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지배하다


  


보이스피싱은 전화를 통해 사기를 치는 행위를 말합니다. 이러한 보이스피싱을 시도하려는 전화를 최근 여러번 받았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구들도 보이스피싱 전화를 최근에 자주 받았다고 하니 여러분도 보이스피싱 대상의 예외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저에게 시도된 보이스피싱의 유형은 우체국 사칭 3건, SK텔레콤 사칭 2건입니다. 제가 SKT사용자인데 어느정도 제 개인정보를 알고 보이스피싱을 시도한 것으로 생각되는군요. 그럼 어떤식으로 접근하는지 한번 알아보죠.



보이스피싱 유형

전화가 왔습니다. 수신번호를 확인하니 발신번호표시제한이 뜨네요. 그래도 그냥 무심코 받았습니다.
바로 ARS로 넘어가더니 '고객님께 배송된 등기 우편이 고객님의 2번 이상의 부재로 인해 최종 반송처리 되었습니다. 다시 듣고 싶으시면 1번, 상담원 연결을 원하시면 0번을 눌러주세요.' 뭐 대략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상담원 연결을 하려고 0번을 눌렀고 어떤 여자가 '네.. 우체국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라고 하길래 상황을 말하는 중간에 그냥 전화를 끊어버리더군요.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 넘어갔지만 이런 전화가 며칠간 3번이나 걸려오니 짜증이나고 불안하기도 하고 그래서 우체국홈페이지에 가봤습니다. 게시판을 살펴보니 같은 수법으로 보이스피싱에 당한 사람들의 민원이 많이 올라오고 있더군요. 아래는 우체국 담당자의 답변 내용입니다.



뭐 물론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확실한 답변을 받으니 사기꾼들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젊은 사람들이야 어느정도 대처가 가능하지만 어린 학생들이나 어르신들은 자칫 방심하면 크게 당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체국 사칭뿐만 아니라 통신사 사칭도 패턴은 비슷합니다.
수신번호가 006-0-0000인 전화가 오길래 받았더니 역시 ARS로 넘어가고 비슷한 패턴으로 진행이 되더군요. 발신번호표시제한이나 이상한 번호의 전화는 받지 않는 것이 상책이지만 일단 받았다면 침착하게 대처해야 하겠습니다.

어쩌면 ARS가 흐르는 시간동안 전화요금이 청구되는 사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달 전화요금을 확인해보면 알게 되겠죠. 몇 년전 과거의 보이스피싱 유형중에 이런 유형이 하나 있었거든요.

부재중 전화가 와있길래 전화를 해보면 바로 ARS로 넘어갑니다. ARS는 온갖 미사여구와 호기심을 증폭시키는 말들로 시간을 법니다. 그 시간이 지나가는 동안 전화요금은 계속 청구되는 겁니다. 한단계 발전한 보이스피싱중에 ARS로 넘어가지 않고 그냥 전화연결음이 들립니다. 그 전화연결음 자체가 ARS인 것으로 띠리리링~ 소리와 함께 전화요금이 같이 올라가는 그야말로 기가막힌 사기수법인 것이죠.


그외 우체국을 사칭하는 보이스 피싱 수법의 전화 (더보기를 눌러 꼭 한번 확인해 보세요.)




예방과 대처방법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르는 번호는 받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르는 번호라고 무조건 받지 않을 수 있나요. 어쩔 수 없이 받아야 할 상황도 생기니 일단 받았는데 모르는 사람이라면 의심부터 하고 봐야 합니다. 발신번호표시제한, 006-0-0000과 같은 알 수 없는 번호는 무조건 받지 마세요. 과거 공공기관이나 통신사에서 발신번호표시제한으로 연락이 오고는 했는데 지금은 제한번호로 연락을 취하지 않습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보이스피싱의 심각함을 알려 경각심을 일깨워 주세요. 특히나 가족과 주변 어른들은 보이스피싱에 당할만한 여지가 충분합니다. 간단한 예방으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에게 알립시다.

그리고 보이스피싱에 당했다면, 일단 보이스피싱인지 아닌지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사기 유형이나 피해 사례 등을 체크하여 자신이 보이스피싱에 당한건지 아닌지 빨리 파악해야 합니다. 상담을 통해 자신이 보이스피싱에 당했다고 생각한다면 주저하지 말고 아래의 번호로 바로 신고를 하세요.

한국인터넷진흥원 온라인 상담실  ▶ http://www.kisa.or.kr/kisa/help/jsp/help_2010_20.jsp
경찰청 : 112 혹은 1379
검찰청 : 1301
우체국 : 1588-1300 (우편) / 1588-1900 (금융)



개인정보 유출, 주민등록번호 도용

지난 몇 년간 잠잠했던 보이스피싱이 최근 다시 활개를 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무래도 옥션이나 GS 개인정보 유출 사건 등이 벌어진 이후로 다시 활개를 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보이스피싱 사기꾼들에게 불법유출된 개인정보는 상당히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개인정보를 악용해 전화받은 사람의 진짜 주민등록번호, 이름, 핸드폰 번호 등을 밝히면 상대방이 안심을 하게 되어 보이스피싱의 성공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개인정보 유출과 주민등록번호 도용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열린공간에서의 컴퓨터 사용은 자제하세요

PC방, 도서관, 우체국 등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컴퓨터 사용은 자제하셔야 합니다.
             꼭 사용해야 한다면 개인정보와 관련된 작업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어쩔 수 없이 사용을 했다면 반드시 관련 파일들을 삭제하시기 바랍니다.
             또 e메일 확인, 온라인 쇼핑 등을 했다면 반드시 로그아웃을 하시고
             캐쉬파일과 쿠키파일을 삭제해 주세요.


  •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세요

집이라고 예외가 되는 건 아닙니다. 백신과 보안프로그램 설치로 개인정보를 보호하세요.
             컴퓨터종합관리 프로그램   엑스키퍼
             폴더 숨김 프로그램  폴더세이프
             데이터 보안 프로그램  ▶ 유폼
             요즘 V3 라이트, 알약, 네이버 PC그린 등의 좋은 무료 보안 프로그램도 많습니다.

  • 이메일과 메신저, 공유프로그램 사용에 주의를 기울이세요

이메일과 메신저, 공유프로그램 등으로 악성코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습니다.
             제목에 낚이지 마시고 의심되는 메일은 주저없이 삭제해 버리세요.
             보이스피싱 못지 않게 요즘 메신저피싱도 많습니다.
             프로그램을 보내거나 친한척 접근해오면 의심부터 하세요.
             저도 웹하드나 P2P 등의 공유프로그램을 사용중입니다.
             중요한 파일과 폴더는 공유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시고 철저하게 관리해주세요.

  • 이메일과 메신져, 공유프로그램 사용에 주의를 기울이세요

명의도용 확인 및 개인정보 유출방지를 도와주는 사이트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민번호 도용을 방지해주고 내 주민번호과 도용된 사이트의 정보를 제공해 주기도 합니다.
            


             사이렌24  ▶ 명의도용방지서비스
             올크레딧 
조회기록이 남지 않는 무료조회 캠페인
             인포체커  
명의도용 무료확인


공공기관이나 기업의 보안관리가 미흡해 개인정보 유출이 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개개인의 철저한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정보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인지하시고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인것 같습니다. 더불어 요즘 보이스피싱이나 메신저피싱 등의 각종 사기들이 유행이니 인간쓰레기들의 수법에 휘말리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사기꾼들은 제발 이거나 쳐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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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HoOHo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저런 전화많이 받았는데요, 가장 많이 받아본게 공항 출입국사무소에서 물건찾아가라고 하는거였어요;
    그냥 어이가 없어서 끊었지만;;
    정말 ARS요금 많이 안나오시길 바래요ㅜㅜ

    2009.08.13 10:51 신고
  2. BlogIcon 스마일맨 민석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사진...
    너무 통쾌한데여 ㅋㅋㅋ
    정말 요즘 다시 피싱 사기가 늘어나는 것 같아여.
    전화도 계속오고...
    우리야 그냥 끊고 괜찮지만, 어른들은 걱정이네요.
    사기꾼들... 제발 그만두세요 ㅠㅠ

    2009.08.13 11:34 신고
  3. BlogIcon 아빠공룡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런전화 자주 받았었는데... 요즘은 좀 뜸하네요...
    누가 이런거에 당하나 싶었지만... 정작 제 아내가 당했네요...;;
    상담원연결을 누르니... 이상한 괴성이 들리며 끊어졌다던데... 정보이용료를 빼가더군요...!

    2009.08.13 13:19 신고
  4. BlogIcon 핑구야 날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인도 속아서 몇백을 홀라당.. 나한테 한번 걸려야 하는데..

    2009.08.13 13:28
  5. BlogIcon 카타리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넘의 보이스피싱 전화는 하루에도 몇건식 온다지요
    에휴~ 받았다 끊기도 지친다는.....

    2009.08.13 13:31 신고
  6. BlogIcon 아디오스(adio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객지에서 사는 사람은 종종 부모님께 연락 드려야겠습니다...

    자식이 납치되었다, 부모님이 납치되었다 등등의 전화 보이스피싱도 무서우니까요

    2009.08.13 13:32 신고
  7. BlogIcon 파아란기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몇달전에 사무실에서 전화 받다 보면...
    띠리링~~~
    이런전화 여러통 받았네요...

    우편물 날라왔다고...
    처음엔 멋 모르고 0번인가 눌러서...
    여보세요... 했더니... 전화번호가 뭔지 다짜고짜 묻더군요...ㅋ
    그래서 누구한테 온 우편물이냐고... 전화 했으면 더 잘 알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뚝...^^

    2009.08.13 13:51
  8. BlogIcon 드자이너김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이스피싱 알면서도 당하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얼마전에는 저희 층 사람들 절반이 회사전화로 피싱 오기도 하고..

    2009.08.13 17:29 신고
  9. BlogIcon PAXX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아버지도 보이스피싱에 낚일뻔 했다죠;; 나쁜놈들...

    2009.08.13 18:07 신고
  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09.08.13 19:16
  11. BlogIcon Manspark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002 처럼 국제전화로 생각되는 전화번호 등은 그냥 번호만 봐도 울화가 치밀더라고요.
    더운 여름날에 짜증지수 지대로 올리는 보이스피싱인거 같습니다.

    2009.08.13 23:17 신고
  12. BlogIcon 뉴찡찡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새 블로그 스팸도 활개를 치고있다던뎅...
    저놈의 사기꾼들!!!!

    2009.08.13 23:44 신고
  13. BlogIcon bluejerr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더위보다도 더 짜증나게 하죠... 제 후배도 그래서 몇백을 잃었다는.... 아주 그냥 좀 어떻게좀 해버렸으면 좋겠네요..
    아우.. 갑자기 과격해지네요. 과격한모습보여 죄송해요..^^

    2009.08.14 03:49 신고
  14. BlogIcon 간이역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정말이지 미디어법 어쩌구 하는게 아니라 또 통신법 어쩌구 하는 게 아니라 이런 보이스 피싱 그 통신법 기술로 잡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똑같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역으로 전환하면 보이스피싱 잡는 기술도 마련할 수 있는데 왜 안하는지 모르겠어요

    2009.08.14 09:16
  15. BlogIcon gemlov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 저도 초창기에 한번 낚일뻔 했습니다..

    2009.08.14 23:04 신고
  16. BlogIcon 2pro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요즘도 집으로 핸드폰으로 보이스피싱 전화가 오더군요 ㅡㅡ
    나쁜넘들.........
    많은분들이 이런 정보 알아두었으면 좋겠어요

    2009.08.15 20:45 신고
    • BlogIcon Reignman  댓글주소  수정/삭제

      2Proo님께서는 방문을 하면 꼭 답방을 와주시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담에 시간내서 댓글 100개 달아드릴게요.

      2009.08.15 21:27 신고
    • BlogIcon 2proo  댓글주소  수정/삭제

      헐... 그럼..... 저도 글 100개에 몽땅 덧글 달아드려야... 허거걱
      ㅋㅋㅋㅋㅋㅋ

      기본적으로 방문해주신분은 100% 답방와요~
      그외에 시간 더 남으면 다른분들 블로그의 덧글이나 즐겨찾기 이런곳에서 다른곳 더 둘러보고요.
      그외에도 믹시같은데서 많이 둘러보죠 ^^;;

      2009.08.15 21: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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