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eratum님의 이벤트!! 메이저리그 공인구 선물!!

어제 택배를 하나 받았습니다.

제 블로그 이웃중에 ageratum이라는 분이 있는데, 아게라텀님은 'ageratum's fotolife'라는 블로그를 통해 재밌는 야구 이야기와 여행기 등을 올려주고 계십니다. 최근에는 얼마 전에 다녀오신 메이저리그 관람기와 더불어 미국 여행기를 올려주고 계세요.

시카고와 신시내티, 피츠버그, 워싱턴, 필라델피아, 뉴욕 등을 거치는 메이저리그 원정 겸 미국 여행.. 이동거리만 무려 2000마일에 달하는 여행을 하고 오셨다고 합니다. 계산을 좀 해봤더니 2000마일이면 3200km가 조금 넘는 거리인데 서울에서 부산이 대략 450km니까 부산만 일곱번 넘게 간 거리네요. ㄷㄷㄷ

이렇게 장거리 여행을 다녀오시고 얼마전 이벤트를 하나 진행하셨어요. 
▶ http://fotolife.tistory.com/entry/194
이벤트 상품은 바로 위에 보이는 MLB 공인구!
무려 17:1의 경쟁률을 뚫고 제가 당첨이 되어 버렸네요. ㅎㅎ  ▶ http://fotolife.tistory.com/195
17:1로 싸움은 많이 해봤으나 (보통 제가 17ㅋ) 이렇게 치열한 경쟁률을 뚫다니 나름 럭키가이인가 봅니다. 이자리를 빌려서 아게라텀님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네요. 고맙습니다. ^^
자... 이제 야구공을 한번 살펴볼까요?



  
상자를 열어보고 위풍당당한 모습에 놀랐습니다. 야구공은 투명한 아크릴로 된 큐브 속에 들어있어서 엣지 넘치는 자태를 뽐내고 있었어요. 멋진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을 만한 녀석이더군요. 야구팬, 특히 메이저리그 팬들이라면 군침을 흘릴만한 멋진 녀석인 거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마치 '나 오리지널 이에요'라고 말하는 듯 붙여 있는 홀로그램 스티커.. 아크릴 상자를 감싸고 있던 비닐 포장에 붙어 있었는데 그냥 버리기 아까운 나머지 살살 뗘서 아크릴 상자에 다시 잘 붙여놨습니다. 무려 태평양을 건너온 물건인데 그냥 버리기에는 너무 아깝더라고요.



  
보고 계시는 사진은 야구공을 받치고 있는 받침대인데 '나 메이저리그 공인구야' 라고 쓰여 있네요. 반대편엔 메이저리그를 상징하는 공식 로고가 자리잡고 있구요. 메이저리그 팬들에게는 너무나도 낯익은 그림이죠. 이 로고에 대한 사연이 상당히 흥미롭더군요. ㅎㅎ

탄생40주년MLB로고에얽힌사연
▶http://joy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702110&g_serial=367624



  
이렇게 꺼내놓고 보니 야구공이 더욱 예쁘고 멋지더군요. 이 공의 친구들을 던지고 받고 치고 했을 선수들을 생각하니 기분이 묘합니다. 최근 추신수 선수가 완전 물이 올라 있고 박찬호 선수가 4경기 연속 무실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 선수들의 더 큰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그 이름만 들어도 안구에 습기가 차는 박찬호... 박찬호 선수덕에 참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멋지고 소중한 선물을 보내주신 아게라텀님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MLB관람기와 미국 여행기 기대할게요. ㅎㅎㅎ  제가 야구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축구를 살짝 더 좋아하기 때문에 조금은 미안한 마음도 없지 않지만 보답의 의미로 평생토록 잘 간직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