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외/행사후기
KES 2010 (한국전자전) 풍경과 아름다운 모델들
Reignman
2010. 10. 20. 06:59
지난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킨텍스에서 한국전자산업대전(KES)이 열렸습니다. 한국전자전을 참관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생각보다 오래된 행사이더군요. 1969년 덕수궁에서의 첫 행사 이래 올해로 벌써 41회를 맞이했다고 하니 전통이 깊은 행사인 것 같습니다. 또한 전통이 깊은 만큼 우리나라 전자산업의 발전과 개혁에 크게 이바지한 행사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전자산업과 수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행사로 거듭나길 바라며 행사장의 이모저모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32.157㎡를 자랑하는 거대한 규모의 킨텍스를 600개사 1,300부스가 가득 채우고 있었는데 예상 참관객은 7만여 명으로 작년 5만 4천여 명에 비해 많은 사람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행사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과 LG 부스입니다. 삼성과 LG는 이곳 메인 부스 말고도 각각 1~2개의 부스가 더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중소기업 참가업체들의 작고 썰렁한 부스와는 달리 대기업 부스에는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한국전자전이 아니라 삼성전자전 혹은 LG전자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아주 아쉬운 부분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넓은 행사장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다가 다리가 아프면 잠시 앉아 휴식을 취하기도 합니다.
행사장 곳곳을 구경하다가 조금 지루해져 다시 모델쪽으로 다가가 사진을 찍어봅니다.
올해로 벌써 41회가 된 한국전자전. 내용적인 측면과 흥행 모두 성공한 전시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내년에는 더욱 발전된 전시회를 기대해보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전자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시회로 자리매김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