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지배하다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 2010, ⓒ Reignman

내년 2월 위스키 테이스팅 행사인 <위스키 라이브 서울 2011>이 열립니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영국에서 발행하는 세계적인 위스키 전문지인 위스키 매거진에서 주관하는
국제적인 위스키 문화행사 및 테이스팅 이벤트로 지난 2001년 영국과 일본에서 첫 행사를 개최한 이래
현재 전세계 16개국 21개 도시에서 연례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위스키 행사인데요.
한국에서의 첫 포문을 여는 <위스키 라이브 서울 2011>은 2011년 2월 27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게 될 예정입니다.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 2010, ⓒ Reignman

지난 11월 22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아이리스룸에서 내년에 열리게 될 <위스키 라이브 서울 2011>의
공식 웹사이트 오픈 및 공식 론칭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 2010, ⓒ Reignman

이날 행사에는 위스키 라이브 주관사인 Whisky Magazine의 대표 Damian Riley-Smith가 직접 방한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고,
행사 관계자들과 위스키를 사랑하는 마니아들이 참석하여 <위스키 라이브 서울>을 자축하고, 위스키를 즐기며 즐거운 파티를 만들었습니다.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 2010, ⓒ Reignman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 2010, ⓒ Reignman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 2010, ⓒ Reignman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 2010, ⓒ Reignman

위스키 관련 행사이다 보니 행사장에는 다양한 위스키들이 함께 했는데요.
고급 위스키와 함께 즐기는 보헴 시가 역시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위스키와 시가를 함께 즐기는 것은 어떻게 보면 하나의 문화인 것 같습니다.
실과 바늘 같은 존재라고나 할까요.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들을 친구라고 부릅니다.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 2010, ⓒ Reignman

행사장을 가득 메운 하객들은 위스키를 즐기며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대화도 나누며 파티를 즐겼습니다.
저녁 시간에 진행된 행사라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말이죠.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 2010, ⓒ Reignman

스코틀랜드 전통복장을 하고 있는 관계자들이 눈에 확 들어오는군요. ㅎㅎ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 2010, ⓒ Reignman

이날 행사를 위해 먼 곳에서 날아온 위스키 매거진 관계자들.

아시아지역에서는 2001년 일본 도쿄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위스키 라이브 행사는
2009년부터 중국 상하이와 대만 타이페이, 싱가포르 등에서도 매년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10주년을 맞이한 도쿄 위스키 라이브 행사에는 6천 명이 넘는 참가자가 참여했으며,
상하이와 타이페이 행사에는 이틀 동안 1만 5천여 명이 참여하여 위스키 행사의 명실상부한 대표 행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 2010, ⓒ Reignman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 2010, ⓒ Reignman

위스키를 테이스팅하며 파티를 즐기고 있는 관계자 및 하객들.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 2010, ⓒ Reignman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 2010, ⓒ Reignman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위스키 애호가들을 중심으로 소규모 위스키 라이브 행사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내 위스키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영국과 미국을 비롯하여 캐나다, 일본, 아일랜드 위스키 등 국내에 수입되는 대부분의 위스키들과
요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 등 100여 종의 위스키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입니다.
또한 국내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새로운 해외 위스키 브랜드들도 다수 참여할 예정입니다.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 2010, ⓒ Reignman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 2010, ⓒ Reignman

사진도 열심히 찍는 하객들입니다. 잔과 카메라를 동시에 들고 있는 스킬이 예사롭지 않아 보입니다.

위스키 라이브는 책임 있는 음주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열린 위스키 테이스팅 행사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문화 행사와 함께 위스키를 새롭게 즐겨볼 수 있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기존의 위스키 음주 문화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위스키 라이브는 소비자와 위스키 메이커가 직접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위스키에 대한 체험의 장이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위스키문화를 한단계 성숙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 2010, ⓒ Reignman

행사장인 아이리스룸은 금연이었기 때문에 인터컨티넨탈 호텔 1층에 위치한 시가바에 잠시 들렀습니다.
맛있는 저녁도 먹었고 해서 소화도 시킬 겸 잠시 휴식을 취해봅니다.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 2010, ⓒ Reignman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 2010, ⓒ Reignman

담배를 한대 태우며 오늘 행사를 정리해봅니다.
세계적인 위스키 문화행사를 늦게나마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위스키 라이브 행사를 통해 다양하고 깊이 있는 위스키의 세계와 문화를 소비자가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 2010, ⓒ Reignman

행사와 관련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위스키 매거진 대표와 한국 위스키 협회 회장.

위스키 라이브 관계자들은 앞으로 위스키 라이브 행사를 자주 개최하여
우리나라의 위스키 소비 수준에 걸 맞는 위스키 문화를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암튼 위스키 라이브 런칭 기념 파티를 통해 이래저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온 것 같습니다.
요즘 위스키와 관련된 행사에 자주 초대를 받고 있는데 성숙된 위스키 문화를 접해볼 수 있어 개인적으로 특별하고 유익한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위스키에 관심있는 분들께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호텔 2010, ⓒ Reign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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