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지배하다



모로코 왕국에서 즐기는 와인과 수다


라바트 (Rabat)는 아프리카 북서단에 위치한 나라인 모로코 왕국의 수도입니다. 이슬람 문화의 신비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모로코 왕국을 컨셉으로 하여 만들어진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이름하야 라바트 (Rabat) 와인 레스토랑!
현재 강남역점, 압구정로데오점, 분당정자점 이렇게 세 군데의 지점이 있으며, 국내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고풍스럽고 신비한 모로코풍의 분위기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라바트의 각 지점별 위치와 영업시간, 메뉴 & 와인 리스트, 예약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라바트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라바트 홈페이지
  ▶ http://www.rabat.co.kr/

저는 이번에 운이 좋게도 레뷰 프론티어 리뷰어에 선정이 되어서 커플 라바트 세트를 시식하게 되었는데, 정말정말 맛있었답니다. 그리고 분위기가 또 예술이라 더욱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그럼 라바트의 분위기는 어떤지, 음식은 또 어떤지, 사진과 함께 한번 살펴볼까요?


▲ 라바트 압구정점입니다. 로데오거리 커피빈건물 지하 1층인데, 자세한 약도는 포스트 맨 아래에 올렸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가게 내부의 모습. 가게 중심에는 입식(의자)으로 된 방이 위치하고 있고 좌식으로 된 방들이 벽을 둘러 싸고 있습니다. 어떤 방이든 커튼으로 가려져 있기 때문에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단지 방과 방사이의 경계가 커튼으로 되어 있어서 옆방에서 나는 소리는 잘 들리더군요. 그래도 방안의 분위기는 정말 예술.. 만날 오픈된 공간만 가다가 라바트에 가보니 참 좋더라구요.
그리고 여러명이 와인을 마시며 수다를 떨 수 있는 큰방부터 단둘이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작은 방까지 여러개의 방이 있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 어떤 분들은 생일파티를 하고 계시더군요. :)

▲ 방 천장에 달려 있던 조명.. 은은하면서 어두침침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었습니다.
사진을 찍으니까 라바타 직원께서 조명을 살짝 밝게 해주시더군요. 센스, 친절, 예의에 잘생긴 외모까지 갖춘 훈남이셨습니다. 진짜 잘생겼음;;; ㅎㅎ

▲ 가운데 양초가 있고 앞접시와 물컵, 그리고 수저와 포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물잔이 작고 앙증맞아 레뷰 머그컵이 머리속을 스치고 지나가더군요. 물병 뚜껑이 특이해서 카메라에 한번 담아봤습니다.

▲ 메뉴는 와인 레스토랑 답게 와인과 음식이 거의 반반이더군요.
저는 레뷰 프론티어로 방문을 하게 되어 지정된 메뉴인 라바트 커플세트를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 라바트 스페셜 메뉴는 하우스와인(레드/화이트) 또는 음료 2잔을 고를 수 있는데, 알콜 알러지가 있는 저는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오렌지 하나, 포도 하나.. 생긴건 술 잘 먹게 생겼는데 몸에서 받아주질 않네요. ㅎㅎ


▲ 가장 먼저 나온 라바트 샐러드. 신선한 채소와 러스크에 새콤한 소스가 버무려진 샐러드는 맛있는 건강식품이었습니다.

▲ 곧 이어 해산물 라이스가 나왔습니다. 중국음식을 연상케 하는 매콤한 소스가 홍합, 새우, 양파, 조개, 버섯, 오징어 등을 뒤덮고 있었습니다. 빨간 소스가 말해주듯 정말 매콤했고, 쫄깃 쫄깃한 새우가 여러개 들어 있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또 먹고 싶네요. ㅜㅜ

▲ 방마다 크기별로 다양한 폭신폭신한 쿠션이 한 10개씩은 있더군요.
음식과 음식사이에 시간이 남길래 한번 찍어봤습니다.;;

▲ 코스요리도 아니고 음식이 너무 띄엄띄엄 다 따로 나와서 살짝 기분나쁠뻔 하던 찰나 드디어 등장하신 크랩크림 파스타. 빨갛게 익은 고소한 크랩과 새하얀 크림 소스, 그리고 해산물 라이스에서도 만났던 쫄깃쫄깃한 왕새우의 맛이 참 일품이었습니다. 좀 느끼한 맛이 있어서 매콤한 해산물 라이스와 상큼한 샐러드와 궁합이 아주 잘 맞더군요. 게살이 특히 맛있었는데, 열심히 발라 먹느라 입에 소스를 많이 묻혔더랬죠.

▲ 깨끗이 비웠습니다. 밥과 파스타, 샐러드, 주스를 모두 먹으니 살짝 배가 부른 것이 둘이 먹기 딱 좋은 메뉴란 생각이 듭니다.

▲ 음식을 다 먹고 식후땡까지 끝내니 정말 기분이 좋더군요.
표정을 보니 매우 만족스러웠나 봅니다. 제가 진짜 기분 끝내주게 좋을 때 나오는 표정입니다. ㅋㅋ


▲ 땅거미가 젖어들즈음 라바트에 들어갔는데, 밖에 나오니 어두워졌네요. 맛있는 음식에, 아늑하고 신비로운 분위기에, 친절한 서비스에 기분이 한층 좋아져서 밖을 나섰습니다.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내서 멋지게 리뷰하고 싶었는데 사진도 잘 못찍고(스킬 부족+번들이라;;) 글재주도 없어서 라바트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리고 압구정, 강남, 분당 모두 가깝지는 않은 편인데 홍대나 명동쪽에도 라바트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라바트 관련정보

홈페이지  ▶ http://www.rabat.co.kr/
영업시간  ▶ 압구정 (18:00~05:00),  강남역 (12:00~03:00),  분당 (18:00~03:00)
전화번호  ▶ 압구정 (02-546-3665),  강남역 (02-561-3665),  분당 (031-715-0874)
라바트는 와인뿐 아니라 다양한 주류와 안주, 음식이 있고 아늑한 분위기속에 늦게까지 영업을 하기 때문에 이런 분들께 좋을듯 합니다.
연인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 분, 친구들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늦게까지 수다를 떨고 싶으신 분, 근사한 곳에서 생일파티를 열어 추억을 만들고 싶으신 분, 부모님을 모시고 색다른 음식을 맛보고 싶으신 분, 소개팅장소가 필요한 분, 기타 등등 ^-^

▲ 라바트 압구정점은 로데오거리 커피빈 지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약도는 라바트 카페에서 가져왔어요. 살짝 헤맸는데 이걸 진작 보고 갔더라면 바로 찾을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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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맨 Reign [rein] = 통치, 지배; 군림하다, 지배하다, 세력을 떨치다 여행과 사진, 그리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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