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지배하다




잔혹함의 극치

김지운 감독의 여섯 번째 장편영화 <악마를 보았다>가 우여곡절 끝에 개봉했다.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제한상영가 등급을 판정받은 <악마를 보았다>는 문제가 되는 장면을 삭제, 잔혹함의 수위를 낮추고 3차 심의를 통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아 관객들을 만나게 되었다. 삭제된 장면은 알 수 없으나 편집된 <악마를 보았다>는 여전히 자극적이고 또, 충분히 잔혹하다. 평소 고어영화를 즐기는 필자의 입장에서도 이 영화가 대단히 잔인하다고 느껴진다. 최근 개봉하여 인기를 끌고 있는 <아저씨>나 패륜성을 지닌 막장영화 <용서는 없다> 의 자극성도 <악마를 보았다>에는 명함도 못내밀 것 같다. 사실 직접적인 묘사를 통해 느껴지는 잔혹함의 수위는 일차원적인 얼개일 뿐이다. 이 영화가 지닌 잔혹함의 진가는 영화 관람 후 온몸에 퍼지는 전율과 여운을 통해 비로소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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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그의 기가막힌 템포를 느낄 수 있다. 실험정신이 돋보였던 코믹잔혹극 <조용한 가족>을 필두로 한 그의 작품 세계는 대중성을 겸비한 코믹드라마 <반칙왕>으로 이어진다. <장화, 홍련>을 통해 한국 공포영화 역사에 한 획을 그었음은 물론, <달콤한 인생>으로 느와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또한 서부 액션극 <놈놈놈>을 통해 오락영화가 어떤 건지 제대로 보여준 바 있다. 장르를 불문하고 언제나 신선한 감각을 보여준 김지운 감독은 대중성과 작품성의 가중치를 끊임없이 저울질한다. 그러나 <악마를 보았다>가 저울질의 완성이라고 보진 않는다. 이번 영화는 일차적인 묘사만 가지고도 많은 관객들이 등을 돌릴 것이다. 하지만 김지운 감독은 분명 흥행 이상의 성과를 거둔 셈이다. 왜냐... 이 영화도 그의 또다른 도전에 불과할 테니까. 그는 현재 최고의 감독 중 한 사람이지만 조만간 최고가 될 것이다.

ⓒ 페퍼민트앤컴퍼니 / 쇼박스㈜미디어플렉스. All rights reserved.

이병헌과 최민식, 광기의 대결

<악마를 보았다>는 스릴러 영화의 걸작이다. <추격자>와 <살인의 추억>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 144분에 이르는 긴 시간동안 서스펜스를 유지하다 마지막에 이르러 잔잔하면서도 진득하게 폭발시키는 매력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폭발이 잔잔하게 느껴진 것은 마지막 시퀀스에서 음악이 음성을 대신했기 때문이다) 이 영화가 이렇게 긴 시간동안 막대한 흡인력을 발휘할 수 있는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병헌과 최민식이라는 걸출한 두 배우의 공로가 가장 크다고 본다. 긴 시간을 가감없이 꽉 채우는 탄탄한 시나리오와 김지운 감독의 탁월한 미장센이 두 배우의 연기를 보조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이병헌과 최민식이 보여주는 악마의 모습은 그야말로 완벽하다. 물론 두 배우의 넘치는 관록에 조화라는 옷을 입힌 사람은 김지운 감독이며, 그의 조율과 서포트가 없었다면 조화 앞에 부(不)가 붙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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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마 경철(최민식)은 국정원 요원 수현(이병헌)에 비해 다채로운 표현력이 요구되는 인물이다. 반면 수현은 경철에 비해 공명한 절제력이 요구되는 인물이다. 두 사람은 복수에 복수를 거듭하지만 복수의 방법과 타당성에는 차이를 보인다. 한 사람은 차갑고, 한 사람은 뜨겁다. 그래서 이병헌과 최민식의 연기 대결을 감상하는 것, 수현과 경철이라는 두마리 악마의 대립 구조를 지켜보는 것이 흥미로울 수 밖에 없다. 이는 마치 화산과 빙산의 충돌처럼 예측 불가능한 대결이 될 것이다. 둘 중에 누가 승자이고 패자인지, 아니면 둘 다 승자이고 패자인지, 그것도 아니면 무승부인지는 보는 이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것이다. 필자는 이병헌과 최민식 모두 승자라고 생각하며, 수현과 경철은 둘 다 패자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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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근성을 느끼다

범죄 스릴러 영화는 크게 패를 까는 영화와 패를 숨기는 영화, 이렇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악마를 보았다>는 패를 까는 영화의 범주에 속한다. 프롤로그 영상에서 경철의 극악무도한 만행을 통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정원 요원 수현의 복수를 암시한다. 패를 숨겨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방식이 아니라 시작부터 두 남자의 대립 구조를 만들어 복수가 무엇인지를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덕분에 관객들은 자신의 악마 근성을 확인해 볼 수 있다. 감정이입의 대상이 경철이라고 해도 상관은 없다. 사람은 누구나 악마 근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도의 차이, 그리고 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악마 근성의 정도가 심하고, 감정을 느끼는 데 미숙함을 보인다면 그게 바로 '사이코패스' 일테니까. 반면에 감정이입의 대상이 수현이 된다라고 한다면 자신의 악마 근성을 오히려 더 잘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필자의 경우 수현이 경철에게 복수를 함에 있어서 보다 잔인하고 고통스러운 방식으로 접근하길 바랐다. 그것도 간절히 바라고 원했다. 관객들은 영화를 보고 난 후 이런 생각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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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를 보았다'  → 곰곰히 생각해보자. 영화 속에서 악마를 본 것인지 내 안의 악마를 본 것인지...

(스포일러) 수현은 경철 못지않은 악마 근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고통을 줄 뿐 절대로 사람을 죽이지 않는다. 그런 그가 택한 마지막 결단은 경철의 가족이다. 노부모와 어린 아들에게 경철의 머리를 선물한다. 그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하고 심신이 약한 노부모는 쇼크로 사망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어린 아들은 평생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겠지. 차원이 다른 선택이자 지독하게 차갑고 잔인한 복수다. 그렇게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여운이 시작된다. 앞서 말했듯이 이 영화의 마지막 시퀀스는 음악이 음성을 대신한다. 절규하는 수현의 모습을 그림으로만 볼 수 있기에 그 여운이 잔잔하면서도 진득하게 폭발한다. 수현의 절규에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복잡한 감정이 내포되어 있다. 허탈과 상실감,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죄의식, 후회와 미련, 분노... 그리고 자신의 악마 근성을 깨닫게 되면서 느껴지는 두려움까지...

※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그 모든 권리는 ⓒ 페퍼민트앤컴퍼니 /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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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지나가다들렀어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온라인에서 본 리뷰중에 가장 알찬 리뷰를 봤네요
    잘봤습니다.

    2010.08.13 22:56
  3. BlogIcon tiding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보고싶기는 한데~
    보고싶기는 한데~
    봐야 될지 말지~ ㅎㅎㅎ
    리뷰를 하도 잘 해 놓으셔서~ 다 본거 같아요.^^

    2010.08.14 01:04 신고
  4. BlogIcon 영심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민식이라는 배우 때문에 은근 기대했던 영화에요...

    매일 맘속으로만 혼자 영화 보기에 도전해봐야지 했었는데...
    '악마를 보았다'를 혼자 보는 건....어떨까요? ^^:;;;;

    2010.08.14 01:09
  5. BlogIcon 리브Oh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마를 보았다. 제목만 봐도 섬뜩하네요.
    최민식과 이병원이라는 배우들만 봐도 영화가 어떤
    격을 나타낼지 알 수 있을 듯 한데요
    특히나 놈놈놈을 보면서 어쩜 저런 영화를.. 하고
    감탄을 했었는데 그 감독의 감각이라면 수작임에 틀림없을 법하네요
    안타깝게 제가 넘 무서워하는 장르라, 보면서 넘 힘들거
    같아 엄두를 못 내겟어요. 레인맨님 리뷰만 봐도 넘 풍부하게 와닿는 느낌이라
    리뷰로 대신하고 감독의 다른 작품들을 한번 봐야겟단 생각을 ㅎ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2010.08.14 02:19 신고
    • BlogIcon Reignman  댓글주소  수정/삭제

      놈놈놈의 대중성과 오락성을 기대하고 악마를 보았다를 관람하신다면...
      100% 실망하실 겁니다.
      이번 작품은 관객들이 원하는 작품이라기 보다는
      김지운 감독이 하고 싶은 영화를 만들었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저는 참 좋았어요.

      ㅎㅎ 비가오네요.
      그럼 리브오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2010.08.14 10:32 신고
  6. BlogIcon 빛무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 면에서 깊은 울림과 여운을 받으셨는지...
    저는 괜히 봤다 싶은 영화입니다. 웬만해서는 이러지 않는데...;;
    의견은 다르지만 그래도 트랙백 걸고 가겠습니다.

    2010.08.14 08:28 신고
    • BlogIcon Reignman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빛무리님께 약간 실망했습니다.
      제 블로그에는 영화를 보기 전 선택의 기준을 잡기 위해 방문하시는 구독자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왜 제 포스트 첫번째 댓글에 댓댓글을 달아 구독자들의 선택을 방해하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잔인한 장면만 보고 잔혹성의 끝을 발견했다면 이 영화는 분명히 '잔인한 영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작품이 될 것입니다.
      제가 느낀 깊은 울림과 여운은 잔인함의 진가를 직접적인 묘사에서 찾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감정이입의 대상이 수현이었고 잔인함의 진가를 수현의 절규를 통해 느꼈기 때문에 깊은 울림과 여운을 받은 것이죠.

      '여자의 입장에서'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남자의 입장에서 보지 않았습니다.
      사람의 입장에서 보았어요. 몬스터라는 영화를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빛무리님의 의견대로라면 몬스터는 남자들이 보면 안되는 영화입니다.

      덧) 영화에는 다양한 해석이 존재합니다. 그것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이 되기도 하지요.
      빛무리님의 의견이 저와 다르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 의견을 존중하고 또, 인정합니다.
      '그래도'가 아니라 감사한 트랙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

      2010.08.14 10:45 신고
    • BlogIcon 빛무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론 여자도 여자 나름이긴 하겠지만, 대다수의 여성들이 보기에 불편한 영화인 것은 사실입니다. 자칫하면 오랫동안 밤길을 혼자 다니지도 못하고, 집에 혼자 있을 때면 겁에 질리고, 잠잘 때면 악몽에 시달리는 정도로 상처받을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남자보다는 같은 여자의 느낌이 더 맞지 않을까요? 제가 왜 이 영화가 남자보다는 여자에게 더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는, 제 포스트에 달아주신 댓글에 더 자세히 답글로 달아 놓았습니다. 남성보다는 약한 여성이 더욱 강력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니까요.

      레인맨님의 포스트, 첫 댓글에 제가 굳이 답글을 달았던 이유는, 이 영화가 특히 여성 관객들의 심리에 끼치는 악영향을 진심으로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레인맨님이 "여자는 무서움을 더 타니까 더욱더 같이 보셔야죠" 라고 하신 답글을 보고는 솔직히 저도 레인맨님께 실망했습니다. 여성의 민감한 마음에 대한 배려심이 부족하신 것 같아서 말이죠. 이런 말은 안하고 싶었는데, '실망했다'는 표현을 쓰시기에 제 입장에서도 그렇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사람들의 선택을 방해하려는 것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쏠리지 않게 형평성을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어쨌든 레인맨님의 포스트니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 것이구요.

      몬스터라는 영화는 안 봤기 때문에 뭐라 드릴 말씀이 없군요. 그렇게 싫으시다니, 첫 댓글의 댓댓글은 삭제하겠습니다.

      덧) 그리고 이병헌의 입장에 몰입하여 잔혹함을 바라보고 울림을 느끼셨다기에, 저도 그렇게 해볼 수 있을까 다시 떠올려 보았으나.. 자기 마음의 분노를 삭히기 위해 잘못된 복수의 방식을 선택해서 제2, 제3의 피해자를 만들고 장주연의 가족들 인생까지 망가뜨린 김수현(이병헌)도 제가 보기에는 사이코에 지나지 않아서 몰입은 불가능했습니다.
      장경철을 가두어 놓고 죽이지는 않은 채 끊임없이 고통을 주었다면 그건 공감할 수 있고 오히려 속시원하기도 했을 거예요. 그런데 장경철을 풀어주는 바람에 그 이후에 상처받고 죽은 사람들을 생각하면..;;
      오히려 그래서 이병헌의 역할을 통해 "복수를 해도 저렇게 하면 안되겠구나" 하는 교훈을 얻을 수도 있는 걸까요? 그런 효과가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2010.08.14 13:35 신고
    • BlogIcon Reignman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제가 빛무리님 블로그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대다수의 여성들이 보기에 불편한 영화라는 것에 대한 증거는 없습니다.
      '가치'의 문제입니다. 절대 '사실'의 문제가 아닙니다.
      만약 대다수의 여성들이 보기에 불편하다면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누차 강조하고 있지만 남과 여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문제입니다.

      여자는 무서움을 더 타니까 더욱더 같이 보셔야죠" <-- 이것은 하늘엔별님과 저 사이의 농담입니다. 설마 이걸 진지하게 받아들이신 건가요? ;;;
      오지랖입니다. 제가 빛무리님께 이런 농담을 했다면 실망하셔도 됩니다. 다른 분과의 소통에 굳이 끼어드실 필요는 없지요.

      저와 같은 울림을 느껴 볼 수 있을까 싶어 다시 떠올려 보셨다구요.
      그러지 마세요.
      그러니까 서로의 가치에 대하여 굳이 이해하기 위한 수고는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오해하지 않기 위한 노력은 반드시 필요한 거에요.
      가치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 말이에요.
      이는 영화에서 뿐만 아니라 절대적으로 필요한 양식인 것 같습니다.

      예컨대 이런 거죠.
      '한국인은 술을 좋아한다'라는 명제가 있습니다.
      이것은 사실일까요 사실이 아닐까요?
      답은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죠? ㅎㅎ

      2010.08.14 14:06 신고
    • BlogIcon 빛무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농담이었다고 하시니 다행입니다. 다른 분과의 소통에 끼어들어서 죄송하네요. 평소 오지랖이 넓은 편은 아닌데, 그 댓글이 눈에 보이니까 저절로 영향을 받게 되더군요. 저는 진지하게 하시는 말씀인 줄 알았지요.
      남과 여에 대한 부분에서도 견해의 간격은 좁혀지지 않을 듯합니다. 제가 원래는 남의 견해에 참견하지 않고 생각의 차이는 당연하다고 여기는데, 이러는 것이 스스로도 놀랍군요. 그만큼 저는 이 영화를 위험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괜히 이 영화로 인해서 오랜 이웃이신 레인맨님과 조금은 불편해진 듯하여 마음이 좋지는 않으나, 괜히 참견했다고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즐거운 오후 되세요^^

      2010.08.14 14:24 신고
    • BlogIcon Reignman  댓글주소  수정/삭제

      끝에 ㅋㅋㅋ를 보면 농담인지 알 수 있자나요. ㅎㅎ
      그나저나 빛무리님 저는 이런 거 되게 좋아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빛무리님이 솔직 담백한 의견으로 성의 있게 의견을 어필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전보다 빛무리님이 더 좋아졌습니다.
      만약 빛무리님이 조금 불편해졌다고 생각하신다면 정말 아쉽습니다.
      좋게 생각해주셨으면 저도 참 좋겠습니다. ^^
      나머지 이야기는 빛무리님 블로그에 가서 마무리하겠습니다.

      2010.08.14 14:32 신고
  7. BlogIcon wangn홀리키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능하면 내일이나 월요일에 보려구요. 보고 다시 들르겠습니다! ;ㅁ;그러데 문득 궁금한데, 레인맨님의 영화리뷰는 혹시 예전 영화들도 있나요? 1999년 영화라던가 ㅎㅎ / 아 꼭 보시라니 정말 몸이 근질근질

    2010.08.14 09:51
  8. BlogIcon 지후니7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봉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인데요.
    그 잔혹성이 너무 부각되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그 내용에 대해서도 이 글처럼 제대로 분석해 주는 기사가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

    2010.08.14 10:12 신고
  9. BlogIcon rim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잔인하다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볼 생각 안하고 있었는데 리뷰쓰신걸 보니 고민되네요^^
    잔인하다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좋은 영화를 놓치면 너무 아까울 것 같아요.
    리뷰 잘 읽었습니다.^^

    2010.08.15 02:06 신고
    • BlogIcon Reignman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영화가 가진 잔혹함에만 초점을 맞추는 사람들은 평소에 영화를 많이 보지 못한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악마를 보았다보다 잔인한 영화는 정말 많으니까요.
      이 영화 놓치지 마세요. 간만에 건진 수작입니다. ^^

      2010.08.15 23:59 신고
  10. BlogIcon 책쟁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머.. 저는 잔인한 영화 별로 안 좋아하는데요. ㅎㅎ
    저도 영화를 보면 통쾌한 복수를 상상하게 되는 내안의 악마를 발견하고는 합니다. 수련이 부족해요. '아미타불~'

    2010.08.15 08:11
  11. BlogIcon 영감의새우깡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구가 시사회표가 생겼다고 같이 가자고 했는데, 소문따라 잔인한 영화군요..그래도 두 연기자 대별이 보고 싶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ㅎㅎ 레뷰에서 보고 왔어요~ 자주 올게요 - 영감의새우깡

    2010.08.15 11:05
    • BlogIcon Reignman  댓글주소  수정/삭제

      잔인합니다. 잔인한 거 못보시면 보지 마시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걸출한 두 배우의 명연기를 확인해보고 싶다면 꼭 보세요. ^^

      2010.08.16 00:01 신고
  12. BlogIcon 유리구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잔인한 영화는 개인적으로 좋아하진 않지만,
    김지운 감독의 영화는 좋아하는 편이라 보려 했는데...영화를 본 사람들의 호불호가 엄청 나네요;;

    2010.08.15 20:47 신고
  13. BlogIcon 유아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공익광고를 피하셨는지 아무리 글을 봐도 모르겠는데요. 준코님 댓글에는 성인이라면
    모두 봐야한다고 하셨던데 전 자신 없어지네요 ㅎㅎㅎㅎ 분명 작품에 대한 섬세한 묘사는
    없는데 왜 끔찍하게 느껴지는 리뷰인지 ㅋㅋㅋ

    2010.08.16 13:16
  14. BlogIcon Uplus 공식 블로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제 '악마를 보았다' 보고 왔습니다.
    혹자는 '김지운 감독의 필모그래피 중 최악이다'라고 했는데,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제대로 볼 수 없었던 장면들이 너무 많았지만,
    오프닝 부터해서 '김지운 스러운' 영화를 만들었더군요
    관객들 마음속에 극 중 '수현'에게 '좀 더 잔인하게 몰아붙여'! 라는 외침은
    계속 울렸을 것입니다. 바로 고런 것 때문에 관객들 마음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서
    함께 무거워졌던 것 같아요. 바로 '악마를 보고있는 중'이기 때문일까요?'

    2010.08.16 15:20 신고
    • BlogIcon Reignman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이 영화보면서 제 속의 악마 근성을 억제하느라 혼났습니다.
      수현이 경철에게 고통을 주는 방식이 너무 약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손톱이나 치아를 하나씩 뽑았으면 했는데 그런 게 없더라고요.
      아님 염소를 데려와 발바닥을 핥게 하던가...
      이게 그렇게 고통스럽다고 스펀지에서 그러던데..ㅎㅎ
      저 너무 사악한 건가요? ㄷㄷㄷㄷ;

      2010.08.16 18:24 신고
  15. BlogIcon holy kis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랙백 걸었습니다. 추격자보다 나은지도 모르겠군요 ^^ 그렇지만 < 살인의 추억 >과는 스타일이 다릅니다 !! 정말 격하게 아끼는 영화죠. 실망한 '악마를 보았다'를 보고 왜 살인의 추억이 걸작인지를 다시 깨달은 봉테일 마니아 올림 ㅎㅎ

    2010.08.20 02:33 신고
  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10.08.21 00:25
  17. BlogIcon 자수리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달콤한 인생에서 잠깐 나왔던 살육자 얘기를 맘 먹고 만든 거 같더군요.
    고어물 취향이라 잔인한 장면이 많다고 해서 봤는데, 생각보단 밋밋하더라는....
    제가 넘 오타쿤가여.ㅎㅎ

    2010.08.24 11:46 신고
    • BlogIcon Reignman  댓글주소  수정/삭제

      달콤한 인생과 이어지는 부분이 제법 있지요.
      점등과 소등 이미지도 그렇고... ㅎㅎ
      사실 장면만 본다면 잔인하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저처럼 영화를 많이 보는 사람들에게는 특히 더...ㅎㅎ

      2010.08.24 19:22 신고
  18. BlogIcon 銀_Rya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그래도 레인맨님 리뷰를 영화 보고나서 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이제사 봤습니다.
    괜찮은 영화를 본 것 같네요. 그래도 전 선뜻 추천하기 힘들 거 같아요 ㅜㅜ
    트랙백 걸고 갑니다 ^^;

    2010.09.08 15:44 신고
  19. BlogIcon 뀨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뭔가 통하는군요......
    먹고 살기 바빠서 영화 안 본지 오억만년이지만
    이것만은 챙겨봤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캐잔인하더군요 ㅎㄷㄷ CGV에서 완전 식겁했습니다.
    소리는 안 질렀지만 참....참....참.......눈을 감아도 흠칫흠칫
    옆사람 손 덥석 러ㅏ민ㅇ라ㅣㄴ어랑너리먼ㅇ랑ㄴ머리ㅏㅁㄴ어라ㅣㅁ넝라ㅣㅁㄴㅇㄹ
    아저씨는 안 봤습니다. '영화가 끝나면 전방 100m의 모든 수컷이 꼴뚜기로 보인다'라는 말을 듣고..

    2010.09.0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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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여행다니느라 영화를 많이 못봤네요. ㅜㅜ
      강릉에는 씨너스밖에 없다고 한 것 같은데 CGV에 다녀오셨군요.
      암튼 이 영화 김뀨우님 스타일인 것 같아요. ㅋㅋ
      아저씨는 충분히 안봐도 됩니다. 나를 믿어요.

      2010.09.09 19:01 신고
  20. 악마를보았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여자인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한번도 눈 안가리고 잘 봤습니다. (새벽에 쏘우도 혼자본사람;;)
    역시 이병헌, 최민식 이 두분 연기가 대단하더군요. 진짜 소름끼치는 연기였습니다. 그런데 잔인하다고들 하지만 나중에 갈수록 무뎌지고 오히려 더 많은 고통을 주기 바랐던 사람은 저뿐일까요? 다른 잔인한 영화는 보고 나서 느끼는 점이 이상한 상상과 역겨움뿐이지만 이 영화는 그것 말고도 다른 의미로 생각을 하게 해 주는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덕분에 이병헌 팬 하나 늘어난듯요ㅎㅎ(지아이조는 언제나오나...)

    2010.12.20 17:57
    • BlogIcon Reignman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ㅎㅎ 두 명배우의 호연은 두고두고 회자될 만한 명품이었지요.
      아마 다들 나중에 악마 근성을 끄집어냈을 겁니다.
      그것이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2010.12.21 07:40 신고
  21. BlogIcon 달빛중독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삭제판으로 보았더니 ㅠㅠ오오 너무 잔인하네요..ㅠㅠ
    스토리가 안들어와요..ㅠㅠㅠㅠㅠㅠㅠ 개봉했을때 극장에서 봤어야 될 것 같아요;
    두 분다 연기는 정말 대단하시지만 충격이 잘 가시지 않네요..ㅠㅠ

    2012.10.02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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