말 좋겠죠..ㅎㅎ
      김군님 블로그 다녀왔더니 제가 예매권에 당첨됐네요.
      대박.... 쌩유 베리 감사합니다. ㅋㅋ

      2009.09.11 20:32 신고
  9. BlogIcon 아디오스(adio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지난번에 삼청동 갔을 때 길가에서 보고는... 무척 내부가 궁금했는데 사진으로 보게 되는군요... 요 맞은편엔가.. 또 북카페같은게 하나 더 있던거 같은데요 ^^

    2009.09.11 21:47 신고
    • BlogIcon Reignman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번 들어가보지 그러셨어요. ^^
      맞은편은 잘 모르겠네요. 이지역에 워낙 식당이며 카페며 가게들이 많으니까요. ㅎㅎ

      2009.09.12 00:01 신고
  10. BlogIcon ageratu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카페를 가본적이 없어서..-_-;;ㅋㅋ
    솔직히.. 책이랑 안친해요..ㅜ.ㅜ

    2009.09.11 22:40 신고
  11. BlogIcon 파아란기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정말 좋을것 같네요...

    2009.09.12 14:07 신고
  12. 먼하늘쳐다보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서재는 저도 가끔 가는 곳입니다. 요즘은 입소문 듣고 찾아오는 사람도 많고 또 삼청동 길거리에 있다보니 들르는 사람도 많고..하지만 역시 북카페이다보니...다른곳보단 조용하죠....^^
    그냥 가끔..가끔...혼자 책읽으러 가기 좋습니다...

    2009.09.12 17:39 신고
  13. BlogIcon 나를알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살고 있는곳은 이런게 없어서 아쉽네요.. 정말로 한번 가보고 싶네요..ㅠㅠ

    2009.09.12 21:00 신고
  14. BlogIcon 미미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두군데 다 가본곳이에요. 진선 북카페선 음료값을 만원이나 더 받아챙기고는 발뺌하던 곳이라 절대 그 이후로 안가는 곳이에요. -_-
    내서재는 책꽂이가 너무 탐나서 얼마에 짰냐고 물어보기도 했었는데..ㅋㅋ 삼청동 가면 가끔가요.

    2009.09.12 21:01 신고
  15. BlogIcon 불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넓고 좋아보이네요.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여기 청주에서는 딱히 갈만한 곳이 없다는...
    부러움을 안고 읽어보았습니다.

    2009.09.13 10:29 신고
    • BlogIcon Reignman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역마다 다른 장점이 있겠죠.^^;
      청주엔 가보진 않았지만 충주에서는 살아본적이 있습니다.
      그닥 상관있는 얘긴 아니지만..ㅎㅎ

      2009.09.14 08:14 신고
  16. BlogIcon 베짱이세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북까페, 프린스턴 스퀘어(연대동문, 이대 후문쪽에 위치)에서 일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손현주 씨가 베스트 극장 찍는다고 오젼에 드라마 찍으러 오기도 했어요. ㅋ ㅋ <내서재>는 잡지에 많이 소개되었던 곳이네요. +_+

    2009.09.14 12:06 신고
    • BlogIcon Reignman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와...개성파 배우 손현주씨를 실제로 보시다니 대박이네요. ㅎㅎ
      생각해보니 대박까진 아니고 중박정도..겠네요. +_+

      2009.09.14 21:31 신고
  17. BlogIcon 촌스런블로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찬 한잔 마시면서 책 읽은 즐거움 참 좋은 것 같아요.
    진선은 야외 의자가 있어서 오래 있을 수 있겠군요.

    2010.05.16 19:20 신고
  18. BlogIcon Pink Dolphi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선북카페 검색했다가 우연히 오게된게 결국
    Reignman님 블로그! 이런 우연이 :) 게다가
    제가 원하던 스타일은 사실 내서재 카페인지라
    좋은정보 알고가네요. 내서재는 외관만 봐도
    어느 프랑스 동네에 있는듯한 서점같아 보이고 ㅎㅎ
    거기다 조용하다니 꼭 가보고싶네요!
    조만간 삼청동에 사진도 찍을겸 가봐야겠어요 ^^

    2010.05.18 10:33 신고
    • BlogIcon Reignman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저도 가끔 그럴때 있어요.
      신기하고 반갑고 그렇죠. ^^
      암튼 내서재가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근처에 볼거리도 사진찍을 거리도 참 많구요. ㅎㅎ

      2010.05.18 10: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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