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레이싱모델이 한자리에, 2011 서울모터쇼

Reignman 2011. 4. 1. 09:00

4월1일부터 4월 10일까지 열흘간 진행되는 <2011 서울모터쇼>를 보기 위해 일산 킨텍스(KINTEX)에 다녀왔다. 개막 하루 전날인 프레스 데이에는 여전히 관람객들을 모시기 위한 준비로 한창인 부스도 있었지만 이미 모든 준비를 완료하고 부대행사까지 진행한 부스도 많아 모터쇼의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번 <2011 서울모터쇼>에서는 외제차의 국내 점유율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 그런지 외국 자동차 업체들이 이전보다 더 넓은 공간에 많은 차량들을 전시해놓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자동차 보다는 모델 사진에 관심이 더 많기에 16기가 메모리가 부족할 정도로 많은 사진을 찍으며 모터쇼를 마치 모델쇼처럼 즐기고 왔지만 자동차를 사랑하는 마니아들에게 <2011 서울모터쇼>는 오랫동안 손꼽아 기다려 온 행사일 것이다. 시간이 좀 더 지나야 모터쇼의 완성도와 흥행에 대한 평가가 나오겠지만 행사 첫날과 이어지는 주말을 기점으로 대충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모터쇼는 최고의 자동차들이 모이는 곳이지만 최고의 모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곳이기도 하다. 사실 예전부터 모터쇼가 모델쇼라는 비난도 많이 있어 왔지만 부정적인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국내 최고의 레이싱모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기회이니 만큼 수많은 사진사들과 팬들이 행사장을 찾아 문전성시를 이루게 되고, 그로 인한 흥행 효과는 전체 흥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 이쯤에서 <2011 서울모터쇼>를 빛내고 있는 모델들을 구경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