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신촌>은 제 단골 극장입니다. 시설도 좋고, 집에서도 가깝기 때문에 가끔은 운동삼아 걸어가기도 합니다. 작년만 하더라도 3~40번 정도는 간 것 같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벌써 16번을 다녀왔군요. <메가박스 신촌>에서는 저에게 상을 줘야 합니다. 영화관을 자주 찾는 고객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리뷰까지 써주는데 영화 예매권 정도는 줘야하지 않나요? ㅎㅎ 농담입니다.
<메가박스 신촌>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바로 좌석의 편안함을 꼽을 수 있겠는데요. 좌석간의 간격이 넓고 좌석의 경사도가 높은 편이라 영화를 관람하는데 아주 쾌적한 조건을 제공해줍니다. <메가박스 신촌>의 메인 상영관이라고 할 수 있는 M관의 경우에는 좌석의 크기가 무려 640x1,200으로 다른 상영관(600x1,000)에 비해 훨씬 넓은 편이고 팔걸이가 2개라 옆자리에 앉은 관객과 눈치싸움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팔걸이가 2개인 상영관 보셨나요? ㄷㄷ;
▲ <메가박스 신촌>은 신촌 기차역과 붙어 있으며, 밀리오레 건물 5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사실 몇 년전에 이 부근이 재개발에 들어가고 밀리오레가 들어서면서 엄청난 호황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지만 밀리오레는 거의 망하는 분위기더군요. 이대 옷가게 한복판에 위치한 예스에이피엠은 망해가는 속도가 더욱 빠르더군요. 대형 쇼핑몰은 이대에서 영 안먹히나 봅니다. ㄷㄷㄷ;
▲ 그건 그렇고, 건물 왼쪽에는 이렇게 상영시간표와 <메가박스 신촌>에 바로 갈 수 있는 작은 문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에서 내리면 됩니다. 시간이 남으면 정문으로 들어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하며 망해가는 밀리오레의 분위기를 천천히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제가 이날 관람한 영화는 바로 <로빈후드>!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니 러셀 크로우가 저에게 활을 겨누고 있네요.
▲ 극장 내 분위기는 대략 이렇습니다. <메가박스 코엑스>점을 축소시켜 놓은 듯한 분위기랄까요.
▲ 인터넷이 가능한 노트북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시간이 남을때 가끔 블로그를 확인하곤 합니다.
▲ <메가박스 신촌>의 직원들은 상당히 친절합니다. 친절도는 다른 지점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 앞서 말했듯이 <메가박스 신촌>의좌석은 매우 편안합니다. 특히나 M관의 경우 2개의 팔걸이와 넓직한 좌석이 영화를 보는데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줍니다. 요 앞에 다리 꼬고 앉아 있는 남자 보이시죠? 왠만한 극장에서는 저런 자세 나오기 어렵죠. ㄷㄷ;
메가박스 신촌 (www.megabox.co.kr)
- 2.35:1의 대형스크린을 통해 보는 고화질 영화 관람.
- 2개의 팔걸이와 국내 최대 사이즈를 자랑하는 좌석.
- 이것은 메인 상영관인 M관에 해당되는 경우. 다른 상영관은 상대적으로 빈약하다.
- 이대에 위치하고 있어 식당이나 볼거리 등 주변환경 또한 매우 좋다.
화질 ★★★★★ | 음질 ★★★★☆ | 좌석 ★★★★☆ | 환경 ★★★★☆ | 총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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