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지배하다




2010 GAP BORN TO ROCK CONCERT

지난 10월 2일 <갭 본투락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광나루역 AX-KOREA(구 멜론악스)에서 열린 <갭 본투락 콘서트>는 김창완밴드, 크라잉넛, 국카스텐, 킹스턴루디스카, 문샤이너스, 언니네 이발관, 10cm, UV 등 유명 뮤지션들의 공연은 물론 벼룩시장과 버스킹 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들이 마련된 축제였습니다. 저는 올포스트 기자단으로 선정이 되어 다양한 혜택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요. 공연도 좋았지만 관객들의 뜨거운 열정과 열기는 뮤지션들을 압도 할 정도로 대단했습니다. 그럼 후기를 통해 <갭 본투락 콘서트>의 뜨거운 현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갭 본투락 콘서트>는 오후 6시에 시작됐으나 각종 부대행사들이 3시부터 진행되며 축제의 열기를 더해주었습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지만 공연장의 열기는 굵은 빗줄기도 식힐 수 없을 만큼 뜨거웠습니다.


저와 악랄가츠님은 소리축제 취재 때문에 전주에 다녀오느라 공연장에 좀 늦게 도착을 했는데요. 그래서 문샤이너스의 공연은 보질 못하고 국카스텐(Guckkasten)의 공연부터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은 각각 국가스텐의 하현우와 언니네 이발관의 이석원입니다. 하현우씨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이석원씨는 감성적인 보이스를 통해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두 팀의 라이브 공연은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저 또한 그들의 음악에 매료되어 귀가 아주 즐거웠습니다.


뒤이어 스페셜 게스트 UV가 등장했습니다. 건방진 도사 개그맨 유세윤과 가수 겸 DJ 뮤지가 만들어 낸 환상적인 무대를 잠시 감상해보세요. UV의 데뷔곡, '쿨하지 못해 미안해' 입니다.


사실 <갭 본투락 콘서트>가 즐거운 공연들이 많긴 했지만 웃을 일은 별로 없었는데요. UV 덕분에 참 많이 웃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주 적절한 섭외였다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 슬라이드 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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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에 이어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가 등장했습니다. 킹스턴 루디스카의 공연을 요즘 자주 관람하고 있습니다. '홍대 상상마당 공연'과 '전주세계소리축제 야외스페셜 공연' 등 최근 들어 벌써 3회 이상을 관람했는데요. 그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킹스턴 루디스카의 음악과 무대는 참 신명나고 즐거운 것 같습니다. 그럼 아래 동영상을 통해 킹스턴 루디스카의 공연을 잠시 감상해보시죠. :)


팔을 위아래로 쉴 새 없이 흔드는 스카댄스를 함께하다보면 팔에 잡힌 군살이 빠지는 다이어트 효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신나는 공연 관람하고 살도 빼고 이런 게 바로 일석이조, 일거양득 아니겠습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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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래 동영상은 킹스턴 루디스카와 크라잉넛의 합동 무대입니다.


크라잉넛과 킹스턴 루디스카의 환상적인 합동 무대에 관객들의 반응이 정말 대단합니다. 관객들의 열정이 뮤지션을 압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현장의 열기가 느껴지세요?


킹스턴 루디스카 다음으로 등장하여 많은 사람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크라잉넛입니다. 킹스턴 루디스카와 UV가 관객들을 즐겁게 해줬다면 크라잉넛은 관객들의 뜨거운 열정을 이끌어내며 광란의 밤을 선사해준 것 같습니다.


크라잉넛은 룩셈부르크를 시작으로 좋지 아니한가, 밤이 깊었네, 서커스매직유랑단, 말 달리자, 다 죽자 등 자신들의 주옥같은 히트곡을 선물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트레스가 별로 없는 편이지만 조금이라도 쌓여 있던 스트레스가 모두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크라잉넛의 무대도 무대지만 관객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구경하는 재미도 아주 쏠쏠했습니다. 때로는 과격하게 몸을 부딪치며 그동안 가두어 놓았던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크라잉넛의 히트곡 '다 죽자'가 흘러나오자 갑자기 관객들이 작은 공간을 하나 만듭니다. 가뜩이나 사람도 많은데 왠 공간을 만드나 했는데요. 그 이유는 아래 동영상으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관객들이 만들어 낸 공간은 말 그대로 흥분의 도가니탕이었습니다. 동영상의 30초 정도에서부터 시작되는 관객들의 움직임은 1분 즈음 절정을 이룹니다. 가수들을 압도한 관객들의 뜨거운 열정입니다.


크라잉넛 다음으로 펼쳐진 김창완밴드의 공연은 보고 오질 못했습니다. 예상보다 시간이 늦어졌기 때문인데요. 아쉽긴 했지만 다행히도 막차를 타고 집에 잘 도착했습니다. ㅎㅎ


나오는 길에 킹스턴 루디스카의 보컬 이석율씨가 보이길래 포즈를 부탁드렸더니 이렇게 재밌는 표정을 지어주셨습니다. 바로 전날에도 전주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자꾸 따라다니면서 사진을 찍으니 왠지 저를 스토커로 오해하시진 않을까, 뭐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ㅋㅋ

어쨌든 <갭 본투락 콘서트> 덕분에 신나고 화끈한 밤을 보낸 것 같습니다.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일부 공연을 포기하면서까지 참여하게 되었지만 후회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니까요. 또한 편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해주신 GAP과 올포스트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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